-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5/10/26 11:53:36 |
Name | 스타카토 |
Subject | 경기도 근무중인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
아래에 아마도 후배로 추정되는 분의 AMA를 보니...저도 문득 써보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1. 올해 교직 약 14년차 정도됩니다. 군대빼면 11년차 정도 되겠네요. 개인정보나 민감한 사항빼고는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해 보겠습니다. 2. 파주쪽에 학사장교로 근무했습니다. 군생활 궁금하시면 답변주세요. 대대급부터 군단급까지 근무해봤습니다... 대대급에서는 통신장교와 본부중대장 잠깐...... 군단급에서는 연락장교로 약 10개월 근무했습니다..... KCTC뛰어봤고....TV특집방송에도 나와봤습니다. 무려 KBS..... 3. 아카펠라 활동한지 15년정도 되어갑니다. 혹시....아카펠라 궁금하시면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해보겠습니다. 4. 딸. 아들 아빠입니다. 육아도 아는선에선....해볼께요....크크크크크 ps. 참고로 지금 이글 잠깐 공강중에 수업준비중 글 써봅니다. 실시간 답변은 어려울꺼고...수업끝나고 잠깐잠깐 답변 달도록 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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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님이시네요! 몇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1. 승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도지역이라 승진을 하려면 격오지로 들어가야하는데 애초에 발령을 대도시로 받아버렸네요..
2. 부부교사신가요? 결혼하실 때 어떻게 잘 진행되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여자친구가 아직 현역 신규교사라 결혼생각이 \'전혀\' 없네요. 이런 생각을 뒤집어 주는게 남자역할이라지만 참 어렵네요 크크크크
3. 만약 군대에서도 연애하셨었다면 어땠나요? 현재 군인인데 생각보다 진짜 연애 힘드네요 군대에서...
4. 30개 학급 규모의 학교에서 신... 더 보기
1. 승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도지역이라 승진을 하려면 격오지로 들어가야하는데 애초에 발령을 대도시로 받아버렸네요..
2. 부부교사신가요? 결혼하실 때 어떻게 잘 진행되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여자친구가 아직 현역 신규교사라 결혼생각이 \'전혀\' 없네요. 이런 생각을 뒤집어 주는게 남자역할이라지만 참 어렵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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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도지역이라 승진을 하려면 격오지로 들어가야하는데 애초에 발령을 대도시로 받아버렸네요..
2. 부부교사신가요? 결혼하실 때 어떻게 잘 진행되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여자친구가 아직 현역 신규교사라 결혼생각이 \'전혀\' 없네요. 이런 생각을 뒤집어 주는게 남자역할이라지만 참 어렵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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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0개 학급 규모의 학교에서 신규교사인 여자친구에게 돌봄과 학년연구를 던져주었습니다. 피꺼솟... 경기도도 이런 경우가 간혹 있나요?
5. 프로포즈 어떻게 하셨습니까 크크크크크크
6. 몇학년 담임이십니까? 했던 업무 중에 가장 꿀과 가장 헬을 설명해주세요. 전 스포츠클럽이랑 나이스 담당했었는데 둘다 그냥저냥 할만했었네요...
7. 꼭 전담이 있어야 하는 과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 영어 과학 체육은 진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1. 승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도지역이라 승진을 하려면 격오지로 들어가야하는데 애초에 발령을 대도시로 받아버렸네요..
2. 부부교사신가요? 결혼하실 때 어떻게 잘 진행되었나요? 저 같은 경우는 여자친구가 아직 현역 신규교사라 결혼생각이 \'전혀\' 없네요. 이런 생각을 뒤집어 주는게 남자역할이라지만 참 어렵네요 크크크크
3. 만약 군대에서도 연애하셨었다면 어땠나요? 현재 군인인데 생각보다 진짜 연애 힘드네요 군대에서...
4. 30개 학급 규모의 학교에서 신규교사인 여자친구에게 돌봄과 학년연구를 던져주었습니다. 피꺼솟... 경기도도 이런 경우가 간혹 있나요?
5. 프로포즈 어떻게 하셨습니까 크크크크크크
6. 몇학년 담임이십니까? 했던 업무 중에 가장 꿀과 가장 헬을 설명해주세요. 전 스포츠클럽이랑 나이스 담당했었는데 둘다 그냥저냥 할만했었네요...
7. 꼭 전담이 있어야 하는 과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 영어 과학 체육은 진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10년차가 넘어가면서 이제...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우리반 통제는 잘되는 편입니다.
다만 아이들과 밀당을 잘하셔야 하구요. 빡세게 통제하는것이 있으면 그만큼 풀어주는것도 있어야 합니다.
이게 잘 안되어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선생님들도 많아요. 주변에요~~~
그리고 사표쓰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봤습니다.
사가쥐~~~~~당연히 있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초딩들은 혼자있을땐 대부분 착하고 순수해요. 3-4명씩 무리를 지으면 그때부터 사가쥐가 발휘되는 경우가 많아서...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 더 보기
다만 아이들과 밀당을 잘하셔야 하구요. 빡세게 통제하는것이 있으면 그만큼 풀어주는것도 있어야 합니다.
이게 잘 안되어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선생님들도 많아요. 주변에요~~~
그리고 사표쓰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봤습니다.
사가쥐~~~~~당연히 있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초딩들은 혼자있을땐 대부분 착하고 순수해요. 3-4명씩 무리를 지으면 그때부터 사가쥐가 발휘되는 경우가 많아서...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 더 보기
제가 10년차가 넘어가면서 이제...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겨서 우리반 통제는 잘되는 편입니다.
다만 아이들과 밀당을 잘하셔야 하구요. 빡세게 통제하는것이 있으면 그만큼 풀어주는것도 있어야 합니다.
이게 잘 안되어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선생님들도 많아요. 주변에요~~~
그리고 사표쓰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봤습니다.
사가쥐~~~~~당연히 있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초딩들은 혼자있을땐 대부분 착하고 순수해요. 3-4명씩 무리를 지으면 그때부터 사가쥐가 발휘되는 경우가 많아서...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결론은 초딩들은 아무리 사가쥐 없다고 말해도......결국 초딩은 초딩이에요. 순수한 편입니다.
가장 불편한 학부모님은....롤과 비슷한것 같아요. 남탓하시는 학부모님들이요.
우리아이들은 그런아이가 아닌데...............아시죠? 명대사?
요즘은 저도 단호하게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행동 할수있습니다.\"라구요....
그리고 프로 불편러.......단체생활임에도 자신의 아이가 가장 세상에서 소중해를 대놓고 나타내시는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이 불편을 저와 학교보다 교육청이나 청와대를 사랑하시는분들...
네...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다만 아이들과 밀당을 잘하셔야 하구요. 빡세게 통제하는것이 있으면 그만큼 풀어주는것도 있어야 합니다.
이게 잘 안되어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선생님들도 많아요. 주변에요~~~
그리고 사표쓰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봤습니다.
사가쥐~~~~~당연히 있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초딩들은 혼자있을땐 대부분 착하고 순수해요. 3-4명씩 무리를 지으면 그때부터 사가쥐가 발휘되는 경우가 많아서...
집단 상담을 통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결론은 초딩들은 아무리 사가쥐 없다고 말해도......결국 초딩은 초딩이에요. 순수한 편입니다.
가장 불편한 학부모님은....롤과 비슷한것 같아요. 남탓하시는 학부모님들이요.
우리아이들은 그런아이가 아닌데...............아시죠? 명대사?
요즘은 저도 단호하게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행동 할수있습니다.\"라구요....
그리고 프로 불편러.......단체생활임에도 자신의 아이가 가장 세상에서 소중해를 대놓고 나타내시는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이 불편을 저와 학교보다 교육청이나 청와대를 사랑하시는분들...
네...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저에겐 30개월짜리 딸아이가 있는데 저도 24개월 생일 딱 지난후부터는 일단 생떼를 쓰거나 문제행동을 하면 알아듣는것과 상관없이 말을 했어요.
말을 알아듣지는 못해서 말의 힘때문인지....어느정도 분위기는 알아채는것 같더군요. 나중엔 \"어어~~~~\"라고 하면 해서는 안되는거구나....생각이 보이더군요.
얼마전엔 마트에서 대자로 누운적도 있는데.....(30개월째)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혼을 냈는데...혼이라 보다는 타일렀다가 맞겠군요.
조금 진정시키고 차분차분히 말하고 나니 조금은 이해심이 생긴것 같더군요.
제... 더 보기
말을 알아듣지는 못해서 말의 힘때문인지....어느정도 분위기는 알아채는것 같더군요. 나중엔 \"어어~~~~\"라고 하면 해서는 안되는거구나....생각이 보이더군요.
얼마전엔 마트에서 대자로 누운적도 있는데.....(30개월째)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혼을 냈는데...혼이라 보다는 타일렀다가 맞겠군요.
조금 진정시키고 차분차분히 말하고 나니 조금은 이해심이 생긴것 같더군요.
제... 더 보기
저에겐 30개월짜리 딸아이가 있는데 저도 24개월 생일 딱 지난후부터는 일단 생떼를 쓰거나 문제행동을 하면 알아듣는것과 상관없이 말을 했어요.
말을 알아듣지는 못해서 말의 힘때문인지....어느정도 분위기는 알아채는것 같더군요. 나중엔 \"어어~~~~\"라고 하면 해서는 안되는거구나....생각이 보이더군요.
얼마전엔 마트에서 대자로 누운적도 있는데.....(30개월째)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혼을 냈는데...혼이라 보다는 타일렀다가 맞겠군요.
조금 진정시키고 차분차분히 말하고 나니 조금은 이해심이 생긴것 같더군요.
제 경험만으로 말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말을 하면 말의 힘때문에 조금씩 느낄것이다. 그러나 화를 내면 안된다....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을 알아듣지는 못해서 말의 힘때문인지....어느정도 분위기는 알아채는것 같더군요. 나중엔 \"어어~~~~\"라고 하면 해서는 안되는거구나....생각이 보이더군요.
얼마전엔 마트에서 대자로 누운적도 있는데.....(30개월째) 아무도 없는 비상계단에서 혼을 냈는데...혼이라 보다는 타일렀다가 맞겠군요.
조금 진정시키고 차분차분히 말하고 나니 조금은 이해심이 생긴것 같더군요.
제 경험만으로 말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말을 하면 말의 힘때문에 조금씩 느낄것이다. 그러나 화를 내면 안된다....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학교 생활 모든것을 녹취합니다. 아이들과의 상담도 녹취를 하고....학부모와의 상담도 일단 녹취를 해둡니다.
약 3년전 정도부터 생긴 습관인데요....이유는 말이 바뀌는 부모님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말이 바뀌는 학생도 너무 많구요....
그래서 문제가 생길때에 저를 방어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녹취를 시작하고 부터는 큰 문제는 생기고 있지는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문제가 생길것 같은 학부모님과 대화할때에는 최대한 드라이하게 대화합니다. 감정을 비치지 않고... 더 보기
약 3년전 정도부터 생긴 습관인데요....이유는 말이 바뀌는 부모님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말이 바뀌는 학생도 너무 많구요....
그래서 문제가 생길때에 저를 방어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녹취를 시작하고 부터는 큰 문제는 생기고 있지는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문제가 생길것 같은 학부모님과 대화할때에는 최대한 드라이하게 대화합니다. 감정을 비치지 않고... 더 보기
일단 저는 학교 생활 모든것을 녹취합니다. 아이들과의 상담도 녹취를 하고....학부모와의 상담도 일단 녹취를 해둡니다.
약 3년전 정도부터 생긴 습관인데요....이유는 말이 바뀌는 부모님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말이 바뀌는 학생도 너무 많구요....
그래서 문제가 생길때에 저를 방어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녹취를 시작하고 부터는 큰 문제는 생기고 있지는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문제가 생길것 같은 학부모님과 대화할때에는 최대한 드라이하게 대화합니다. 감정을 비치지 않고.....약간 딱딱할 정도의 사무적인 말투로 합니다.
이상하게도 감정을 공유하지 않으니 대화하는 학부모님도 감정이 가라앉더군요. 운이 좋을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쩝...아무리 생각해봐도 딱히 뾰족한 방법은 없긴 하네요..
약 3년전 정도부터 생긴 습관인데요....이유는 말이 바뀌는 부모님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말이 바뀌는 학생도 너무 많구요....
그래서 문제가 생길때에 저를 방어할수있는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녹취를 시작하고 부터는 큰 문제는 생기고 있지는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문제가 생길것 같은 학부모님과 대화할때에는 최대한 드라이하게 대화합니다. 감정을 비치지 않고.....약간 딱딱할 정도의 사무적인 말투로 합니다.
이상하게도 감정을 공유하지 않으니 대화하는 학부모님도 감정이 가라앉더군요. 운이 좋을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쩝...아무리 생각해봐도 딱히 뾰족한 방법은 없긴 하네요..
흔히 말해 교포파라고 합니다. 교장승진포기파. 제가 대표적인데요...
교포파는 사실.....학교업무가 문제가 아니에요. 교육청일이 문제죠.
학교업무+교육청업무가 더해지냐 마냐가.....교포파의 차이입니다.
주변에 승진준비하는 친구들이 생기고 있는데....퇴근을 못해요. 그냥 밤11시 퇴근이 기본이더군요.
저는 그렇게 못살겠습니다. 그래서 7시퇴근을 합니다....응?
사실 학교에서 업무력 차이는 승진도 승진이지만.....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ㅠ.ㅠ
그래서 남자교사가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영양가는 전혀 없지만요.....
교포파는 사실.....학교업무가 문제가 아니에요. 교육청일이 문제죠.
학교업무+교육청업무가 더해지냐 마냐가.....교포파의 차이입니다.
주변에 승진준비하는 친구들이 생기고 있는데....퇴근을 못해요. 그냥 밤11시 퇴근이 기본이더군요.
저는 그렇게 못살겠습니다. 그래서 7시퇴근을 합니다....응?
사실 학교에서 업무력 차이는 승진도 승진이지만.....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ㅠ.ㅠ
그래서 남자교사가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영양가는 전혀 없지만요.....
1. 당연히 승진은 포기했습니다.....크크크 명대사가 있죠....\"포기하면 편해\" 진짜 편합니다. 관리자들에게도 막말할수 있어서요.....크크크크
대도시 발령후 2년있다가 외곽으로 전출내세요~ 젊을때 결혼전에 다녀오는것이 어쨌든 최고입니다. 아마 격오지는 줄을 서있기때문에 한번에 가기는 힘들겠지만 두드려야죠. 다른방법은 없습니다.
2. 부부교사 아니에요. 대구교대 출신이니 잘 공감하시겠네요. 저.....여교사들 참 싫어라 해서....결혼도 부부교사 아니에요....
그런데...솔구름님은 꼭 부부교사하세요!!!!!!(엄격, ... 더 보기
대도시 발령후 2년있다가 외곽으로 전출내세요~ 젊을때 결혼전에 다녀오는것이 어쨌든 최고입니다. 아마 격오지는 줄을 서있기때문에 한번에 가기는 힘들겠지만 두드려야죠. 다른방법은 없습니다.
2. 부부교사 아니에요. 대구교대 출신이니 잘 공감하시겠네요. 저.....여교사들 참 싫어라 해서....결혼도 부부교사 아니에요....
그런데...솔구름님은 꼭 부부교사하세요!!!!!!(엄격, ... 더 보기
1. 당연히 승진은 포기했습니다.....크크크 명대사가 있죠....\"포기하면 편해\" 진짜 편합니다. 관리자들에게도 막말할수 있어서요.....크크크크
대도시 발령후 2년있다가 외곽으로 전출내세요~ 젊을때 결혼전에 다녀오는것이 어쨌든 최고입니다. 아마 격오지는 줄을 서있기때문에 한번에 가기는 힘들겠지만 두드려야죠. 다른방법은 없습니다.
2. 부부교사 아니에요. 대구교대 출신이니 잘 공감하시겠네요. 저.....여교사들 참 싫어라 해서....결혼도 부부교사 아니에요....
그런데...솔구름님은 꼭 부부교사하세요!!!!!!(엄격, 진지!!!)
신규교사이기에....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1년만 있어보세요. 오히려 여교사가 서두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학교생활했을때 주변에 듣는이야기들....
특히 학교마다 골드미스들 많아요......그분들 보고나면 생각이 많이 바뀝니다.
3. 군대에서도 연애했습니다. 학사장교다 보니 1년정도 유지했는데.....내조를 참 잘해줬는데....헤어질 연인은 결국 헤어집니다...응(??) 제가 그랬어요....ㅠ.ㅠ
장교임에도 불구하고 소위시절에 대대장때문에 고생을 많이해서 제가 많이 지쳐있을때 못난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깨졌지만요.
병사로 갔다면 많이 힘들껍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힘들꺼에요...이걸 잊지 마세요. 솔구름님이 힘든것보다 언제나 2배는 더 힘들다고 생각해주세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4.흠.....돌봄은 몰라도 연구라면....관리자가 문제군요. 그리고 아마 일할 선생님들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특히 30학급이면 적은 학급이 아니라 생각보다 일할사람이 없을껍니다. 그래도 관리자 성향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만....
아무도 하는사람없으면 결국 전입교사 혹은 신규에게 주죠. 연구는 좀 심하긴 했네요. 혹시 연구 정. 연구 부가 있는지 보세요....서류상 그렇게 해놓고 점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더 잘해주셔야 겠네요.
5. 프로포즈.....극장 하나 빌렸습니다....크크크크크크크크크
수원에 있는 소극장 하나 빌려서 프로포즈 했습니다.....지금도 그 소극장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6. 6학년 담임이구요. 했던업무중에 가장 꿀은......방송이요. 제가 방송쪽에 취미가 있어서 제가 즐겁게 했습니다....?????이런 의미의 꿀은 아니죠? 크크크
제가 그동안 컴퓨터쪽을 많이 해서...방송, 영재, 정보과학부장, 체육부장 정도인데......사실 만만하게 할 업무는 없습니다...
스포츠클럽이랑 나이스 할만했으면 다른 업무들도 모두 할만할껍니다. 다만 돌봄은 맡지 마세요........여자친구에게 잘하셔야 합니다.....
7. 영어, 음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음악과라....나름 즐겁게 수업하지만.....다른 분들 볼때엔 참 힘들게 수업하세요.
저는 주지교과는 담임이 해야한다고 봐서 과학은 힘들긴 하짐만 담임이 하는편이 좋다고 생각하고...체육은 담임과 함께 몸으로 놀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크게 필요성은 못느끼고 있습니다만.....많으면 담임으로서 좋겠죠~~~
대도시 발령후 2년있다가 외곽으로 전출내세요~ 젊을때 결혼전에 다녀오는것이 어쨌든 최고입니다. 아마 격오지는 줄을 서있기때문에 한번에 가기는 힘들겠지만 두드려야죠. 다른방법은 없습니다.
2. 부부교사 아니에요. 대구교대 출신이니 잘 공감하시겠네요. 저.....여교사들 참 싫어라 해서....결혼도 부부교사 아니에요....
그런데...솔구름님은 꼭 부부교사하세요!!!!!!(엄격, 진지!!!)
신규교사이기에....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1년만 있어보세요. 오히려 여교사가 서두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학교생활했을때 주변에 듣는이야기들....
특히 학교마다 골드미스들 많아요......그분들 보고나면 생각이 많이 바뀝니다.
3. 군대에서도 연애했습니다. 학사장교다 보니 1년정도 유지했는데.....내조를 참 잘해줬는데....헤어질 연인은 결국 헤어집니다...응(??) 제가 그랬어요....ㅠ.ㅠ
장교임에도 불구하고 소위시절에 대대장때문에 고생을 많이해서 제가 많이 지쳐있을때 못난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깨졌지만요.
병사로 갔다면 많이 힘들껍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힘들꺼에요...이걸 잊지 마세요. 솔구름님이 힘든것보다 언제나 2배는 더 힘들다고 생각해주세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
4.흠.....돌봄은 몰라도 연구라면....관리자가 문제군요. 그리고 아마 일할 선생님들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특히 30학급이면 적은 학급이 아니라 생각보다 일할사람이 없을껍니다. 그래도 관리자 성향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만....
아무도 하는사람없으면 결국 전입교사 혹은 신규에게 주죠. 연구는 좀 심하긴 했네요. 혹시 연구 정. 연구 부가 있는지 보세요....서류상 그렇게 해놓고 점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더 잘해주셔야 겠네요.
5. 프로포즈.....극장 하나 빌렸습니다....크크크크크크크크크
수원에 있는 소극장 하나 빌려서 프로포즈 했습니다.....지금도 그 소극장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6. 6학년 담임이구요. 했던업무중에 가장 꿀은......방송이요. 제가 방송쪽에 취미가 있어서 제가 즐겁게 했습니다....?????이런 의미의 꿀은 아니죠? 크크크
제가 그동안 컴퓨터쪽을 많이 해서...방송, 영재, 정보과학부장, 체육부장 정도인데......사실 만만하게 할 업무는 없습니다...
스포츠클럽이랑 나이스 할만했으면 다른 업무들도 모두 할만할껍니다. 다만 돌봄은 맡지 마세요........여자친구에게 잘하셔야 합니다.....
7. 영어, 음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음악과라....나름 즐겁게 수업하지만.....다른 분들 볼때엔 참 힘들게 수업하세요.
저는 주지교과는 담임이 해야한다고 봐서 과학은 힘들긴 하짐만 담임이 하는편이 좋다고 생각하고...체육은 담임과 함께 몸으로 놀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크게 필요성은 못느끼고 있습니다만.....많으면 담임으로서 좋겠죠~~~
가장 힘든건 상급자와의 관계였습니다. 제가 교사출신인데.....거기다 세상 모든 교사들은 전교조라고 생각하는 대대장이었습니다......
저를 불러서 온갖 욕설에 욕설을 다하며 전교조는 모두 죽어야 한다고 말하던 순간이 많이 힘들더군요. 문제는 저는 교원단체 가입한곳이 아무곳도 없는데.....
지금도 가입한곳 없을정도인데.......온갖 편견에 사로잡힌 마치 시위대 앞에 가스통할부지들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것이 업무지시를 할때에도 다른사람보다 욕을 더 먹었어요. 이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중위달때까지 계속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 더 보기
저를 불러서 온갖 욕설에 욕설을 다하며 전교조는 모두 죽어야 한다고 말하던 순간이 많이 힘들더군요. 문제는 저는 교원단체 가입한곳이 아무곳도 없는데.....
지금도 가입한곳 없을정도인데.......온갖 편견에 사로잡힌 마치 시위대 앞에 가스통할부지들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것이 업무지시를 할때에도 다른사람보다 욕을 더 먹었어요. 이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중위달때까지 계속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 더 보기
가장 힘든건 상급자와의 관계였습니다. 제가 교사출신인데.....거기다 세상 모든 교사들은 전교조라고 생각하는 대대장이었습니다......
저를 불러서 온갖 욕설에 욕설을 다하며 전교조는 모두 죽어야 한다고 말하던 순간이 많이 힘들더군요. 문제는 저는 교원단체 가입한곳이 아무곳도 없는데.....
지금도 가입한곳 없을정도인데.......온갖 편견에 사로잡힌 마치 시위대 앞에 가스통할부지들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것이 업무지시를 할때에도 다른사람보다 욕을 더 먹었어요. 이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중위달때까지 계속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병사들관계는 나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좀 많아서 관계정립이 잘된것 같아요. 거기다 나이때문에 부대의 윗선배들도 크게 터치를 안했던것 같습니다.
저를 불러서 온갖 욕설에 욕설을 다하며 전교조는 모두 죽어야 한다고 말하던 순간이 많이 힘들더군요. 문제는 저는 교원단체 가입한곳이 아무곳도 없는데.....
지금도 가입한곳 없을정도인데.......온갖 편견에 사로잡힌 마치 시위대 앞에 가스통할부지들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것이 업무지시를 할때에도 다른사람보다 욕을 더 먹었어요. 이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중위달때까지 계속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병사들관계는 나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좀 많아서 관계정립이 잘된것 같아요. 거기다 나이때문에 부대의 윗선배들도 크게 터치를 안했던것 같습니다.
앗. 아드님 사건은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전 그보다 더 오래전에 날씨제보하시던 지역을 떠올렸었어요. http://pgr21.com/?b=8&n=23655&c=711929 이거 생각나서..크크크
개인정보라서 두루뭉실하게 말씀드린다는게 약간의 오해가 있었네요. sw 옆에 y예요.
사이버대 다니면서 사회복지실습 나갓을때 약간 빡쳐서(..) 애들한테 진심으로 군대에서 하는 것처럼(..)화를 낸적이 있었거든요. 어른으로서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그다음부터 애들이 제 눈치를 보더니................. 또 덤비더군요.(..) 그래서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저도 그 나이대가 있었을텐데 나도 저렇게 겁이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크크크.
개인정보라서 두루뭉실하게 말씀드린다는게 약간의 오해가 있었네요. sw 옆에 y예요.
사이버대 다니면서 사회복지실습 나갓을때 약간 빡쳐서(..) 애들한테 진심으로 군대에서 하는 것처럼(..)화를 낸적이 있었거든요. 어른으로서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그다음부터 애들이 제 눈치를 보더니................. 또 덤비더군요.(..) 그래서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저도 그 나이대가 있었을텐데 나도 저렇게 겁이 없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크크크.
제가 초 4때 담임하셨던 선생님께서 초임이셨는데, 저희반 애들이 유리창도 깨고 몇번 일치르니 어느 날 다 엎드리라고 하시더니 여학생들만 나오게 하셔서 내가 잘못한것이니 나를 때리라며 서로 눈물바다가 되고 선생님은 그냥 퇴근해버리신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는 수업도 책상 다 밀어버리고 둥글게 앉아서 재밌게 하셨고, 다른반 애들도 많이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초임이셔서 열정이 많으셨던건지 한 학기하고 여름에 전학간 저를 15년이 지나 연락드려도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늘 기억나는 선생님에 그 분 성함을 쓰고 있어요.
교직생활하시면서 기억나는 학생이나 일화 같은게 궁금하네요.
당시 선생님께서는 수업도 책상 다 밀어버리고 둥글게 앉아서 재밌게 하셨고, 다른반 애들도 많이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초임이셔서 열정이 많으셨던건지 한 학기하고 여름에 전학간 저를 15년이 지나 연락드려도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늘 기억나는 선생님에 그 분 성함을 쓰고 있어요.
교직생활하시면서 기억나는 학생이나 일화 같은게 궁금하네요.
정말 좋은선생님을 만나셨네요. 좋은선생님 만나는것도 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기억나는 일화는 피지알에서도 글을 한번 썼던것 같은데 한 8년전에 아이유의 동생을 담임했었어요. 어느날 누나가 데뷔한다고 친필싸인씨디를 어머니와 함께 가져왔는데....
그당시 걸그룹이 어마어마하게 유행이라 걸그룹으로 데뷔하나보다 생각했는데...이게 왠 여자솔로? 내일모레 방송데뷔라고 해서 어디나오냐 물으니...윤도현의 러브레터???? 본방사수하는데 왠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자기 몸집만한 기타를 들고오는데..!!!!!!!!!
지금은 제 보물cd입니다.... 더 보기
기억나는 일화는 피지알에서도 글을 한번 썼던것 같은데 한 8년전에 아이유의 동생을 담임했었어요. 어느날 누나가 데뷔한다고 친필싸인씨디를 어머니와 함께 가져왔는데....
그당시 걸그룹이 어마어마하게 유행이라 걸그룹으로 데뷔하나보다 생각했는데...이게 왠 여자솔로? 내일모레 방송데뷔라고 해서 어디나오냐 물으니...윤도현의 러브레터???? 본방사수하는데 왠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자기 몸집만한 기타를 들고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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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선생님을 만나셨네요. 좋은선생님 만나는것도 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기억나는 일화는 피지알에서도 글을 한번 썼던것 같은데 한 8년전에 아이유의 동생을 담임했었어요. 어느날 누나가 데뷔한다고 친필싸인씨디를 어머니와 함께 가져왔는데....
그당시 걸그룹이 어마어마하게 유행이라 걸그룹으로 데뷔하나보다 생각했는데...이게 왠 여자솔로? 내일모레 방송데뷔라고 해서 어디나오냐 물으니...윤도현의 러브레터???? 본방사수하는데 왠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자기 몸집만한 기타를 들고오는데..!!!!!!!!!
지금은 제 보물cd입니다.
또 기억나는 학생은 저도 초임때 맡았던 아이가 기억나요. 가정형편이 참 어려운 남자아이였는데...부모님두분도 모두 가출해서 할머니와 어렵게 살고있는 아이였는데 계속해서 엇나갈려고 해서 매일매일 수업끝나고 1대1 과외처럼 맡았던기억이 있어요. 때로는 혼을내기도 하고 때로는 맛난거먹기도 하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엇나가려고 해서 누군가 붙잡아주는 사람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였는데....지금은 어떻게 살고있나 궁금합니다. 제 평생 그렇게 온힘을 다 쏟았던 아이가 없었어요.
기억나는 일화는 피지알에서도 글을 한번 썼던것 같은데 한 8년전에 아이유의 동생을 담임했었어요. 어느날 누나가 데뷔한다고 친필싸인씨디를 어머니와 함께 가져왔는데....
그당시 걸그룹이 어마어마하게 유행이라 걸그룹으로 데뷔하나보다 생각했는데...이게 왠 여자솔로? 내일모레 방송데뷔라고 해서 어디나오냐 물으니...윤도현의 러브레터???? 본방사수하는데 왠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자기 몸집만한 기타를 들고오는데..!!!!!!!!!
지금은 제 보물cd입니다.
또 기억나는 학생은 저도 초임때 맡았던 아이가 기억나요. 가정형편이 참 어려운 남자아이였는데...부모님두분도 모두 가출해서 할머니와 어렵게 살고있는 아이였는데 계속해서 엇나갈려고 해서 매일매일 수업끝나고 1대1 과외처럼 맡았던기억이 있어요. 때로는 혼을내기도 하고 때로는 맛난거먹기도 하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엇나가려고 해서 누군가 붙잡아주는 사람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였는데....지금은 어떻게 살고있나 궁금합니다. 제 평생 그렇게 온힘을 다 쏟았던 아이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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