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07/06 19:13:11
Name   [익명]
Subject   중소기업 사내변호사입니다.
안녕하세요.

로스쿨 졸업 후에 중소기업 사내변호사로 근무중입니다.

아래 글(https://redtea.kr/pb/pb.php?id=ama&no=657)에서 웬만한건 다 물어보셨겠지만, 그래도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0


다람쥐
지금 몇년차이신가요? 다음 스텝은 어디로 생각하고 계신지요? 법무팀 내 변호사 총 몇명인가요? 변호사 한명인 회사라면 부담이 많지 않은지 여쭤봅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흑
[글쓴이]
1. 아래 대기업 사내변 분과 비슷한 연차입니다.
2. 당분간은 이직 계획이 없습니다만 아주 장기적으로는 업계 부띠끄 펌 이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변호사는 저 혼자입니다. 절대적인 업무량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모두 알아야 한다는게 부담이죠. 회사에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법무에 다 관여해야 하니까요.
다람쥐
그럼 법무팀장이세요? 변호사 혼자일때 따르는 책임감이 참 클것같아요
저도 이 다음 스텝과 직업적 미래를 상상해보고는 하는데 커리어관리가 늘 고민이 됩니다
[글쓴이]
저도 그 부분을 종종 고민하는데, 정답이 없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워낙 업계가 대격변의 시대라 어떤 선택이 옳은지는 누구도 대답해줄 수 없겠죠. 일단 지금 생각은 '정답을 모른다면 하고싶은 일을 하자'는 쪽입니다.
다람쥐
저는 잘 하는 일을 하자는 주의인데 잘하는걸 못 개발하고 있습니다 흑흑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게 하거나 참기 힘든 일은 무엇인가요?
[글쓴이]
업무보다 힘든건 사람이죠. 동료든 상사든 클라이언트든. 전 직장을 떠난 것도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수성펜
회사에서 해당 분야에 혼자밖에 없으면 한 편으로는 권위가 있지만 부담도 되는데, 어느 쪽이 더 크게 다가오나요?
그러니까, 이건 나밖에 없으니까 이 회사에서는 내가 중요한 존재야라는 느낌과 혼자밖에 없으니까 부담이 크네라는 느낌 사이에.
[글쓴이]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은 변호사가 혼자인지와는 별 관계가 없고, 회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판단을 함께 검증할 사람이 없다는 부담은 확실히 있죠.
어디 로스쿨 졸업하셨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글쓴이]
특정을 피하기 위해 서울 대형이라고만 말씀드릴게요.
revofpla
지금 다니는 대학원이 대학원이다보니 여러 대기업 인하우스, 법무법인, 특허법인 등에 있는 각종 변호사들이 많은데 다들 공통적으로 조만간 내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이 크다고 하시더라구요. AI의 발전 같은 기술의 발전 이외에도 변호사의 수가 너무 많아 업계 전체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도 있구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위기감을 느껴보신적이 있는지, 만일 그렇다면 그러한 위기를 해쳐나가기 위해서 이 부분이 유망할 것 같다고 특별히 생각하시는 영역이 있으실까요?
[글쓴이]
위기감은 안느낄 때가 오히려 적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구요, 아무래도 변호사 수의 증가가 핵심이겠죠.
회계사들이 숫자가 늘어나면서 회계법인이 아니라 일반 회사의 재무/회계와 관련된 다른 업무로 퍼져나간 것처럼, 변호사도 같은 길을 걷게 되겠죠. 특정 영역이 유망해지는 것보다는 법과 조금이라도 관련있는 분야라면 어디든 변호사가 들어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사직역 통합 움직임도 그렇고, 조직 내부에서도 법무가 아닌 다른 부서에 변호사들이 배치될 거구요. '변호사'가 '직업'이 아니라 '자격증'이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사악군
익명이시니까 물어볼 수 있는걸 물어봐야겠음! (2)

1) 연봉이 얼마나 되십니까? (세전/세후)
2) 보통 퇴근 몇시에 하시나요?
3) 휴가 얼마나 쓰실수 있나요? 정해진 연차가 며칠인가요? 정해진 연차 쓰는데 불편은 없나요?

너무 노골적인 질문들이라 죄송합니다 익명의 힘을 빌리어..ㅎㅎ
[글쓴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연봉은 친구들에게도 잘 물어보지 못하니까요 ㅎㅎ

1) 세전 7천대입니다.
2) 거의 대부분 칼퇴합니다. 야근은 한달에 서너번 정도?
3) 연차는 근로기준법 그대로 나오고, 사용에 눈치를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평소에 잘 안쓰는 편입니다. 휴가라고 일이 안생기는게 아니라..
사악군
답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휴가라는게 썼다고 일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돌아오면 쌓여있으니까요.,크크 ㅠㅠ
우롱버블티
고민을 살짝 여쭤봐도 되려나요ㅠㅠ 문과 졸업생인데 로스쿨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딱 '법'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보다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해서 그 공부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합니다....돈을 크게 벌겠다는 욕심은 없고 저혼자 먹고살 정도만 되면 되긴 한데..학점이 낮아서 좋은 로스쿨은 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로스쿨을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심한 걸까요ㅜㅜ
[글쓴이]
구체적인 목표나 각오 없이 막연히 변호사가 되면 좋겠다는 정도의 생각만으로 입학한 동기들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어요. 바깥에서 보이는 것보다 조금 어렵거든요. 어떤 정도를 '혼자 먹고살 정도'라고 생각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삶이 편해지거나 풍족해지는 것도 아니구요.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 보고 결정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벼랑꽃
문과 학부생입니다, 진로탐색 차원에서 이런 저런 길을 찾아보고있습니다. 주변인들 중에 로스쿨 쪽으로 진로를 잡은 사람이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저도 관심이 가게되는데요,
1. '법학 적성' 이라는 걸 어떻게 알 수있죠? 누구는 학부에서 헌법 민법 형법 과목이라도 듣고 오고, 그 과목 A+ (반드시 에이쁠) 못 맞으면 학부 법과목 성적도 제대로 못받으면,
로스쿨 학점 경쟁 못따라간다고, 로스쿨 와서도 검클빅은 꿈도 꾸지 말고 변시 통과나 걱정해야 될 거라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자신이 이쪽 길에 적성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까요... 더 보기
문과 학부생입니다, 진로탐색 차원에서 이런 저런 길을 찾아보고있습니다. 주변인들 중에 로스쿨 쪽으로 진로를 잡은 사람이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저도 관심이 가게되는데요,
1. '법학 적성' 이라는 걸 어떻게 알 수있죠? 누구는 학부에서 헌법 민법 형법 과목이라도 듣고 오고, 그 과목 A+ (반드시 에이쁠) 못 맞으면 학부 법과목 성적도 제대로 못받으면,
로스쿨 학점 경쟁 못따라간다고, 로스쿨 와서도 검클빅은 꿈도 꾸지 말고 변시 통과나 걱정해야 될 거라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자신이 이쪽 길에 적성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이 변호사라는 직업에 제일 적합할까요?
2.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본인의 만족도는 어떤가요?
3. 저는 일하면서 스스로 계속 발전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직업을 원합니다. 루틴한 업무보다는, 새로운걸 끊임없이 해나가고 계속 배워나가는 러닝커브가 가파른 직업이길 바라요.
변호사라는 직업은 그 측면에서 어떤가요?
[글쓴이]
1. 원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법학적성이란 언어능력과 논리능력입니다. 법학적성시험(LEET)의 구성도 그렇구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학(修學)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그 이상은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학은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재능이 절대적인 영역이 아니거든요. 일정 수준 이상의 수학능력과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그 이후의 추가적인 적성은 진로에 따라 달라질 거구요. 개업변호사라면 영업능력이 중요한 적성이 될테고, 사내변호사라면 그 조직에의 융화력이 중요한 적성이 되겠죠.
... 더 보기
1. 원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법학적성이란 언어능력과 논리능력입니다. 법학적성시험(LEET)의 구성도 그렇구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학(修學)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그 이상은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학은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재능이 절대적인 영역이 아니거든요. 일정 수준 이상의 수학능력과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그 이후의 추가적인 적성은 진로에 따라 달라질 거구요. 개업변호사라면 영업능력이 중요한 적성이 될테고, 사내변호사라면 그 조직에의 융화력이 중요한 적성이 되겠죠.
학부에서의 법학 과목 수강은 사실, 정말 제대로 공부할 것이 아니라면 타 전공자가 한두과목 수강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니던 시기는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던 시기였음에도, 학부 단계에서의 선행학습 없이도 따라갈 사람은 따라갔습니다. 초반에 고생은 많이 했지만요.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판단이므로, 제 재학시절과 현재, 벼랑꽃님이 진학하실 미래 사이에는 상당한 텀이 있고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걸러 들으시기 바랍니다.
2. 다른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상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특별히 불만은 없습니다. 완벽한 직업은 없을테니까요.
3. 변호사의 업무가 한두 종료가 아니고 제 견문이 짧아서 조심스럽기는 한데, 제 직접/간접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초기의 러닝커브는 매우 가파릅니다만 일정 수준에 이르면(혹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완만해집니다. 물론 그래도 일반 회사원에 비할 경사도는 아닙니다만. 그 이후에도 가파른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변화가 많은 업계(예를 들면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스타트업)로 진출하거나, 전문 분야를 바꿔 보거나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답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본인의 의지(+환경의 도움)만 있다면 다른 직업에 비해서는 오랫동안 새로운 업무에 도전할 수 있겠네요.
벼랑꽃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3번 질문에 대해 달아주신 답변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질문 하고 싶어요.
전문 분야를 바꾸거나, 변화가 많은 업계로 진출하면 러닝커브를 가파르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부분이 궁금해서요.
로펌에 재직하면 전문 분야를 바꾸거나, 또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골고루 접하는데 제약이 있나요?

흔히들 로스쿨을 나온 후의 진로를 검찰/로클럭/로펌/사내변/개업 정도로 잡는데(일반화하기는 좀 그렇지만요)
말씀해주신 바에 따르면 성장을 위해서라면 여러 군데로 이직을 감수해야 한다 라고도 읽히는 것... 더 보기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3번 질문에 대해 달아주신 답변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질문 하고 싶어요.
전문 분야를 바꾸거나, 변화가 많은 업계로 진출하면 러닝커브를 가파르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부분이 궁금해서요.
로펌에 재직하면 전문 분야를 바꾸거나, 또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골고루 접하는데 제약이 있나요?

흔히들 로스쿨을 나온 후의 진로를 검찰/로클럭/로펌/사내변/개업 정도로 잡는데(일반화하기는 좀 그렇지만요)
말씀해주신 바에 따르면 성장을 위해서라면 여러 군데로 이직을 감수해야 한다 라고도 읽히는 것 같아서요.
러닝커브를 계속 가파르게 유지하려면 어떤 식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글쓴이]
개업변호사(로펌 소속변 포함)를 기준으로 볼 때, 초기에는 이것저것 여러 분야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이다 보면 자신의 전문 분야가 생기게 마련이죠. 그리고 그렇게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구요. 본인은 도전하고 싶더라도, 연차 있는 변호사에게 주위에서 기대하는 역할은 그게 아니니까요. 사내변호사도 마찬가지로 한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다른 업계로 이직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채용하는 회사나 로펌 입장에서도 이 사람이 그 전에 어떤 분야에서 일해 ... 더 보기
개업변호사(로펌 소속변 포함)를 기준으로 볼 때, 초기에는 이것저것 여러 분야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이다 보면 자신의 전문 분야가 생기게 마련이죠. 그리고 그렇게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구요. 본인은 도전하고 싶더라도, 연차 있는 변호사에게 주위에서 기대하는 역할은 그게 아니니까요. 사내변호사도 마찬가지로 한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다른 업계로 이직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채용하는 회사나 로펌 입장에서도 이 사람이 그 전에 어떤 분야에서 일해 왔는지를 보게 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원하시는 것처럼 '러닝 커브'를 가파르게 유지하고 싶다면 그 편이 가장 쉬운 길이 아닐까 싶어서입니다. 제게는 한 분야에만 집중해서 대가가 되는 편이 오히려 더 어려워 보이거든요.
어떤 커리어 패스가 좋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경험이 일천하기도 하고, 변호사업계의 미래가 예측이 잘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벼랑꽃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트러스
뒤늦은 로스쿨 진학을 고민하는 지인이 있는데, 나이가 있는지라 걱정이 됩니다. 40대 초반에 로스쿨을 졸업하는 선후배분들도 있으셨는지, 그렇게 나이가 있는 경우에 진로가 보통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이것도 개인차가 크리라 생각되지만... 직장생활 하다 로스쿨에 진학했던 선후배님들의 만족도가 어떤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글쓴이]
네,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로스쿨 진학 전 커리어를 살려 해당 업종으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아예 개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네요. 만족도는 사실 자기가 무엇을 기대하고 로스쿨에 진학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구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 오사카인데 오늘 낮에 33도 찍었는데 14 oh! 17/07/03 4666 0
649 일본 공교육을 받아봤습니다 28 [익명] 17/07/04 5361 0
650 대학교 학과 수석입학했습니다 15 [익명] 17/07/04 5604 0
651 안녕하세요 복학생입니다. 14 [익명] 17/07/04 4812 0
654 여초과에 재학중입니다. 20 [익명] 17/07/05 9559 0
655 독도법 마스터입니다. 39 [익명] 17/07/05 5613 0
656 고3 평가원 모의고사 만점 받아봤습니다. 32 [익명] 17/07/05 4728 0
657 대기업 사내변호사 입니다 49 [익명] 17/07/06 27014 0
658 필기구 좋아합니다. 25 SpicyPeach 17/07/06 5137 1
659 좋아하는 족족... 연예인, 스포츠팀이 망하거나 안 뜹니다. 37 [익명] 17/07/06 5126 0
660 학사경고 7번 받아봤습니다. 41 CONTAXS2 17/07/06 6177 2
661 중소기업 사내변호사입니다. 25 [익명] 17/07/06 10113 0
662 서울대학교 재학생입니다. 71 [익명] 17/07/06 6908 2
664 FTA 원산지 관리 하고 있습니다. 9 [익명] 17/07/07 3956 0
665 먹으면 똥쌉니다. 41 [익명] 17/07/07 5024 0
666 1급 장애인입니다. 21 [익명] 17/07/08 5018 0
667 조아라 노블레스 일간 탑10안에 들었습니다. 28 [익명] 17/07/09 9558 1
668 홍콩 금융권에서 일합니다. 71 [익명] 17/07/09 17180 0
669 계절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38 [익명] 17/07/11 5267 0
674 왓챠 영화평가수 800개 넘었습니다 65 [익명] 17/07/12 6117 1
676 !! 36 초이 17/07/14 6375 0
677 개명했었습니다. 29 [익명] 17/07/14 4680 0
679 해외 여행/출장 관련 답변드림 40 [익명] 17/07/14 5079 0
680 요즘 손XX씨가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 먹고있습니다 22 [익명] 17/07/17 5323 0
682 로스쿨 준비하고 있습니다. 28 [익명] 17/07/18 489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