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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8/09 07:29:54 |
Name | graytutor |
Subject | 스카이다이빙 했습니다. 질문받습니다. |
괌으로 혼자 여행을 왔고, 지금 막 스카이다이빙한 참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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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코치랑 같이 탔습니다.
2. 비용은 기본 USD 289, 업그레이드 비용 USD 120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높이를 올리는 걸 의미하고, 총 3단계가 있습니다. 저는 최고 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한 거였구요. (14000ft / 4200m) 영상 촬영 시 USD 180추가였는데,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3.제가 번지 점프는 해보지 않아서 번지점프와 직접 비교해서 알려드릴 순 없겠네요. 그러니 그냥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 경비행기 타고 올라갈 때 입구를 열고 올라가서 바깥이... 더 보기
2. 비용은 기본 USD 289, 업그레이드 비용 USD 120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높이를 올리는 걸 의미하고, 총 3단계가 있습니다. 저는 최고 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한 거였구요. (14000ft / 4200m) 영상 촬영 시 USD 180추가였는데,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3.제가 번지 점프는 해보지 않아서 번지점프와 직접 비교해서 알려드릴 순 없겠네요. 그러니 그냥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 경비행기 타고 올라갈 때 입구를 열고 올라가서 바깥이... 더 보기
1. 네, 코치랑 같이 탔습니다.
2. 비용은 기본 USD 289, 업그레이드 비용 USD 120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높이를 올리는 걸 의미하고, 총 3단계가 있습니다. 저는 최고 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한 거였구요. (14000ft / 4200m) 영상 촬영 시 USD 180추가였는데,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3.제가 번지 점프는 해보지 않아서 번지점프와 직접 비교해서 알려드릴 순 없겠네요. 그러니 그냥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 경비행기 타고 올라갈 때 입구를 열고 올라가서 바깥이 그대로 보여서 꽤 아찔했습니다. 들어오는 바람에 피가 쓸려 날아가는 느낌이랄까..
(입구는 중간에 닫습니다.)
'내가 왜 이걸 신청한 걸까..?' 라는 생각과 '이 미친 짓은 누가 제일 먼저 한걸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보면 하늘 위에 도착을 하는데, 그 때쯤 코치가 자기쪽으로 오게해서 서로 연결하고 고글을 쓰게 한 뒤 문을 열고 몸을 입구 바깥으로 돌게 한 다음....
제가 반항할 틈도 안주고 떨어집니다....!!
그렇게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우선 들은 생각은,
'아, 떨어진다는 건 이런 느낌이구나.. 자살하더라도 투신자살은 하지 말아야지...' 였습니다.
게임 속에서 절벽에서 추락할 때 느끼는 현기증과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입 벌리고 으아아아아아아아~~~~!! 하는데 입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와 떨어진다는 느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드레날린(?)이 묘한 흥분감을 주더군요. 업그레이드 풀로 해서 최고 높이로 했었어서, 떨어지는 시간도 꽤 길었습니다. 정말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계속)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느낌이냐고 물으셨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중력이 나를 끌어당기는 게 조금은 느껴져서, 공중에 떠있다는 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구름을 통과할 때쯤 낙하산을 피는데, 그 때부터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낙하 지점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방향을 조정하고, 그것 때문에 휘둘리는 느낌이 들고, 그러다 보면 하체에 피가 좀 쏠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 시간이 자유낙하하는 시간보다 좀 더 긴 것 같네요.)
그리고 착지를 하는데, 저는 다리를 들고 있어서 별 다른 충격은 없습니다. (충격은 코치가 다 흡수하는 듯.)
착지하고 나니 Great 소리가 저절로 나더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 비용은 기본 USD 289, 업그레이드 비용 USD 120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높이를 올리는 걸 의미하고, 총 3단계가 있습니다. 저는 최고 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한 거였구요. (14000ft / 4200m) 영상 촬영 시 USD 180추가였는데,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3.제가 번지 점프는 해보지 않아서 번지점프와 직접 비교해서 알려드릴 순 없겠네요. 그러니 그냥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 경비행기 타고 올라갈 때 입구를 열고 올라가서 바깥이 그대로 보여서 꽤 아찔했습니다. 들어오는 바람에 피가 쓸려 날아가는 느낌이랄까..
(입구는 중간에 닫습니다.)
'내가 왜 이걸 신청한 걸까..?' 라는 생각과 '이 미친 짓은 누가 제일 먼저 한걸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보면 하늘 위에 도착을 하는데, 그 때쯤 코치가 자기쪽으로 오게해서 서로 연결하고 고글을 쓰게 한 뒤 문을 열고 몸을 입구 바깥으로 돌게 한 다음....
제가 반항할 틈도 안주고 떨어집니다....!!
그렇게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우선 들은 생각은,
'아, 떨어진다는 건 이런 느낌이구나.. 자살하더라도 투신자살은 하지 말아야지...' 였습니다.
게임 속에서 절벽에서 추락할 때 느끼는 현기증과는 상당히 다르더군요...
입 벌리고 으아아아아아아아~~~~!! 하는데 입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와 떨어진다는 느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드레날린(?)이 묘한 흥분감을 주더군요. 업그레이드 풀로 해서 최고 높이로 했었어서, 떨어지는 시간도 꽤 길었습니다. 정말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계속)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느낌이냐고 물으셨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중력이 나를 끌어당기는 게 조금은 느껴져서, 공중에 떠있다는 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구름을 통과할 때쯤 낙하산을 피는데, 그 때부터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낙하 지점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방향을 조정하고, 그것 때문에 휘둘리는 느낌이 들고, 그러다 보면 하체에 피가 좀 쏠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 시간이 자유낙하하는 시간보다 좀 더 긴 것 같네요.)
그리고 착지를 하는데, 저는 다리를 들고 있어서 별 다른 충격은 없습니다. (충격은 코치가 다 흡수하는 듯.)
착지하고 나니 Great 소리가 저절로 나더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처럼 스카이다이빙을 해보시는 것도 있으시겠고...
여기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country=Guam
그리고 사실 전 스카이다이빙을 제외하면
액티브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답니다.
원래 목적이 해변에 나가 햇빛쬐면서 책 읽는 것이기도 했고
돌아다니면 돈나감 + 저질체력 + 더움 + 기타등등.. 의 이유도 있었고요..
숙소에서 침대에... 더 보기
여기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country=Guam
그리고 사실 전 스카이다이빙을 제외하면
액티브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답니다.
원래 목적이 해변에 나가 햇빛쬐면서 책 읽는 것이기도 했고
돌아다니면 돈나감 + 저질체력 + 더움 + 기타등등.. 의 이유도 있었고요..
숙소에서 침대에... 더 보기
저처럼 스카이다이빙을 해보시는 것도 있으시겠고...
여기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country=Guam
그리고 사실 전 스카이다이빙을 제외하면
액티브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답니다.
원래 목적이 해변에 나가 햇빛쬐면서 책 읽는 것이기도 했고
돌아다니면 돈나감 + 저질체력 + 더움 + 기타등등.. 의 이유도 있었고요..
숙소에서 침대에 누워 게임하고 책보고 바깥 경치 감상하고.. 여기에 시간을 제일 많이 쓴 것 같네요..
여기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country=Guam
그리고 사실 전 스카이다이빙을 제외하면
액티브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답니다.
원래 목적이 해변에 나가 햇빛쬐면서 책 읽는 것이기도 했고
돌아다니면 돈나감 + 저질체력 + 더움 + 기타등등.. 의 이유도 있었고요..
숙소에서 침대에 누워 게임하고 책보고 바깥 경치 감상하고.. 여기에 시간을 제일 많이 쓴 것 같네요..
호텔 앞에서 픽업 후 이동(거리에 따라 다름)
-> 베이스 도착 후 간단한 설명(사람들 모이고 서류 작성하고 하느라 2~30분 정도?)
-> 같이 뛰어내릴 사람(조교?)과 만난 후 수트 입기(5~10분)
-> 하늘 위로 올라감(경비행기로 5~10분? 더 될지도?)
-> 점프 후 자유낙하(1분...?)
-> 낙하산 펴고 하강(5분?)
-> 낙하지점에서 같이 뛴 사람들 다 내려오는 걸 기다리다가 다 모이면 차 타고 다시 베이스로(10~20분?)
-> 마무리하고 호텔로(거리에 따라 다... 더 보기
-> 베이스 도착 후 간단한 설명(사람들 모이고 서류 작성하고 하느라 2~30분 정도?)
-> 같이 뛰어내릴 사람(조교?)과 만난 후 수트 입기(5~10분)
-> 하늘 위로 올라감(경비행기로 5~10분? 더 될지도?)
-> 점프 후 자유낙하(1분...?)
-> 낙하산 펴고 하강(5분?)
-> 낙하지점에서 같이 뛴 사람들 다 내려오는 걸 기다리다가 다 모이면 차 타고 다시 베이스로(10~20분?)
-> 마무리하고 호텔로(거리에 따라 다... 더 보기
호텔 앞에서 픽업 후 이동(거리에 따라 다름)
-> 베이스 도착 후 간단한 설명(사람들 모이고 서류 작성하고 하느라 2~30분 정도?)
-> 같이 뛰어내릴 사람(조교?)과 만난 후 수트 입기(5~10분)
-> 하늘 위로 올라감(경비행기로 5~10분? 더 될지도?)
-> 점프 후 자유낙하(1분...?)
-> 낙하산 펴고 하강(5분?)
-> 낙하지점에서 같이 뛴 사람들 다 내려오는 걸 기다리다가 다 모이면 차 타고 다시 베이스로(10~20분?)
-> 마무리하고 호텔로(거리에 따라 다름)
정도가 되겠네요.
저 같은 경우 6시 30분에 픽업되고, 돌아와서 제 방으로 돌아오니 8시 30분 정도였습니다.
-> 베이스 도착 후 간단한 설명(사람들 모이고 서류 작성하고 하느라 2~30분 정도?)
-> 같이 뛰어내릴 사람(조교?)과 만난 후 수트 입기(5~10분)
-> 하늘 위로 올라감(경비행기로 5~10분? 더 될지도?)
-> 점프 후 자유낙하(1분...?)
-> 낙하산 펴고 하강(5분?)
-> 낙하지점에서 같이 뛴 사람들 다 내려오는 걸 기다리다가 다 모이면 차 타고 다시 베이스로(10~20분?)
-> 마무리하고 호텔로(거리에 따라 다름)
정도가 되겠네요.
저 같은 경우 6시 30분에 픽업되고, 돌아와서 제 방으로 돌아오니 8시 30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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