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11/01 13:39:34
Name   로제바인
File #1   DSCF7792.jpg (2.02 MB), Download : 9
Subject   음식 관련 아무거나 질문 받습니다



가입기념, 일하기 싫은 기념...
음식 관련해서 아무거나 질문 받습니다 (_ _)



0


벤젠 C6H6
사진의 고기는 닭꼬치? 닭고기인가요? 맛있겠네요 ㅎㅎ
로제바인
양꼬치입니다 ^________^) 양꼬치 맛있어요!
추어탕에 뭐 넣어 드세요?
로제바인
산초요 ㅋㅋ
산초만요?? 새우젓, 후추, 들깨가루, 청양고추 등은 안 넣으시나요?
로제바인
산초가 있는 집은 들깨가루를, 없는집은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D
개백정
저렴한 자취방 식단 조언 부탁드립니다.
로제바인
저는 밑반찬을 해먹지 않는 타입이고, 갓 한 단품요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냉장고 파먹기를 잘 하는 편이에요.
밥에 크게 미련이 없다 싶으시면 저는 파스타를 추천합니다.
롱파스타(스파게티, 링귀니) 이런거 말고, 펜네나 푸실리 등의 숏파스타를 삶아서 시판 소스(BUT 채소가 부족하니 소스에 양파나 기타 채소를 추가합니다. 채소는 보관이 용이한 것들, 쉽게 무르지 않는 채소들을 쓰시면 좋습니다. 시판소스를 사서 재료를 추가하면 양이 늘어나요!!) 에 호로록 볶은 뒤에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해 먹었습니다.
로제바인
저렴한 식단을 위해서는 식재료 구입 시 '적당한 가격, 많은 양,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의 조건이 중요하고요.
저는 그래서 양파와 양배추, 버섯을 매우 사랑합니다. =ㅁ=)!
이젠 계란은 너무 비싸요... 따흙 ;ㅁ;
그리고 냉동고기 사셔도 되어요.
자취방 필수품 냉동고기는 소분해서 냉장실 해동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개백정
우와 감사합니다 ㅎㅎ
로제바인
젤 중요한것은 꼭!!!! 자취할수록 고기만큼이나 채소도 많이드셔야한다는거! 잊지마세요 /ㅅ/
Beer Inside
가장 선호하는 음식점은?
로제바인
선호하는 메뉴에 따라서 많이 바뀝니다 ^^)/
평양냉면은 광명 정인면옥
파스타는 와인북카페
즉석떡볶이는 산본 흥진고 건너편 '즉석떡볶이'
도가니는 대성집

이런식으로요 ㅋ
소 돼지 닭 마다 선호하는 조리법은 무엇이신지요.
로제바인
소는 직화구이, 돼지는 간접구이 바비큐, 닭은 튀김입니다!
졸려졸려
인생맛집 단 하나만 꼽는다면?
로제바인
오 이거 어렵네요. 올해는 마음속 맛집랭킹 1위로 등극한 제주도의 조림식당 갈치조림입니다.
졸려졸려
오! 감사합니다 :)
로제바인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바닥까지 긁어먹었습니다. ㅠㅠ)b
침묵의현자수정됨
생애 마지막 끼니로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밥반찬은 무엇을 선택 하실까요?
로제바인
스팸 한조각이요...
3
솔구름
이 분 밥잘알...
개마시는 술장수
그래서 붓습니까 찍습니까
로제바인
선생님... 저는 볶먹파입니다... (도망
6
배바지
이 분 뭘 좀 아시는 분이시군요.
로제바인
볶먹 최고 아닙니까...!!! /ㅁ/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가끔 시켜먹을때마다 치킨(대략 80프로이상;),피자,족발,보쌈,중국집 정도 돌려돌려 먹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로제바인
시켜먹는걸로 치면 요즘은 그래도 쌀국수나 이런게 좀 핫해지긴 했지요. 아시안푸드 +ㅅ+)b
저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요리 좋아하거든요. 향신료 팡팡 넣은거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외국 요리들 동남아나 러시아나 이런쪽이 독특한편이지 않을까요!
1
Beer Inside
드셨던 음식 중에서 가장 이상했던 음식은?
로제바인
음식을 잘 안가리는 편이라서 막상 생각하려고 하니 잘 안나네요...
아 폴란드 출장가서 먹었던 비트 냉수프요... 보르시(또는 보르시치)라고 하는 시큼한 맛이 나요...
쿠킹클래스일정이 있었는데 만들다가 영혼도 같이 잃었습니다.
Beer Inside
비트 냉 스프에서 보르시맛이 나는군요.
로제바인
문제는... ㄱ-) 신선한 보르시맛이라고 보심 됩니다.... 비트가 살아 날뛰고 있습니다!
revofpla
짜장입니까 짬뽕입니까?
비겁한 짬짜면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로제바인
저는 짜장입니다! 물론 옆에 하얀 굴짬뽕이 있으면 하얀걸로...
다람쥐
생선입니까 고기입니까
생선이라면 흰살/붉은살
고기라면 소/돼지/닭 중 무엇입니까
로제바인
헐.... 어느하나 포기할 수가 없어요 ㅠㅠ
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 돼지갈비를 선호하는 순서대로 쓰시오 (4점)
로제바인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저에겐 너무 어려운 문제
나방맨
로제바인님께서 꼽는 강북 채고의 면요리집은 어디입니까
로제바인
온면 : 시청 곰국시집(전 여기 국수전골 왜이리 좋죠? ㅋㅋ;;; ) / 혜화칼국수
냉면 : 을밀대 마포점 입니다...!

공교롭게도 셋다 가본지 너무 오래됐군요 =ㅁ=)
나방맨
저도 혜화 칼국수 안 간지 좀 됐네요 ㅎㅎ 나머지 두 군데도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해여
바코•드
집에서 하실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음식은 어떤 건가요?
로제바인
고추장찌개요! :D
솔구름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어딘가요?!
세개만 추천해주세요!
로제바인
부대찌개 : 이태리 부대찌개 - 부대전골
굴국밥 : 김명자 굴국밥 - 특굴국밥
치킨 : 후라이드 참 잘하는집 - 후라이드

입니다. 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는게 막 이거네요.
솔구름
어째 왜다 처음들어보는 프랜차이즈죠... 시무룩...
로제바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돌고돌아 정착한 곳들입니다...
가이브러시
이거 요새 핫하던데요! 소세지와 삼겹살과 치즈를 때려박으니 맛없을수가 없다고! 무려 밥,국수 무한리필이라죠?
로제바인
넵 맞습니다! +ㅅ+ 따로 사리를 안시켜도 되는게 이 가게의 최대 장점이에요!!! 제가 여기거 2인분 포장해서 (포장하면 라면사리 하나만 주십니다) 먹었는데 세끼를 먹었어요... ㄷㄷ;; 어머니가 이렇게 재료를 넣어서 파는데 장사가 안될 수가 없다고 칭찬하시더군요 =ㅁ=)
BibGourmand
한식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뭘까요? 저도 딱히 답이 안 나오는 문제라서 그냥 다른 분의 의견이 궁금했습니다.
로제바인
저는 한식을 '집단을 위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을 위한 요리에도 다수의 노동력이 필요하고, 또는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먹는 문화, 얼마전까지는 가족이 꼭 함께 먹어야하는, 학교나 회사에서도 여럿이 함께 먹어야하는 음식이니까요. 개인적이기 어려운 음식이라 봐요.
BibGourmand
탕반문화다, 밥을 위한 상차림이다, 장류에 기반한 요리다, 습식요리가 주다 같은 역사적/기술적인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 했었네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은 많은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한식은 확실히 대가족 문화 하에서 발달한 요리니만큼 반찬이나 국물같이 '여럿을 위한' 요리들이 특히나 많기도 하지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로제바인
아이고 감사합니다. 저도 원래 탕반, 밥, 장류 이런식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쌀을 비롯한 농경문화와 유교문화로 오면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한식을 1인분으로 만들게 되면 이상해진다고 봤거든요. 타국의 요리는 대부분 1인분 * N 으로 사람수를 곱셈해서 계산해서 내놓지만, 우리나라 요리는 n인분을 n인으로 나누어서 1인분을 내놓는 모양새고요. 탕이나 국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곁들임으로 나오는 반찬이라는게 직접 차려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손도 많이가고, 혼자 하기 힘든데, 해놓고 나면 여럿 아닌이상 다 먹을 수도 없고요. ㅎㅎ
BibGourmand
반찬 그것 참 끔찍하지요 ㅋㅋ 외국에서 혼자 살다보니 반찬이고 뭐고 그냥 고기나 사다가 구워 먹고 삽니다. 반찬가게가 없는 건 아닌데 사먹는 건 맘에 안 들고, 그렇다고 해먹자니 답도 없고 뭐 그렇더라고요. 가족이 그리워지는 댓글이네요 ^^;;
로제바인
앗 외국에서 사시는군요... 저는 혼자 외국에 살때 이상하게 떡볶이가 그렇게 먹고싶어서... -_- 한인마트를 자주 털었습니다ㅠㅠ) 세상 좋아짐을 그때 느꼈던ㅋ;;;;;;;;;
Homo_Skeptic
본인이 입이 짧은 성장기 아이들을 키우는, 아침잠이 많아 조리에 긴 시간은 투자하지 못하는 애 아빠라면 어떤 메뉴로 아침상을 차려주시겠습니까?
로제바인
음... 제가 애아부지가 될 수가 없는 몸이라 흐흑. 게다가 애도 없고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프렙밀’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잠이 모자라니 전날 밤에 음식을 할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지요. 간단히 아침에 일어나 조리만 하면 끝. 저는 두부 + 고기 + 채소를 다져서 만드는 동그랑땡 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적당히 들어가있으니까요.
시간이 없는데 매일 ‘밥’을 차려주는것은 매우매우 괴롭습니다. 밥에는 반찬이 있어야하고, 아이들은 입이 짧고요. 굳이 밥에 얽매이지 않으면 조리시간 단축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
Homo_Skeptic
감사합니다! 실천해 볼게요!
로제바인
매일매일 준비한다는 좀 압박이니까 뭐 2~3일치 먹을 분량... 이런식으로 미리 준비해놓는것도 좋습니다. Meal-prep 이라는걸로 검색해보셔도 많이 나와요 :D
학위캡터
한식의 재료 본연의 풍미를 끌어내는 요리법이 아닌 과조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생각이 요리할 때 마다 듭니다.
현대인들의 한식 중 가장 재료를 잘 살린 음식은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로제바인
저는 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료가 구리면 맛이 없는 것도 그렇고요.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이죠(응...?) 육고기는 그렇게 튀기면 맛이 없거등요! << 한국식 닭요리는 최고입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6 현직 월도 입니다. 57 [익명] 17/10/18 5401 0
747 결혼 1,658일째 안 싸우고 지내고 있습니다. 31 남편 17/10/19 5987 2
748 watcha 별점 3519 총 6420 시간입니다 13 [익명] 17/10/20 4479 0
749 학창 시절 괴롭힘 때문에 불안증이 생긴 삼십대입니다. 13 [익명] 17/10/21 6240 7
750 내일까지 사업계획서 제출해야합니다 13 [익명] 17/10/22 4935 0
751 10년 전, 제가 사람을 둘이나 죽였습니다. 14 [익명] 17/10/25 7317 0
752 한달 지출액의 일부입니다. 질문받습니다. 34 [익명] 17/10/27 6027 32
753 독일에서 대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87 droysen 17/10/29 10271 2
754 아무 질문 대잔치 63 나단 17/10/31 6901 1
755 ask me anything 72 초이 17/10/31 8071 0
756 음식 관련 아무거나 질문 받습니다 61 로제바인 17/11/01 7059 0
757 ActiveX aka 보안프로그램 질문 받습니다. 43 라브 17/11/01 5223 0
758 20대 후반 7천만원 모았습니다. 24 [익명] 17/11/01 7860 6
759 애슼흐 미 애니씽 47 우분투 17/11/03 5620 1
760 전직 결혼 회의론자 현직 결혼 6개월차입니다. 16 화이트초컬릿 17/11/04 6239 0
761 - 35 [익명] 17/11/04 5958 1
762 당신의 이야기에 답하고 싶어요. 25 레이드 17/11/05 5159 0
763 [첫 무물] 질문 구걸합니다 65 [익명] 17/11/05 6065 0
764 협압이 널을 뜁니다. 질문 받습니다. 5 [익명] 17/11/06 5403 0
765 매일 아내에게 사랑고백은 최소 10번, 뽀뽀는 최소 20번 합니다. 45 Jannaphile 17/11/09 6852 0
766 변태 대표와 상사들이 있던 회사에 다녔었습니다. 16 [익명] 17/11/10 5286 0
767 플젝1 중간종료 기념 아무거나 질문 받습니다 25 로제바인 17/11/10 4241 0
768 실험결과가 이해가 안가니 AMA입니다 41 다시갑시다 17/11/11 6713 0
769 배우자가 괴짜입니다. 25 [익명] 17/11/13 5855 0
771 2011년 일본동북대지진 경험자입니다 질문 받아요;;; 30 nottoomuch 17/11/15 663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