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11/13 07:36:33
Name   [익명]
File #1   IMG_20171112_132421_759x1012.jpg (203.2 KB), Download : 14
Subject   배우자가 괴짜입니다.


사랑하는 배우자님에게 하고 싶은말이 많으나 참겠습니다.
맞은편에 앉아 있는데 속이 참 궁금합니다.

점심으로 야외에서
집에서 배우자님이 쪄온 호빵, 단무지를 먹었고
배우자님은 보온도시락밥통에 오동통 라면 끓여온걸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저 누군지 다 아실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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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남편
첫사랑이신가여??
[글쓴이]
아니요..ㅋㅋ
배우자님은 제가 첫사랑일까요?
사나남편
애는 몇명이신가요?? 셋째 놓으실껀가요??
[글쓴이]
더 이상 안 놓을려구요. 이미 많아요.
라면 저렇게 끓여오면 불지 않아요?
[글쓴이]
그쵸...덜 끓였어야하는데 하면서 불었다 그럼서 잘 먹더라구요.
Beer Inside
배우자님이 밥은 해 주시는 것을 보니 결혼 잘 하신듯...
[글쓴이]
비어님도 밥하시지 않으시나요? 육개장도 잘 끓이지만 치우지를 안해요.
배우자님의 손을 보니 체형이 풍만하실 듯..
살림을 잘합니다. 아 물론 풍만하세요. 가끔 본인이 본인 매력이 넘친다고 S자라고도 그래요.
[글쓴이]
아..살림 잘하는건 취소...안치우니깐요. ㅠㅠ
S 자인 걸 보니 아직은 가망이 있으시군요.
전 O 자입니다.
CONTAXS2
저럴경우에는 면만 소반에 받쳐 식히고 국물만 뜨겁게 가져온뒤 토렴해서 드시는게...
시커멍
와~ 라면을 토렴. 기막힌 아이디어!!
CONTAXS2
대학교때 학생식당에서 600원짜리 라면을 그렇게 팔았죠 ㅎㅎ
1300원짜리 라면은 냄비에 직접 하나하나 끓여주고 ^^ㅎㅎㅎ
[글쓴이]
좋은 아이디어시네요. 위의 경우는 급하게 준비해나간다고..
글만 봐서는 모르겠는데 어떤면이 괴짜이신가요
[글쓴이]
좋은 질문이세요. 눈이 많이 내린 겨울, 텐트캠핑도 가고
(전열기구 없이), 최근 10년 사이는 못갔지만 또가야지합니다. 평소에는 일하러 갈때에 똑같은 종류 두가지 색깔의 바지를 여러벌 사서 바꿔가면서 입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같은 바지만 맨날 입는줄...

아이들이 남긴 음식은 모두 아깝다고 먹습니다.

예전에는 짬뽕국물도 아깝다고 다 마셨는데 이젠 그러진 않아요.

여러면들이 더 있는데...
아무래도 이곳분들도 비슷하신 수위이신듯
음... 저는 365일 중에 360일은 청바지를 입습니다 ㅎㅎ
양말은 똑같은걸로 10켤레씩 사구요 ㅎㅎ
Beer Inside
양말은 남대문에서 10컬레씩 파니 당연한 것 아닙니까?
[글쓴이]
하하.... 당연한건데 아마도 저만 다르게 보는건지도..ㅋㅋ
Jannabi
멋진 배우자님이시네요.(진심이에요)
어떻게 만나시게 되셨나요?
[글쓴이]
여러 캐릭터가 어떤이에게는 긍정/부정적일수도 있기에..제가 폄하할 의도는 없었는데 오해하실까 걱정했는데 멋지다 해주셔서 걱정이 앞섰나봅니다.
만나기는 어떤 단체에서 같이 활동하다가 만났어요.
Jannabi
생각 많이하게해서 죄송해요..

전 무심한듯 쿨한 느낌이 멋지기도하고
제가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표현한거에요. 다른의미는 없어요ㅠ
[글쓴이]
본인 매력에 다들 반한다고 노래를 하기는하던데요. ㅠㅠ Jannabi 님때문에 생각을 많이한 건 아니에요.

그저께는 빨래개는데 양말로된 스타킹을 보면서 이거 머리에 안들어갈텐데..중얼중얼...

최근에 다이어트 하면서 본인 살이 좀 빠지는중인데제 청바지 가져가서는 입어보면서 (물론 터져서 잠글수 없었어여) 들어간다면서 저 살 많이 쪘다고 ㅠㅠ
모두 웃다가 기절하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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