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11/28 23:37:29
Name   [익명]
Subject   바이섹슈얼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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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 우미
중요한건 성별이 아니라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살까지....
1
[글쓴이]
온전히 이해가 안 되어서 그런데, 제 나이를 물으시는 건가요?
소노다 우미
몇살 연하까지 사귀어 봤냐는 질문이였습니다..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두살이었던 것 같네요. 연하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二ッキョウ니쿄
성적인 쾌감만 고려했을때 어느쪽이 더 취향에 맞으셨어요?
[글쓴이]
동성이 좀 더 맞습니다. 두 쪽 다 쾌감은 있지만 절정을 느낀 빈도로만 얘기하자면요.
felis-catus
상대는 어디서 만나셨나요. 구체적인걸 말씀해달라는건 아닙니다.
1
[글쓴이]
대부분 같은 학교 내에서 만났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아무래도 소개팅이나 어플로.
사나남편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글쓴이]
여자입니다.
사나남편
이성과 결혼하실 생각이신가요???
[글쓴이]
결혼 생각 없습니다.
로즈니스
언제부터 자신이 바이섹슈얼이란 성 정체성을 인식하셨나요?
첫사랑이 동성이셨나요 이성이셨나요?
[글쓴이]
중학교 올라갈 즈음에요. 난 남자도 여자도 만날 수 있겠구나, 하고. 좀 조숙했습니다 하핫. 첫사랑의 개념은 늘 헷갈리지만 동성이었던 것으로 하죠.
알료사
현재 연애중이신가요? 사귀는 분이 있으시다면 현재의 상대는 남자? 여자?
[글쓴이]
여자입니다.
CONTAXS2
현재 아군입니까! 적군입니까!
1
헬리제의우울
유부남이 또오...
[글쓴이]
꺅 (도망)
적군이다 사격개시
주위 지인들은 알고 있나요?
[글쓴이]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일찌감치 얘기했습니다.
직장동료같은 사람들에겐 알릴 생각없습니다.
pinetree
바이섹슈얼의 경우는 성적소수자 집단에서도 (양쪽을 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미움을 좀 받는 편이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글쓴이]
네 ㅎㅎ '어차피 나중엔 결혼해서 이성애자로 편하게(?) 살겠지!'라는 시선이 강해요. 통계적으로 정말 얼마나 많은 바이들이 이성과 결혼을 해서 사는 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결혼적령기가 되면 동성인 애인과 헤어지고 이성과 결혼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있죠. 그래서 그쪽 연애시장ㅎㅎ에서는 아무래도 꺼려하는 분위기랄까요. 전 어차피 어떤 단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는 않아서 그런 미움을 직접 느끼고 살지는 않지만, 친하게 지내는 게이 친구에게 농담조로 "비겁해!"라는 식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이성도 동성도 만날 수 있겠구나' 가, 양 쪽 다 거부감이 없는 수준인가요? 아니면 성적으로 끌리는 수준인가요?
[글쓴이]
성적으로 끌립니다. 어릴 때 '동성도 만날 수 있겠구나'싶었던 건 딱 그 또래가 이성에 눈 떴을 때 느낄 만한 호감 수준에서 생각한 거지만요.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연애 상대에게는 자신이 바이라는 것을 오픈하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연애 상대의 폭이 좁지 않나요? 저도 그쪽 계열은 아니지만 극단적인 소수자들의 그룹에 발을 담그고 있던지라... 지금은 반쯤 빼낸 상태지만 아무튼. 그래서 마음에 완전히 들지 않아도 일단은 같은 성향을 공유한다는 사실에 어느정도? 꽤? 타협하는 경우를 왕왕 봤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성애자끼리도 타협이 없지 않지만 정도의 차이로 본다면 차이가 있을 듯 한데... 글쓴님은 어떠셨던 것 같을까요?
[글쓴이]
그 미묘한 '타협'을 짚어 얘기하신 섬세함에 일단 감탄을 ㅎㅎㅎ 종종 했던 생각이지만 언어화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좋네요. 아무래도 pool의 제한이 있긴 하죠. 때문에 같은 성향이라거나 내 성향을 이해해준다는 것 만으로도 호감 요인으로 작용하구요. 하지만 그 이상의 끌림이 없으면 관계를 발전시키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막말로 '뭐 아쉬운 대로...'라는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지만 생각에만 그치곤 했어요. 이건 제 고유의 성격 탓이 크겠죠.
생존주의
ㅎㅎ조금 조심스러운 질문이었는데 호탕하게 이해해주신 것에 일단 감사를... 저도 뭐 그런 그룹을 옆에서 봤으니까 할 수 있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고유의 성격일 수 있는데 시작을 하더라도 보통 급하게 시작하는 관계는 급하게 끝나기도 쉬운 것 같긴 해요. 그건 뭐 어느 바운더리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요. 답변 감사합니다.
빠독이
연애하실 때 그 대상도 글쓴이 분의 성 정체성을 알고 계셨나요?
아마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렇다면 남성 분과 연애하실 때 여성들끼리 여행간다거나 하면 그 반응이 이성애자 연인들이 상대가 다른 이성들과 여행가는 것에 신경쓰는 것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글쓴이]
네, 다들 알고 있었어요. 친구 만나거나, 여행가서 친구랑 같이 잔다든가 하는 건 별 신경 안 썼던 것 같아요. 속으론 신경쓰였을지 몰라도 어쨌든 저에게는 별 말이 없었어요. 대신 여자연예인이나 예쁜 여자 보고 좋아하거나 하면 불편해하는 경우는 꽤 있었습니다. 단순한 질투도 있었지만 어떤 이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동성 친구랑 얘기하는 것 같다'라면서 기분이 안 좋다더군요. (아니 내가 뭐 데이트하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닌데...흠흠) 헤어질 때 다음 사람은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하는 경우도 한 번 있었네요. 그게 기분이 덜 나쁠 것 같다나... 쓰고보니 반응들이 다양하군요. 그냥 케바케인 것으로.
빠독이
케바케인데 특성 상 더 다양한 케이스가 나오는 것 같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April_fool

동성애 혹은 양성애를 다룬 픽션을 보시면 자신이 느끼는 현실과 얼마나 차이난다고 느끼시나요?
[글쓴이]
픽션 볼 땐 그저 아이고 좋네...라고 생각을..?ㅋㅋㅋㅋ

현실과의 괴리 이런 것을 생각해본 적은 없네요. 일반 사람들이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굳이 그런 생각을 하진 않듯이요. 아 너무 신데렐라 스토리네, 진부해~ 정도의 감상은 있겠지만.
지나가던선비
음...그...... 하....... 동성은 생식기의 차이가없다는 단점이있는데 불구하고 위에는 더 만족스럽다고 하셨습니다. 그 단점이 그렇게 결정적인 건(?) 아닌 건지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전희라든지 다른 장점이 그단점을 가릴 정동ㄴ건지도궁금하네요
[글쓴이]
음...그.... 이 문제는 상대방의 생식기 차이보단 제가 질내삽입으로는 오르가즘을 잘 느끼지 못하는 편이라는 게 관건같네요. 삽입이 상당한 쾌감은 있습니다만 그 쾌감의 극치로까지는 잘 이어지지 않아요. 성별에 따른 차이점이야 여럿 있지만 각각 그것대로의 매력이 있고 장단점이랄 것까진 딱히 없어요.
로즈니스
외모는 중성적인 느낌이신가요 아니면 여성성이 강한 편이신가요? 그리고 스스로의 매력 포인트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ㅎㅎ
[글쓴이]
평범합니다. 보이쉬하지도 않고 샤랄라 아가씨도 아니고. 바지보단 치마가, 운동화보단 구두가 많긴 하지만요. 매력은 아무래도... 터프함? ㅋㅋㅋ

진지합니다.
나방맨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비관해보신 적 있나요 ?
[글쓴이]
아니요. 다른 이유들로 남자로 태어났음 좋았을걸, 싶은 적은 있었지만 양성애자인 걸 비관한 적은 없습니다.
1
바이라고 해서 동시에 남성 여성을 만나는 경우도 있나요?

제가 처음으로 사귀었던 분이 나중에 알로 보니 바이였는데 저 만나면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더라구요... -_ -
그래서 바람이라는 개념이라고 받아들이지도 못했었던 기억이...

그 분은 엄청 샤랄라 예뻐서 오히려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더 좋았.... -_ -
[글쓴이]
예? 그건 명백히 바람이죠! ㅋㅋㅋㅋ 이성애자든 게이/레즈든 바이든 동시에 2인 이상의 파트너를 만난다는 건 바람입니다. 그때의 F24S님에게 위로를...

그리고 예쁜 여자는 게이든 레즈든 바이든 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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