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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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12/13 23:00:36
Name   문학소녀
Subject   남편이 있긴 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봐주세요

걱정마세요
저는 사람은 안 물어요
대답만 해드릴게요 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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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등록된 문학소녀 님의 최근 게시물


개마시는 술장수
부군께서는 문학을 좋아하시나요?
문학소녀
문학을 좋아한다기보다는 문학을 좋아하는 저를 좋아합니다 타하핫

문학보다는 게임과 축구를 만배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축구게임? 에프엠? 그거에 푹 빠져있는데
게임을 하는건 상관없지만 게임때문에 신나하는걸 보니 화딱지가 납니다

남편이 행복하면 배가 그리 아파용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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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서로 호칭은 어떻게 하십니까?
문학소녀
기분 좋을 때는 여보 당신
기분 나쁠 때는 야 너 이섀꺄
급하면 이름을 부르는데 저희 애들이 아빠- 아빠- 부르다가 대답이 늦거나 하면 바로 저처럼 아빠 이름을 부릅니다 ㅋㅋㅋ 예를 들어 남편 이름이 현동이면 아빠- 아빠- 현동아 빨리 와봐 이런식으로요 ㅋㅋ
ㅋㅋㅋㅋㅋㅋ 역시 애들 앞에서는 찬 물도 함부로 못 마십니다.
문학소녀
쿨럭쿨럭 ㅋㅋㅋ
꿈꾸는늑대
40일정도된 아가가 새벽에 너무 똘망똘망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
문학소녀
아 이렇게 가슴아픈 질문을! ㅜㅜ
일단 아기한테는 아무것도 바라면 안됩니다. 양육자가 받아들이면 좀 수월해집니다. 아 요놈은 새벽에 똘망똘망한 놈이다, 얼리버드다, 나중에 벌레 많이 잡아먹을 놈인갑다, 기특하구나 이렇게 최면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구장창 새벽마다 똘망똘망해도 화가 나거나 지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두번 새벽에도 잘 자주는 날이 있으면 그게 또 그렇게 이쁘고 고맙고 살 것 같고 그렇습니다.
아직 사십일이라면 제일 기본적인 먹고 자고 싸는것에 적응하는 것만도 아기는 사력을 다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살만 잘... 더 보기
아 이렇게 가슴아픈 질문을! ㅜㅜ
일단 아기한테는 아무것도 바라면 안됩니다. 양육자가 받아들이면 좀 수월해집니다. 아 요놈은 새벽에 똘망똘망한 놈이다, 얼리버드다, 나중에 벌레 많이 잡아먹을 놈인갑다, 기특하구나 이렇게 최면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구장창 새벽마다 똘망똘망해도 화가 나거나 지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두번 새벽에도 잘 자주는 날이 있으면 그게 또 그렇게 이쁘고 고맙고 살 것 같고 그렇습니다.
아직 사십일이라면 제일 기본적인 먹고 자고 싸는것에 적응하는 것만도 아기는 사력을 다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살만 잘 오르고 건강하기만 하면 다른 것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게 먼저 레벨업을 해본 어른의 미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저는 그 미덕이 없어서 제 아이들을 여러번 던질 뻔 했다지요. 그니깐 무슨 말이냐하면 저는 입만 살았습니다. 대신 미더덕은 아주 좋아하고요.
백일즈음 되면 백일의 기적이라는 것이 일어납니다. 밤잠을 자주는데 대여섯시간 정도 통잠을 자줍니다. 하지만 이때도 양육자는 쌔가 빠지는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낮과 밤의 차이를 확실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낮에는 햇빛을 많이 쬐게 해주고 밤에는 불빛을 차단해주어 어둑함을 인지시켜 주세요. 자기 전에 목욕을 한다든지 동일한 자장가를 매일 불러준다던지 해서 그런 의식들을 통해 밤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건 추천하지는 않지만 제가 쓰는 방법인데 밤잠전에 뜨근뜨끈한 물에 오래 담궈둡니다. 그럼 밤새 기절해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동학대 아니니까 신고는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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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늑대수정됨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는 그래도 좀 괜찮은데 하루종일 붙어있는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해서..휴..ㅜ 저녁부터
새벽까지 같이 케어하긴하는데.. 하루종일 하는 와이프가 넘나 안쓰러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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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
지금이 제일 미치고 팔짝뛰게 되는 시기이니까요. 그래도 두분이랑 아기, 이렇게 세 사람이 같이 견디고 헤쳐나가 보다보면, 몇 년 뒤에 지금을 뒤돌아보면, 참 아름답고 찬란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이 아기로부터의 보상이 전혀 없는 시기여서 더 그렇습니다. 백일만 지나도 방싯방싯 웃어주기 때문에 그거 보면 힘내는데 그 전까지가 정말 힘들지요. 조금만 더 참으라는 이야기밖에 사람들이 할 게 없지만 또 이 이야기만큼 당사자를 빡치게 하는 것도 없지요 하하. 혹시나 하여 제가 쓴 방법을 이야기해보면 저는 아기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제가 ... 더 보기
지금이 제일 미치고 팔짝뛰게 되는 시기이니까요. 그래도 두분이랑 아기, 이렇게 세 사람이 같이 견디고 헤쳐나가 보다보면, 몇 년 뒤에 지금을 뒤돌아보면, 참 아름답고 찬란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이 아기로부터의 보상이 전혀 없는 시기여서 더 그렇습니다. 백일만 지나도 방싯방싯 웃어주기 때문에 그거 보면 힘내는데 그 전까지가 정말 힘들지요. 조금만 더 참으라는 이야기밖에 사람들이 할 게 없지만 또 이 이야기만큼 당사자를 빡치게 하는 것도 없지요 하하. 혹시나 하여 제가 쓴 방법을 이야기해보면 저는 아기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제가 울고 싶을 때 앙앙 우는 아기 보면서 그래 지금 제일 환장하겠는건 너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측은지심이 생기고 그래서 한번 더 보듬다 보면 동지애 같은게 생겼습니다. 그러면 또 그 순간 넘기고 그런 순간들 쌓이다보면 하루 넘기고 그렇게 버티는 거지요 뭐 흐흐. 남편분이 아내분을 이렇게 위하고, 아내분도 남편분을 이렇게 위할 것이 당연해보이는데 뭐가 문제이겠습니까. 화이팅!!
뜨끈한 물에 오래 담궈두면 잠을 잘 자는 이유는 뭔가요? (솔깃)
문학소녀
아 ㅋㅋㅋ 말그대로 기절시키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어른들을 예로 들어 볼게요. 우리가 뜨근한 물에 반신욕 한 삼심분하고 나와서 따땃한 우유 한잔 먹고 침대로 기어들어가면 꿈도 없는 단잠을 잘 수 있겠지요.
아기들도 그렇게 유도하는 거에요 ㅎㅎ. 따끈따끈한 물 속에 넣고 팔다리 조물조물 해주고 배도 좀 쓸어주고 하다가 꺼내서 아기용 라벤더 오일 같은 걸로 맛사지 좀 해주고 따뜻한 모유나 분유 한잔 거나하게 하면 이미 이때부터 눈이 풀려있습니다. 이때 방을 어둑어둑하게 아늑하게 해주고 밤잠때에만 부르는 정해진 자장가를 불러주면 ... 더 보기
아 ㅋㅋㅋ 말그대로 기절시키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어른들을 예로 들어 볼게요. 우리가 뜨근한 물에 반신욕 한 삼심분하고 나와서 따땃한 우유 한잔 먹고 침대로 기어들어가면 꿈도 없는 단잠을 잘 수 있겠지요.
아기들도 그렇게 유도하는 거에요 ㅎㅎ. 따끈따끈한 물 속에 넣고 팔다리 조물조물 해주고 배도 좀 쓸어주고 하다가 꺼내서 아기용 라벤더 오일 같은 걸로 맛사지 좀 해주고 따뜻한 모유나 분유 한잔 거나하게 하면 이미 이때부터 눈이 풀려있습니다. 이때 방을 어둑어둑하게 아늑하게 해주고 밤잠때에만 부르는 정해진 자장가를 불러주면 뭐 이런 표현 아기들한테 미안하지만 맛탱이가 가지요 아침까지. ㅋㅋㅋ
근데 백일전 아기한테는 위험하고요. 백일 좀 지나서 신생아티 많이 벗으면 한 오분정도? 돌 전후해서는 이삼십분씩, 세살넘으면 삼십분씩 입수시켜 놓으세요 맛탱이 가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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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4장
최고군요~ 엄지척!
아 물론 방법도 방법이지만 표현력이 문학소녀 다우십니다~
문학소녀
어머 칭찬은 언제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ㅋㅋㅋ 감사해요
CONTAXS2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문학소녀
두가지 이유에서 찬성인데
첫번째로 영어는 자본이 됩니다. 옛날에 티타임 게시판에 호라타래님이 소개해주신 논문 중에 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영어자본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아주 탁월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주 맞는 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획득할 수 있는 자본이 눈앞에 있는데 사양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http://redtea.kr/pb/pb.php?id=free&no=5975
두번째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영어를 사용하는 ... 더 보기
두가지 이유에서 찬성인데
첫번째로 영어는 자본이 됩니다. 옛날에 티타임 게시판에 호라타래님이 소개해주신 논문 중에 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영어자본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아주 탁월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주 맞는 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획득할 수 있는 자본이 눈앞에 있는데 사양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http://redtea.kr/pb/pb.php?id=free&no=5975
두번째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살면서 영어를 배우게 될 때는 여러가지 정서적인 문제들이 많이 생기고 또 이를 감수하는 과정들이 상처로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에서 살면서 영어를 제 2외국어로 습득하는 것에는 그다지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 것 같으니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다중언어 사용자들에게 가지는 부러움? 자격지심? 이런건데 어릴 때부터 여러 언어에 노출되면서 자란 아이들이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을 표현할 때 굉장히 유연하고 폭이 넓더군요. 구애받는게 없다고 할까. 자유자재로 뛰어넘는 느낌이 있어요.
사실 저도 2개 국어사용자이긴 합니다. 제가 경상도 말이랑 전라도 말을 디게 잘하는데 이건 신라말이랑 백제말 할 줄 아는거라서 그렇습니다. 저도 화개장터를 자유자재로 가로질러 댕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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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S2
영어는 자본이 맞는거같은데
일찍 해야할라나 모르겠습니다..
그게 과연 영어실력에 도움이 될른지.

눈치보다가 알파고가 하는거 봐서 배우든가 알파고 번역기를 사든가 해줄 생각이었는데. 흠...
문학소녀
이걸 주입이나 교육으로 생각하게 되면 망설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우리가 아이들한테 늘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일요일에는 아빠랑 신나게 원없이 놀기도 하고, 동물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면 동물원도 신이 나서 데려다주고, 막상 가서 무섭다고 울면서 집에 가자하면 입장료 본전때문에 빡치지만요, 어쨌든 체험해보게 하잖아요. 영어라는 언어를 어릴때부터 체험해보면 좋아요. 언어는 문법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그 속에 그 사회의 문화와 역사와 가치가 다 녹아들어 있으니까요. 그런 다양성들을 ... 더 보기
이걸 주입이나 교육으로 생각하게 되면 망설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우리가 아이들한테 늘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일요일에는 아빠랑 신나게 원없이 놀기도 하고, 동물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면 동물원도 신이 나서 데려다주고, 막상 가서 무섭다고 울면서 집에 가자하면 입장료 본전때문에 빡치지만요, 어쨌든 체험해보게 하잖아요. 영어라는 언어를 어릴때부터 체험해보면 좋아요. 언어는 문법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그 속에 그 사회의 문화와 역사와 가치가 다 녹아들어 있으니까요. 그런 다양성들을 경험해보면서 체득하고 자란 아이는 확실히 사고의 자유분방함이나 크기가 다르더라고요. 이게 그 아이의 사회적인 성공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떠나서 그런 그릇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높을 것이고 그건 행복과 직결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CONTAXS2
이게 사실 어렵다면 어려운게
그런 체험이 한국에서는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작은 경험 하나를 일주일에 두시간씩 두번 하기 위해서 치러야하는 비용 (단순히 금액이 아니라)도 만만치 않아서요.

그래서 그 값어치 (15년 후의 영어의 가치 vs. 지금 치러야하는 것들과 포기해야하는 것들)를 비교해보고 있어요. 미싱퍼즐은 '초등 1학년때 시작하는 경우의 효과가 초등 6학년떄 시작하는 경우보다 현저히 좋은가?'입니다.

영어자체가 값어치 있다는 것은 100분 동의합니다. 요새 crash course라는 유튜브 채널을 가끔 보는데, '이걸 중학생이 알아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ㅎㅎㅎㅎ
어려워요.
문학소녀
아 제가 이제 자러가야 합니다. 새벽 한시라서 ㅜㅜ. 내일 중으로 제가 답글을 달아들여도 될까요?
CONTAXS2
네.. 주제가 사실은 좀 첨예하고 복잡해서 질게나 티타임게에 한번 파볼까 생각이 있습니다.

언제든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무세욤~~
호라타래
어, 나중에 이중언어교육에 관련된 미국심리학회(APA) 보고서를 소개할 생각이었는데 주제가 떴네요. 당장은 저도 바빠서 힘들 듯한데, 순서를 바꿔서 월말에 먼저 시도해볼게요.
문학소녀
오아! 엄청 흥미롭겠네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문학소녀
제가 다시 하신 말씀을 읽어보니 향후 영어교육의 효능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볼게요.
메시와 호날두를 섞은 초초 축구천재 로봇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너무 경이로워서 눈물이 다 날 정도인 거에요. 하지만 그런 로봇이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해서 조기축구회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 로봇이 뛰는 걸 보는 것도 엄청난 희열이지만 내가 일요일 아침에 아자씨 친구들한고 같이 뛰는 것도 그에 못지 않은 희열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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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 하신 말씀을 읽어보니 향후 영어교육의 효능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볼게요.
메시와 호날두를 섞은 초초 축구천재 로봇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너무 경이로워서 눈물이 다 날 정도인 거에요. 하지만 그런 로봇이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해서 조기축구회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 로봇이 뛰는 걸 보는 것도 엄청난 희열이지만 내가 일요일 아침에 아자씨 친구들한고 같이 뛰는 것도 그에 못지 않은 희열이 있거든요.
너무나 아름다워서 듣는 사람은 모두 눈물을 흘리고 무릎을 꿇고 참회하게 될 만큼 ㅋㅋㅋㅋㅋ 피아노를 아름답게 연주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피아노만 만나면 엘리제를 위하여를 한곡 치지 않고는 못 베길 그 연주의 희열을 그 로봇이 회수해가지는 못하거든요.
언어, 특히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향후 십년안에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즉석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해서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이 생겨난다 해도, 내가 어떤 국가의 한 언어를 배워나가는 즐거움, 그리고 실제로 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즐거움은 절대 퇴색되지 않아요. 오히려 그런 기술이 늘어날수록 실제 언어사용자, 실제 언어구사자가 더욱 유니크한 매력을 가진 사람으로 돋보일 수도 있겠지요.
영어의 효용가치는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CONTAXS2
아니요 효능이나 영어의 권능에 대해서는 1도 의심치 않는데요.

영어를 배우면서 놓치는 것들
영어를 배우면서 써야하는 돈들

그럼 4년 후에 영어를 하면 그 차이가 어마무시한가?
4년간 대신 수학이나 예체능을 하고 그 이후에 영어를 하면 어떠나?... 그런 고민이지요.

세계 1프로의 영어랑 세계 1프로의 수학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후자라서...

암튼 그렇습니다. 영어 교육이ㅜ아니라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고민이죠 ㅎㅎㅎ

옆에서 마나님이 이미 조기교육도 아니야ㅋㅋㅋ 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더 보기
아니요 효능이나 영어의 권능에 대해서는 1도 의심치 않는데요.

영어를 배우면서 놓치는 것들
영어를 배우면서 써야하는 돈들

그럼 4년 후에 영어를 하면 그 차이가 어마무시한가?
4년간 대신 수학이나 예체능을 하고 그 이후에 영어를 하면 어떠나?... 그런 고민이지요.

세계 1프로의 영어랑 세계 1프로의 수학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후자라서...

암튼 그렇습니다. 영어 교육이ㅜ아니라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고민이죠 ㅎㅎㅎ

옆에서 마나님이 이미 조기교육도 아니야ㅋㅋㅋ 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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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
아닛 ㅋㅋㅋㅋㅋ 아내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미 조기교육도 아니야 라고 하신 걸 보니 영어교육을 시작하시는 것에 찬성하시는 것 같은데
콘탁스님 아내분이 시킨다 라고 하시면 시키는 거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내말을 들으면 됩니다 모든 일에서요 ㅋㅋㅋㅋㅋ
언어는 tool이라는 컨셉으로 접근하시면 좋지 싶어요. 아이들이 여러 언어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히던데요.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문학소녀
동감 완전 동감합니다. 그리고 한국만큼 스트레스 없이 영어에 노춣시킬 수 있는 자원이 많은 나라가 없어요. 한국에서는 영어를 놀이로 배울 수 있지요. 저희 애들은 세살때부터 그냥 영어가 생존이었어요. 부모로써 못할 짓 했다는 생각이 큽니다. 흐흐. 나중에 아이들이 이 문제로 따지면 소고기 사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ONTAXS2
여기선 1시간 노출이 4만원 -_-v
사나남편
왜 남편이 신나면 짜증이 나십니까??
문학소녀
헐.. 당연한 것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나남편
제 집사람도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당연한거였군요...애는 몇명까지 놓으실 생각입니까?
문학소녀
그래서 사나남편님이 밤에 혼자 마실나가는 걸 허락해주지 않으신거에요. 보내주면 남편이 밖에서 분명히 행복해할테니까! ㅋㅋㅋ 너 내 곁에서 불행해라! ㅋㅋㅋㅋㅋ
애는 지금 셋째에서 끝입니다. 원래 다섯명이 계획이어서 다섯명 이름까지 지어났다가, 계획을 다시 넷으로 줄여서 이름을 다시 또 지어났다가 난리를 쳤는데, 이번 출산에서 사고가 좀 있어서 더 이상 임신 출산을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 이유와는 별개로 이번에 셋째를 낳고 돌보면서 첫째 둘째에게 지나치게 많은 희생과 인내와 배려를 요구하게 되었는데 얘네들한테 미안해서라도 더 이상 낳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사나남편
셋이면 리스팩트 합니다.
문학소녀
아니요 스튜핏인 것 같아요. 주변에 임신 출산 한번 이상 하지마라 라고 전도하고 다닙니다 요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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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남편
스튜핏한일을 하셔서 리스팩트 한다는 말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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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
ㅋㅋㅋㅋㅋ 야 이런 명언을! 어디가서 써먹어도 될까요? ㅎㅎ
저도... 주위에 딸 딱 한 명 낳으면 가장 이상적인것 같다고 ...ㅎㅎ
사나남편
셋째 딸 가즈아~!!!!!
사악군
왕 존경합니다
문학소녀
모르고 저지른 일이라 이런 칭찬 부끄럽습니다 ㅋㅋ 애 셋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망설였을지도요 ㅎㅎ
사악군
에이 애 셋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애 둘이 무엇인지는 아셨을거 아닙니까! ㅋㅋㅋ 이미 리스펙
문학소녀
리스펙 받고 감사 드리옵니다 ㅎㅎ
다람쥐
문학소녀님 팬이에요 꼭 한번 만나고싶습니다
문학소녀
어머나!! ㅋㅋㅋㅋㅋ 저도요 다람쥐님 만나보고 싶어요. 디게 귀여우시고 밝으신 분일 것 같아요. 나랑은 정반대여서 끌리는 듯. ㅋㅋㅋ
다람쥐
제가 한번 꼭 영국땅을 밟아보고싶어요 ㅋㅋㅋ 영국가면 연락 드릴게여
문학소녀
ㅋㅋㅋㅋㅋ 저는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꼭 한식을 해줍니다. 여기서 구하기 힘든 거라며. ㅋㅋ 한식 드시고 싶을 때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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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윽시 닉언일치 넘모 찰떡 같으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읽으면서 내내 현웃 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신가요? 집에 걸어둘 자리 안 차지하고 예쁜 장식 하나 추천해주세요!
문학소녀
크리스마스는 악몽입니다. 아이들 방학이 3주간이에요 제엔장! ㅋㅋㅋㅋㅋ
저만의 크리스마스 요리들 만들고 또 아이들이랑 브라우니 트리 만들건데 분명히 아이들 한번씩 저 한번씩, 이렇게 공평하고 사이좋게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 걸어둘 자리 안 차지하고 예쁜 장식은 남자입니다 뭣이 중한디 지금! 남자가 최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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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장식해놓게 귀요운 영쿡 레드헤드 남자 하나만 배송해쥬세요(??)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브라우니 트리라니 +ㅅ+ 브라우니 굽고 트리모양으루다가 쌓으시는 건가여?? 나중에 사진 인증해쥬세요! ㅋㅋㅋㅋ
문학소녀
제가 예전에 가입인사에 언급한 적 있는데 저도 베컴을 상상하고 왔었다지요. 하지만 이곳은 모두가 루니 아니면 스콜스입니다. 젊은 루니, 늙은 루니, 뚱뚱한 스콜스, 날씬한 스콜스 이런 식으로요.. ㅋㅋ 브라우니 트리 일주일 후에 인증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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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브러시
그래서 브리티시 뮤지엄앞에 가게는 내실겁니까? ㅎ
문학소녀
아직 저희집이 망하지는 않아서요 ㅋㅋㅋㅋㅋ 내도 가게 낼 돈은 없고 벤 하나 사서 거기서 팔 것 같습니다 ㅋㅋ
비형시인
결혼은 모르겠지만 영국은 꼭 가겠습니다 ㅋㅋㅋ 유럽가서 살라믄 어케해야되나여?ㅋㅋ
문학소녀
유럽은 저도 몰라여 저 유럽 안 살고 영국 살아여 ㅋㅋㅋㅋㅋ
브렉시트 이후에 물가는 올라서 짜증나는데 환율은 내려서 얼떨떨합니다 ㅎㅎ
비형시인
아 질문이 잘못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저도 외쿡 나가서 살고싶네요
한국은 다른나라 가려면 너무 힘든것...
문학소녀
저는 제 주변인들 통틀어서 외국생활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반대로 외국에서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어했던 지인들은 그런 기회가 잘 오지 않더군요.
이런 거 아닐까요? 인생은 호락호락 하지 않고 뜻대로 흘러가는 일이 드무니
제가 지금 이렇게 외국생활 중인 거 아닐까요? ㅋㅋㅋ
비형시인님도 진심으로 아 나는 한국을 뜨기 싫다 유럽에서는 결코 살고 싶지 않다 이렇게 믿어보세요
어느날 프랑스나 독일 한복판에 뚝 떨어질지도.. ㅋㅋㅋ
로보카로이
남편이 언제 제일 이쁘세요?
문학소녀
쳐잘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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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로이
어우 저도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문학소녀
ㅋㅋㅋㅋㅋ 아이들도 잘 때가 제일 이쁘지만 남편 역시 쳐잘때가 제일 이쁘지요 ㅎㅎ
우와 애 셋이라니.....셋이라니... . ㅠㅠ
산후조리는 잘 하셨나요?
전 하나인데도 낳고 얼마 안되어 공부하러 상경!했더니
지금 후폭풍인지 체력이 진짜...orz..
그럼 외국에서 산후조리하신건가요 ㅠㅠ
정말 고생하셨어요 ㅠㅠ
문학소녀
아 아이들 학교가 크리스마스 기간이라 행사가 너무 많아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돌아와 앉을 수 있었습니다

산후조리를 이번 생에서 포기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냥 지금의 후폭풍이 몰아닥칠 저의 노후에 지금보다 의료기술이 더더욱 완전 더더욱 발달해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하하

이번에 6월 중순에 셋째 출산을 했는데 출산 전후로 두달동안은 시어머님이 와계셨고 그 다음엔 친정엄마가 와서 석달 좀 넘게 계시다가 가셨지요
저희 위에 애들 둘이 정말 진상이라 두 분 각자의 출국날, 두 분 모두 뒤도 안 돌아보고 황급히 가셨어요 ㅋㅋㅋ
ㅠㅠㅠㅠ 아이고.......... 진짜 힘드시겠어요ㅠㅠ
그래도 애기들이 넘넘 예쁠 것 같아요
하나만 있는 저도 너무 예뻐서 어쩔 줄 모르겠는데
셋이나 있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출산을 세번 반복한다는게 정말 대단하세요..
ㅠㅠ 그래도 산후조리는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대로 못했지만..
6월이시면 아직 몸이 다 회복 되시진 않으셨을텐데...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문학소녀
아니요 하나만 있으면 이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출산은 두번이어용 한번은 일타쌍피였어서용 ㅎㅎ
우리 건강합시다 ㅜㅜ 애 있으면 아파도 안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되더라고요 건강합시다! ㅜㅜ
2
이 사람이 내 배우자라고 결혼을 결심하게 한 부분이 있으셨습니까?
배우자분께서 결혼 전 글쓴이분을 불안하고 걱정하게 만드는 점은 없으셨나요?
문학소녀
이야 최고 어려운 질문입니다 ㅋㅋㅋ

첨에 남편은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바래온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했었습니다 (과거완료 ㅋㅋㅋ)
제 이상형이 초천재였는데 남편이 초천재같았거든요 (완전 과거완료 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좋아서 만난지 두달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계속 만나다가 만난지 이년만에 결혼을 했는데요

아버님 어머님께 결혼을 허락받으러 갔을 때 아버님이 왜 남편이랑 결혼하려고 하느냐 물어보시길래
아 이제 얘가 바보인것을 안다 천재가 아닌 것을 안다
본모습을 알았는데도 좋으니 결혼을 해도 되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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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최고 어려운 질문입니다 ㅋㅋㅋ

첨에 남편은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바래온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했었습니다 (과거완료 ㅋㅋㅋ)
제 이상형이 초천재였는데 남편이 초천재같았거든요 (완전 과거완료 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좋아서 만난지 두달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계속 만나다가 만난지 이년만에 결혼을 했는데요

아버님 어머님께 결혼을 허락받으러 갔을 때 아버님이 왜 남편이랑 결혼하려고 하느냐 물어보시길래
아 이제 얘가 바보인것을 안다 천재가 아닌 것을 안다
본모습을 알았는데도 좋으니 결혼을 해도 되는 것 같고
본모습을 알았으니 결혼을 해도 문제가 생길 것이 없다라고 잘 말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남편한테 전해들으니 술 째려서 뭐 중얼중얼 아버님 남편이 빙시라서요 이랬다더라고요 하하하하

그냥 제가 확신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에게서 확신을 얻으려고 하는 것을 많이 봐왔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확신을 주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냥 자기 자신이 확신을 가지면 결혼을 결심하기까지도 그 후의 결혼생활도 무탈해집니다

근데 결혼하고 실제 살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훨씬 더 바보더라고요 아 이렇게까지? 아 이런것도? 탄식이 나올 정도로 놀라움의 연속이더라고요 남편이 얼마나 멍청한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이요 근데 저에게 확신이 있으니 그냥 그 과정도 다 재미있었습니다
6
사악군
진짜 진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확신은 내가 하는거죠!
문학소녀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저희 남편한테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남편은 저에게 불안감이나 걱정을 끼친적이 전혀 없고 제가 문제가 많아서 ㅋㅋㅋ

뭐랄까 제가 정말 또라이라서요
제가 남편의 맘에 안 드는 점들은 한두번 견딜 때 남편은 저의 미친 습성? 이런 걸 천번씩 견디거든요 하하하하하

그래서 저는 걱정 불안 불만 이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남편한텐 안 물어볼래요... 답이 뻔해서... ㅋㅋ
눈사람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댓글에서 글쓴이님의 활기와 행복이 느껴지네요. ^^
다름이 아니라 제가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결혼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해 기혼자분께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결국 제가 어떻게 느끼는가가 중요한 부분이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폭발적인 인기, 대단하십니다.
써놓고 보니 질문은 아니네요.

생각해보니 역시 질문은 없어요.
행복하세요....(?)
문학소녀
ㅋㅋㅋㅋㅋ 제가 평생에 인기가 있어본 적이 없는데 여기서 한을 풀고 갑니다
행복하세여.. ㅋㅋㅋ
파란아게하
댓글들까지 재밌게 잘 읽었어용
춫천 하나드리고 가용
문학소녀
ㅎㅎㅎ 감사해용
세인트
뒤늦게 보는데 넘넘 재미진 것...
근데 영국 어디 사십니까 잠깐이긴 하지만 런던 사우스 켄징튼 쪽에 좀 있었는데...ㅋㅋ
문학소녀
런던.. 멀고도 가까운 런던..
아이들이 어려서 한번도 못 가봤었는데 히드로 공항도 행정구역상으로는 런던일거야 이럼서 런던 가봤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ㅋㅋ
런던 인근 소도시 읍내에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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