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12/20 02:11:54
Name   [익명]
Subject   박사 디펜스 했습니다.
익명을 안걸고 올리는 참사가 ㅋㅋ 깜놀하고 다시 올려봅니다.

최근 박사 디펜스를 마쳤고, 다행히 인준지에 심사위원들의 사인을 획득하였습니다

석사부터 대략 6년반정도 걸렸는데, 학위 마치는데 여러모로 운이 좋았습니다~!

MD PhD, 그러니까, 의대 졸업하고서 박사과정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전문연구요원하고 있습니다.

셀프 AMA

자기한테 주는 선물은?
- 닌텐도 스위치 살껍니다. 마리오 오딧세이, 마리오카트, 시간되고 돈되면 젤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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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전공이 뭐세요 ㅇㅅㅇ.
잘 몰라서 그러는데 박사 한 분한테도 일케 물어보면 되는 거 맞져???
[글쓴이]
뇌 네트워크 분석했습니다. 보통 brain connectivity라고 하는 분야인데, 재미있습니다.
첨에는 나노 쪽 하다가 잘안되서 엎고, 뇌과학쪽으로 돌아섰는데, 결과가 좋은니 다 잘된겁니다!
학사 석사 박사 다 같은 학교에서 하셨나요?
[글쓴이]
학사는 지방에서 하고, 석사 박사는 서울와서 같은 연구실에서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1
[글쓴이]
감사합니다!! ㅋㅋ 나이는 서른 셋넷 정도 될겁니다 , 아마,,
무식한 질문인데 MD PhD 학위가 정확히 뭔가요?
[글쓴이]
약어 함부로 쓰지 말라고 했는데, 제 실수입니다. 움.. 본문도 고쳐놓을게요

MD는 Doctor of Medicine, 우리나라 말로는 그냥 의사고,
PhD는 Doctor of Philosophy, 보통 박사과정한다 할 때 말하는 학위입니다.
다시 말하면 의학박사님이군요!
[글쓴이]
네, 맞아요. 스스로는 가방끈 길어진 의사 라고 생각듭니다
무적의청솔모
부럽습니다 ㅠㅠ
[글쓴이]
학위 중이시라면, 무적의청솔모님 분명 좋은 결과 내실겁니다 !!
저도 요즘 관심있는 분야인데, 혹시 어떤 연구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여쭤봐도 될까요? 예를 들어 쥐인지 fMRI인지 같은 거요.
네 발달장애 환아들의 네트워크변화를 주제로 하였고, rat동물PET데이터 분석과
사람fMRI 오픈소스데이터 분석 하였습니다. 쥐 데리고 영상찍으러 다니던 때 생각나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
우와 축하드려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_<)/
소맥술사
부럽습니다ㅜㅜ(박사수료생)
[글쓴이]
소맥술사님도 화이팅입니다!!! 학위하시는 분들 다 무사졸업 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슬럼프인 분들 있으시면 다시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CONTAXS2
우리 뇌은 언제 육채에서 해방되나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조심스럽게 사타구니에 비르며..
[글쓴이]
머지않았습니다, 히히 알파고님 만세~~!!!
Beer Inside
Defence기념으로 방어 드세요....
9
집정관
축하합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홍차넷 따뜻함 무엇...?
축하합니당ㅎ_ㅎ
[글쓴이]
감사합니다 !! 홍차넷 짱이야
고생하셨습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먹이님도 올 한해 좋은 일이 많았던 해면 좋겠습니다
대전에서 하셨나봐요? 주말에 자주 놀러가는데 ㅎㅎ
[글쓴이]
서울에서 했습니다 ㅎㅎ 대전에서 하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BibGourmand
Connectomics 쪽 하셨나 봅니다. 저는 시냅스 쪽 하는 Ph.D.인데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 쪽 일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글쓴이]
박사님 반갑습니다. 저는 macroscale connectivity 쪽으로 학위논문을 썼는데 주변 동향은 앞으로 mesoscale 연구 기회가 많을거 같더라구요. M.D. 전공이 translational research 쪽이라서 임상직과 걸쳐있는게 유리한 점이 있어 풀타임 연구직을 찾는게 우선 순위는 아닙니다만 연구는 아마 평생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ibGourmand
제 분야가 분야다 보니 비~싼 현미경 가지고 하는 microscale 쪽만 봤지, macro 쪽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습니다. 댓글에 fMRI/PET 보고 아 큰 쪽 하셨구나 했지요. 작은 쪽은 바이오라기보다 광학 신기술 경연장의 느낌이고, 큰 쪽은 의미는 알겠는데 그래서 메커니즘이 뭔데 싶었던 부분이라 mesoscale 연구라면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Ph.D.보다 M.D./Ph.D가 비교 불가하게 나은 부분이 translational research아니겠습니까. 연구가 일로 하면 좀 덜 재미있는데, 취미로 하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지요 ㅋㅋㅋ 박사 받으신 것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연구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축 피자파티는 하셨나요?
연구가 재밌다니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ㅎㅎ
[글쓴이]
피자는 파파존스 스파이시 치킨 렌치 먹었습니다. 제일 맛이가 있습니다. 연구는 재밌기도 한데 힘들기도 하고. 그래도 시간지나면서 쌓여나가는 거 같아요.
삼성갤팔
MD Ph.D 가 뭔가요?
보통 MD 나 Ph.D 둘 중 하나만 쓰지 않나요?
[글쓴이]
MD와 PhD 두개는 서로 별개의 학위라 일반적으로는 모두 표기합니다.
이력서를 쓴다고 생각하면 굳이 안 쓸 이유가 없지요.
삼성갤팔
음...
질문이 틀린 것 같은데요...

의학 박사면 MD고, 그 외의 박사면 Ph.D 아닌가요?
의학 학사졸업이면 아무것도 없고,
의대 나와서 의학 박사 따면 MD고,
의대 나와서 경영학 박사 따면 Ph.D 인 것 아닌가요?
[글쓴이]
아하 이게 우리말로 직역하면 이상하게 됩니다. MD를 직역하면 의학 박사인데 그렇진 않구요.
MD는 우리나라에서는 의학학사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하여 면허를 획득한 것을 말합니다. 학위의 개념보다는 진료면허와 매칭시키는게 맞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는 졸업했는데 국가고시는 떨어져서 의사면허가 없으면 MD가 아닌거죠..
PhD는 학부 어디 나오든간에 박사졸업을 말하는 거구요.
그러니까 MD PhD면 의사가 박사과정을 마쳤다 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삼성갤팔
오... 신기하네요.
미국도 마찬가지인가요?
[글쓴이]
미국은 의사면허제도가 한국보다 복잡하긴 하지만, MD PhD에 한해서라면 위 설명과 크게 틀린 부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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