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8/01/08 10:26:04 |
Name | [익명] |
Subject | SKY 포기하고 한동대 진학했었습니다. |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AMA에 올려봅니다. 90년대 후반 학번이고, 무사히 졸업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
술담배:
법으로 강제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학교 내 매점에서는 술담배를 팔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 매점, 주점은 최소 도보 2시간을 걸어나가야 하는데...
학교 OT때는 선배님들이 와서 세숫대야에 물 떠놓고 신입생들 발 닦아주고 기도하고 그런 분위기라
술 마시는 문화같은 건 없습니다.
저는 종종 주말에 포항시내에 나가 치맥을 즐겼습니다만, 아무래도 과음할 일은 없었습니다.
기업에서 술:
일단 기독교에서는 술담배를 금지하지 않습니다. 한국기독교만의 자체 전통일 뿐이라서
사람따라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싫... 더 보기
법으로 강제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학교 내 매점에서는 술담배를 팔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 매점, 주점은 최소 도보 2시간을 걸어나가야 하는데...
학교 OT때는 선배님들이 와서 세숫대야에 물 떠놓고 신입생들 발 닦아주고 기도하고 그런 분위기라
술 마시는 문화같은 건 없습니다.
저는 종종 주말에 포항시내에 나가 치맥을 즐겼습니다만, 아무래도 과음할 일은 없었습니다.
기업에서 술:
일단 기독교에서는 술담배를 금지하지 않습니다. 한국기독교만의 자체 전통일 뿐이라서
사람따라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싫... 더 보기
술담배:
법으로 강제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학교 내 매점에서는 술담배를 팔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 매점, 주점은 최소 도보 2시간을 걸어나가야 하는데...
학교 OT때는 선배님들이 와서 세숫대야에 물 떠놓고 신입생들 발 닦아주고 기도하고 그런 분위기라
술 마시는 문화같은 건 없습니다.
저는 종종 주말에 포항시내에 나가 치맥을 즐겼습니다만, 아무래도 과음할 일은 없었습니다.
기업에서 술:
일단 기독교에서는 술담배를 금지하지 않습니다. 한국기독교만의 자체 전통일 뿐이라서
사람따라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싫으면 안 마시는 거라 특별히 적응, 변절의 영역은 아닙니다.
경험적으로 오히려 한동대 출신이 아닌 분들이 직장에서 (종교 등의 이유로) 더 많이 금주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꾸준히 세계맥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지진 기부:
실화입니다. 아무래도 학교에 부침이 많다 보니 학생들의 학교사랑이 각별하긴 합니다.
그리고 원래 기독교인들이 (통계적으로 봤을 때) 기부를 많이하고 기부 문화에 익숙하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엔 졸업 후에도 이래저래 학교를 열심히 도왔었는데,
최근에는 학교에 실망을 많이 해서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 수동적인 학생 문화 등) 이번 지진 관련으로는 성금을 보내지 않았었습니다.
소금과 빛:
졸업생 케바케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러한 노력은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항상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촛불광장에 나갔고,
금전적으로 꾸준히 소득의 일정부분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법으로 강제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학교 내 매점에서는 술담배를 팔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 매점, 주점은 최소 도보 2시간을 걸어나가야 하는데...
학교 OT때는 선배님들이 와서 세숫대야에 물 떠놓고 신입생들 발 닦아주고 기도하고 그런 분위기라
술 마시는 문화같은 건 없습니다.
저는 종종 주말에 포항시내에 나가 치맥을 즐겼습니다만, 아무래도 과음할 일은 없었습니다.
기업에서 술:
일단 기독교에서는 술담배를 금지하지 않습니다. 한국기독교만의 자체 전통일 뿐이라서
사람따라 마시고 싶으면 마시고, 싫으면 안 마시는 거라 특별히 적응, 변절의 영역은 아닙니다.
경험적으로 오히려 한동대 출신이 아닌 분들이 직장에서 (종교 등의 이유로) 더 많이 금주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꾸준히 세계맥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지진 기부:
실화입니다. 아무래도 학교에 부침이 많다 보니 학생들의 학교사랑이 각별하긴 합니다.
그리고 원래 기독교인들이 (통계적으로 봤을 때) 기부를 많이하고 기부 문화에 익숙하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엔 졸업 후에도 이래저래 학교를 열심히 도왔었는데,
최근에는 학교에 실망을 많이 해서 (지나치게 보수적인 성향, 수동적인 학생 문화 등) 이번 지진 관련으로는 성금을 보내지 않았었습니다.
소금과 빛:
졸업생 케바케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러한 노력은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항상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촛불광장에 나갔고,
금전적으로 꾸준히 소득의 일정부분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옷 반갑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아카펄라 라는 닉네임을 종종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닉변하셨군요. 학교에서 피치파이프 활동을 하셨었나요? ㅎㅎ 홍차넷에서 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콘탁스님은 저도 댓글만 보고는 한동대 선배님이라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신촌에 있는 대학을 나오셨습니다 ㄷㄷ 그냥 90년대 학번이란 걸 강조하셨을 뿐인데, 한동대생들에게는 워낙 95학번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기 때문에 쉽게 오해했었네요.)
(위의 콘탁스님은 저도 댓글만 보고는 한동대 선배님이라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신촌에 있는 대학을 나오셨습니다 ㄷㄷ 그냥 90년대 학번이란 걸 강조하셨을 뿐인데, 한동대생들에게는 워낙 95학번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기 때문에 쉽게 오해했었네요.)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