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진상 탑 3에 바로 생각나는 고객님들이 계시지만 특정되지 않도록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몇 번을 썼다 지웠다 ㅎㅎㅎ
안 되는 걸 되게 해달라며 언성 높이고 욕설하고 금감원 언급하며 제게 책임을 묻는 분들이 진상입니다. 어느 서비스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최고천사 탑 3 중 최고는 제 오처리로 문제가 생겨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싹싹 빌었더니 어쩔 수 없죠 뭐 이러면서 넘어가주신 고객님.. 너무 감사한 마음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라고 끝인사를 했더니 웃으면서 끊어주시더군요. 지금도 행복 비는 마음 변함 없습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두번째는 서류 보내주시면 제가 다시 전화 드리겠다 했더니 점심시간 언제냐며, 상담원님도 식사는 하셔야 하지 않냐며 식사시간을 물어보시던 분이 기억나네요. 사실 점심은 얼른 먹고 약속한 아웃콜 업무를 주로 진행하는지라 그냥 점심시간에 서류 작업+전화 드리기는 했는데.. 상담원도 사람이고 점심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알아주시는 분도 계시는구나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세번째는 딱히 생각은 안 나네요 내일 세번째 천사분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사실 일반 상담원들은 욕설 고성없이 용건만 간결히 해주시는 분들 가장 좋아합니다. 전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긴 한데 콜이 길어지면 인센에 상당한 타격이 생기긴 해요. 사측에서는 하루 90콜 이상을 목표로 요구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