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8/05/08 15:14:30 |
Name | [익명] |
Subject | 옆동네 운영진을 했습니다 |
옆동네 운영진을 했습니다. 댓글을 달다보면 누군지 알려질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은 익명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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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니 내가 뛴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거라 어느 정도는 커뮤니티에 기여한다는 생각에 즐거웠습니다.
오히려 보수를 안 받으니 책임감이 없어서 더 의욕있게 했던것 같습니다. 보수를 줄테니 그 일을 다시 할래?라고하면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말할 생각입니다.
일반게시판에서 보이는 칼을 품고있는 회원들의 공격력이 10이라면 건게에서 칼로 찔러대는 회원들의 공격력은 25는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변읍읍 안읍읍 박읍읍 같이 말이 안 통하니 상대할 수가 없는 회원들에게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해줘가면서 이유를 설명해 주는 상황에서 찔리면 순간순간 울컥울컥 합니다.
오히려 보수를 안 받으니 책임감이 없어서 더 의욕있게 했던것 같습니다. 보수를 줄테니 그 일을 다시 할래?라고하면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말할 생각입니다.
일반게시판에서 보이는 칼을 품고있는 회원들의 공격력이 10이라면 건게에서 칼로 찔러대는 회원들의 공격력은 25는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변읍읍 안읍읍 박읍읍 같이 말이 안 통하니 상대할 수가 없는 회원들에게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해줘가면서 이유를 설명해 주는 상황에서 찔리면 순간순간 울컥울컥 합니다.
보통 회원을 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건 건by건에 따라 경중도나 의견이 다른데요. 운영자가 되고나면 일정한 판결을
해야하기 때문에 역시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회원들이 각각 갖고 있는 선/악 옳고/그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운영자는 최대한 합리적인 스트라이크존을 제시해야하고
그걸 유지해야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회원입장에서 보기에 당장은 답답하고 말도 안되는 면이 있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볼 때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세월 유지되고 있는게 아닐까 해요.
당장 약재환 관련 규정만 해도 결국은 합리적으로(제생각에는) 변경되었으니까요.
해야하기 때문에 역시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회원들이 각각 갖고 있는 선/악 옳고/그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운영자는 최대한 합리적인 스트라이크존을 제시해야하고
그걸 유지해야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회원입장에서 보기에 당장은 답답하고 말도 안되는 면이 있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볼 때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세월 유지되고 있는게 아닐까 해요.
당장 약재환 관련 규정만 해도 결국은 합리적으로(제생각에는) 변경되었으니까요.
외부에서는 애초에 해결불가능한걸 요구할 때가 많고 내부에서는 과도한 절차가 그렇지 않아도 느린걸 더 느리게 한다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운영진의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사이트 관리에 적극성 유연성 즉각적인 반응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기존의 운영진이 사임하기엔 당장 새로 들어오는 운영위원조차 없는터라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긴 한데, 뭔가 하고자해도 회원들에게 '완장질한다' '니가뭔데 나대냐' 등의 소리를 듣기 딱 좋고, 회원들도 노령화되어서 변화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고봐요. 그리고 10년 전에 비해서 회원들의 날카로움이 아주 심해졌는데, 비교적 쉬운 스연게 새 운영위원 모집에 1명도 지원 안 하는 걸 보면 그걸 회원들도 알고 있는거죠 뭐...
뭔가 변화가 필요하긴 한데, 뭔가 하고자해도 회원들에게 '완장질한다' '니가뭔데 나대냐' 등의 소리를 듣기 딱 좋고, 회원들도 노령화되어서 변화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고봐요. 그리고 10년 전에 비해서 회원들의 날카로움이 아주 심해졌는데, 비교적 쉬운 스연게 새 운영위원 모집에 1명도 지원 안 하는 걸 보면 그걸 회원들도 알고 있는거죠 뭐...
아 익명으로 댓글 달고 싶네요..-_-..................기왕 버린 몸(?)
전 운영위원으로서 말해보자면 운영진 임기나 뭐 그런걸 정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일을 안하는 운영진은 운영진 직함을 내려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운영진은 운영진 고유의 업무가 있으니까 운영위원이라 해도 모르는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을 수 있겠죠.
그럼 당연히 직함유지를 해야겠지만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거라면 일을 안하고 있는
곳에서라도 빠져야할 것이고요.
감독이 ... 더 보기
전 운영위원으로서 말해보자면 운영진 임기나 뭐 그런걸 정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일을 안하는 운영진은 운영진 직함을 내려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운영진은 운영진 고유의 업무가 있으니까 운영위원이라 해도 모르는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을 수 있겠죠.
그럼 당연히 직함유지를 해야겠지만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거라면 일을 안하고 있는
곳에서라도 빠져야할 것이고요.
감독이 ... 더 보기
아 익명으로 댓글 달고 싶네요..-_-..................기왕 버린 몸(?)
전 운영위원으로서 말해보자면 운영진 임기나 뭐 그런걸 정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일을 안하는 운영진은 운영진 직함을 내려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운영진은 운영진 고유의 업무가 있으니까 운영위원이라 해도 모르는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을 수 있겠죠.
그럼 당연히 직함유지를 해야겠지만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거라면 일을 안하고 있는
곳에서라도 빠져야할 것이고요.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아예 감독/고문 같은 형태로 있던가.
일은 안하면서 정족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의사결정을 느리게 만들뿐인 운영진은 반성을 해야합니다.
솔까말 제가 운영위원 그만두려고 한것도 그게 컸고요. 아니 누군 뺑이치고 있는데
누구는 투표하나를 안해서 일을 완결못하게 하고 있나?
일부회원 건게난장치는 것도 물론 힘들었지만 거기엔 애초에 기대를 안해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달까
저는 거기서도 할 말은 안 참고 해서 덜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찬반 투표하는데 몇명은 계속 투표를 안하고 있으니 정족수가 충족이 안되고
이의제기 관리하는 저는 속이 타는데 몇번씩 다시 공지해야 하고
1주일 시간 지나 이의제기하는 회원에게 사과는 내가 해야 하고.. 짜증이 많이 나더라고요.
아 거기서는 이런 말을 안하고 참고 있느라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운영위원하면서 정해진 시간 놓쳐서 모 회원이 게시판에서 화내고 제가 사과한 적 있는데
그 회원께는 제가 안내 못하고 잊어버리는 바람에 시간 놓친게 제 잘못이니 사과드렸지만
사실 운영위에 그 회원 앞에 재심투표 두세개 올려져 있는데 도통 그게 안끝나서
새로 투표 올려놓기가 그래서 앞에거 끝나고 올리자 하고 있다가 놓쳤던 겁니다...
어쨌든 회원과의 의사진행은 제가 챙겼어야 했지만 짜증은 났어요. 앞에 투표가 정상적으로
-최소한 일주일 내에 이뤄졌다면 시간 놓치지 않았을텐데...
시간 지났다고 몇번씩 재공지해도 일이 진행이 안되니. 즉각즉각 반응은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그럴 수도 없는거지만 1주일-이게 재심기간인데-이 지나도 투표한번 체크 안할 거면 뭐하러 방에 앉아서
정족수는 차지하고 다른 일하는 사람 방해만 하는지.
원래는 관두고나면 거기에 대해서 불평하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사고를 쳐서 ㅋㅋㅋㅋㅋ
다른 사고를 못치게 되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운영진과 운영위원 권한이 미묘하게 달라서
특히 게시판 관리같은 경우 열심히 하는 몇몇 운영진을 제외하면
보통 운영위원이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하는데
(그래서 빨리 지치고 그만두기도 많이하시는듯..저는 운영위원할때 일주일에 최소8시간 이상 썼습니다.
제가 커뮤니티 과몰입-_-이었지만 오래 할래야 할 수가 없는 일이에요.)
운영진은 본인들 권한에서는 확인되니까 불편을 모르는 몇가지 종류의 일이 있더라고요.
운영위원 입장에서는 확인이 안되니까 답변이 어렵고 그런 것들이 있어서 몇번 건의를 해봤는데
채택 불채택을 떠나 논의 자체가 안됩니다. 아마 운영진은 그게 필요가 없어서 그런가본데
그럼 그 일을 본인들이 다 하던가.. 하는 짜증이 많이 났었습니다.
사실 일을 할때 일이 힘든 것 자체보다도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써야하면 더 짜증이 나잖아요.
전 운영위원으로서 말해보자면 운영진 임기나 뭐 그런걸 정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일을 안하는 운영진은 운영진 직함을 내려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운영진은 운영진 고유의 업무가 있으니까 운영위원이라 해도 모르는 다른 업무를 하고 있을 수 있겠죠.
그럼 당연히 직함유지를 해야겠지만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거라면 일을 안하고 있는
곳에서라도 빠져야할 것이고요.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아예 감독/고문 같은 형태로 있던가.
일은 안하면서 정족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의사결정을 느리게 만들뿐인 운영진은 반성을 해야합니다.
솔까말 제가 운영위원 그만두려고 한것도 그게 컸고요. 아니 누군 뺑이치고 있는데
누구는 투표하나를 안해서 일을 완결못하게 하고 있나?
일부회원 건게난장치는 것도 물론 힘들었지만 거기엔 애초에 기대를 안해서 크게 힘들지는 않았달까
저는 거기서도 할 말은 안 참고 해서 덜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찬반 투표하는데 몇명은 계속 투표를 안하고 있으니 정족수가 충족이 안되고
이의제기 관리하는 저는 속이 타는데 몇번씩 다시 공지해야 하고
1주일 시간 지나 이의제기하는 회원에게 사과는 내가 해야 하고.. 짜증이 많이 나더라고요.
아 거기서는 이런 말을 안하고 참고 있느라 더 힘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운영위원하면서 정해진 시간 놓쳐서 모 회원이 게시판에서 화내고 제가 사과한 적 있는데
그 회원께는 제가 안내 못하고 잊어버리는 바람에 시간 놓친게 제 잘못이니 사과드렸지만
사실 운영위에 그 회원 앞에 재심투표 두세개 올려져 있는데 도통 그게 안끝나서
새로 투표 올려놓기가 그래서 앞에거 끝나고 올리자 하고 있다가 놓쳤던 겁니다...
어쨌든 회원과의 의사진행은 제가 챙겼어야 했지만 짜증은 났어요. 앞에 투표가 정상적으로
-최소한 일주일 내에 이뤄졌다면 시간 놓치지 않았을텐데...
시간 지났다고 몇번씩 재공지해도 일이 진행이 안되니. 즉각즉각 반응은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그럴 수도 없는거지만 1주일-이게 재심기간인데-이 지나도 투표한번 체크 안할 거면 뭐하러 방에 앉아서
정족수는 차지하고 다른 일하는 사람 방해만 하는지.
원래는 관두고나면 거기에 대해서 불평하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사고를 쳐서 ㅋㅋㅋㅋㅋ
다른 사고를 못치게 되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운영진과 운영위원 권한이 미묘하게 달라서
특히 게시판 관리같은 경우 열심히 하는 몇몇 운영진을 제외하면
보통 운영위원이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하는데
(그래서 빨리 지치고 그만두기도 많이하시는듯..저는 운영위원할때 일주일에 최소8시간 이상 썼습니다.
제가 커뮤니티 과몰입-_-이었지만 오래 할래야 할 수가 없는 일이에요.)
운영진은 본인들 권한에서는 확인되니까 불편을 모르는 몇가지 종류의 일이 있더라고요.
운영위원 입장에서는 확인이 안되니까 답변이 어렵고 그런 것들이 있어서 몇번 건의를 해봤는데
채택 불채택을 떠나 논의 자체가 안됩니다. 아마 운영진은 그게 필요가 없어서 그런가본데
그럼 그 일을 본인들이 다 하던가.. 하는 짜증이 많이 났었습니다.
사실 일을 할때 일이 힘든 것 자체보다도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써야하면 더 짜증이 나잖아요.
아 이거 내가 Ama 팠어야..
가장 빡친 건의는 건게에서는 비아냥대면서 항의하다가 그럼 여참심하라니까 커뮤니티 별로 중요한것도 아닌데 그런거까지 하고싶진 않다며 건게비밀글로만 찌질대는 건의가 짜증났었고
가장 이상한 운영진의 행동은 운영위원으로 일 다해서 넘겼는데 2주가까이 아무 답변도 없이 방치했던거..? 재촉을 3번했는데 바쁘면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도 이상하게 일도 안하고 제가 하지도 못하게 방치했던게 이상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혼자 상대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착각해서 이해하고 넘겼었는데 나중에 그게 오해-.... 더 보기
가장 빡친 건의는 건게에서는 비아냥대면서 항의하다가 그럼 여참심하라니까 커뮤니티 별로 중요한것도 아닌데 그런거까지 하고싶진 않다며 건게비밀글로만 찌질대는 건의가 짜증났었고
가장 이상한 운영진의 행동은 운영위원으로 일 다해서 넘겼는데 2주가까이 아무 답변도 없이 방치했던거..? 재촉을 3번했는데 바쁘면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도 이상하게 일도 안하고 제가 하지도 못하게 방치했던게 이상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혼자 상대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착각해서 이해하고 넘겼었는데 나중에 그게 오해-.... 더 보기
아 이거 내가 Ama 팠어야..
가장 빡친 건의는 건게에서는 비아냥대면서 항의하다가 그럼 여참심하라니까 커뮤니티 별로 중요한것도 아닌데 그런거까지 하고싶진 않다며 건게비밀글로만 찌질대는 건의가 짜증났었고
가장 이상한 운영진의 행동은 운영위원으로 일 다해서 넘겼는데 2주가까이 아무 답변도 없이 방치했던거..? 재촉을 3번했는데 바쁘면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도 이상하게 일도 안하고 제가 하지도 못하게 방치했던게 이상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혼자 상대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착각해서 이해하고 넘겼었는데 나중에 그게 오해-.-란 걸 알게 되서 그 개인사정도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더더욱 미스테리....
혹시 내가 차단되어 있었나?ㅡ.ㅡ 하는 추측도 해봤는데 홍차넷도 쪽지차단 안되었던걸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아서 더더욱 사건은 미궁속으로..
서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굉장히 달라서 쓸데없는것 같아도 꼭 쓸데없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가장 빡친 건의는 건게에서는 비아냥대면서 항의하다가 그럼 여참심하라니까 커뮤니티 별로 중요한것도 아닌데 그런거까지 하고싶진 않다며 건게비밀글로만 찌질대는 건의가 짜증났었고
가장 이상한 운영진의 행동은 운영위원으로 일 다해서 넘겼는데 2주가까이 아무 답변도 없이 방치했던거..? 재촉을 3번했는데 바쁘면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도 이상하게 일도 안하고 제가 하지도 못하게 방치했던게 이상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혼자 상대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착각해서 이해하고 넘겼었는데 나중에 그게 오해-.-란 걸 알게 되서 그 개인사정도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더더욱 미스테리....
혹시 내가 차단되어 있었나?ㅡ.ㅡ 하는 추측도 해봤는데 홍차넷도 쪽지차단 안되었던걸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아서 더더욱 사건은 미궁속으로..
서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굉장히 달라서 쓸데없는것 같아도 꼭 쓸데없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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