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연대에서 지냈습니다. 여기가 훈련 교장들이 대체로 가깝고, 종교 시설이 먼 편인데 불교나이트 다녀오는 길은 힘이 나기 때문에 문제될 거 없었습니다 ㅋㅋ 부사관들이 소/중대장이었는데, 소대장은 포상 전화도 한번 더 주고 고마웠습니다

가보니 듣던거보다는 좀 얌전해졌습니다. 로터스 (연꽃)라고 댄스팀이 와서 찬불가(30%) 댄스뮤직(70%)으로 공연을 하는데, ㅓㅜㅑ, 개신교랑 원불교 가지말고 그냥 여기 몰빵하는게 참 좋습니다. 수계식 때는 2배로 공연하기 때문에 꼭 갈만하고, 수계식 다음날엔 로터스가 안오니까 이땐 개신교 가서 실로암 부르는게 좋습니다?
ps) 혹시나 여친이 보고 오해할까봐 붙이면, 제가 좋았다기보다는 옆에 어린 친구들이 참 좋아라했다는 말입니다.. 저는 여친에게 충성충성충성!

그거슨,, 중대장, 소대장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를 거 같습니다만, 저보고 다시 들어가라고 해도 핸드폰을 숨겨 갈 거 같지는 않습니다. 4주동안 안들키는 것은 쉽지않고 들키면 퇴소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어서 도박하고 싶지 않네요.

28연대 출신입니다.
담배는 걸린걸 수차례 보았는데 핸드폰은 안걸리더군요.
아예 무음으로 해놓고 짱박아두고 모포 뒤집어쓰고만 하더라고요.
사실 기지국 조사해보면 다 나올텐데 왜 저러나 싶었죠 ㅋㅋ

군대리아는 맛이가 있습니다. 인기있는 레시피는 빵 한장은 패티와 사라다, 남은 한장은 잼을 발라서 콘푸로스트 잔뜩 넣은 우유에 촉촉하게 만들어서 달달하게 먹습니다.

관창의 어린 넋이 지하에 혼연하니- 넷!

아직 시작하지 않은 퀘스트입니다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는 1년 조금더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