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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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5/18 18:45:37
Name   새벽하늘
Subject   스무살입니다 질문받습니다
저라는 사람을 보여드리고싶군요
저 자신도 알아가고, 질문하시는 분도 알아가고싶습니다
너무 예민한 주제나 신상 관련한 질문은 답변해드릴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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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에는 뭘 하고 있을거 같나요?
새벽하늘
앗 이런 질문 너무 좋아요...!
국제사회나 외교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어있으면 좋겠어요! 비행기마일리지적립이 일상인 삶ㅋㅋㅋㅋ
농담이고 그때쯤이면 남친님도 있을거고 대학동창들이랑 각자 직장얘기하면서 살고있겠죠? 서른살이 기대되네요:)
파란아게하
서른 되면 남친 있을 거 같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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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왜그래여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
다람쥐
스무살까지를 돌아봤을 때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인가요?
새벽하늘
지금! 바로 지금입니다
십대때는 이걸 이때까지 꼭, 성공적으로 해내야만 해 느낌으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지금부터 넌 이걸 해도돼고 안해도돼. 근데 안하면 나중에 힘들어질지도 몰라 느낌이라 그렇게까지 저 자신을 극단으로 몰아붙히지않더라도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되는게 있어요. 그리고 스무살 들어와서는 제 자의적인 의사와 결정 그리고 판단으로 처리하는게 대부분이어서 자유로워 좋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질문: 댕댕이입니까 냐옹이입니까~?
댕댕이죠!! 냐옹이는 밀당을 시전하시는데, 댕댕이는 그런거없이 냉큼 앞에 와서 안기잖아요!
그래서 지금껏 키워본 반려동물도 모두 댕댕이였다는...

귀여운
댕댕이
를드리
겠습니
새벽하늘
꺅 너무 예쁜 아가네요ㅠㅠㅠ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최강귀욤섹시
나이 10살과 바꿀 수 있는 금액은 얼마부터인가요 ㅋ
1
새벽하늘
흠...아마 조 단위가 아닐까...
20대는 저한테 넘모 소중해서 적은 값으로는 못 바꾸겠군요!!
앞으로 생길 많은 경험 친구들 에피소드 같은것들을 포기못하겠어요 그런데 조 단위로 준다면 넘어갈...듯....
원추리
좋겠네요. 제일 재밌는 공부 뭐였어요?
중학교 때는 나 자신이 공부로 칭찬받고 인정받는게 좋아서 공부를 했고 고1-2때는 진짜 내가 봐도 너무 안하다가(...) 고3때 들어서 모의고사 기출 풀고 채점하는거에 재미붙였었어요ㅋㅋㅋㅋㅋ왜냐면 내신은 문제가 더러웠는데 모의고사는 이제껏 제가 본 문제들 중 제일 깔끔하고 까리(?)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모의고사가 그나마 제일 재밌었던 공부였네요ㅎㅎ
나방맨
요즘 머가 제일 잼잇읍니까
요즘 듣는 경제수업 중에 교수님이 수업 중간중간에 다른 얘기로 새시는데, 그 얘기 주제가 국제정치와 경제입니다.
제가 진로를 그쪽으로 정하게 된것도 다름아닌 경제수업때 교수님이 유가 얘기하시며 들어주셨던 예시때문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베네수엘라의 현재 정세가 참 심각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수업들은 다 별론데(...) 교수님의 옆길새기가 가장 재밌습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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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너무 이분법적인 질문 같기는 한데 뭐 재미로.. ㅎ

세상의 빛 쪽에 서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둠 쪽에 서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 자신은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쪽에 서있는것같아요.
제 10대가 참 어두웠고, 슬펐거든요
스무살이 되어 대학 오고 나서야 그 어둠을 많이 걷어냈습니다. 여기서는 제 미래가 단정지어 지지않는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전까지 ‘난 이런 곳에서 이러이러하게 살아가겠지...’ 라는 자기비판과 깎아내림로 점철되어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부딫혀보면서 저 사람들이 그런것처럼 제게도 엄청난 <가능성>이 있고 또 마음만 먹으면 그게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을 거란 걸 알았죠.
물론 ... 더 보기
사실 저 자신은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쪽에 서있는것같아요.
제 10대가 참 어두웠고, 슬펐거든요
스무살이 되어 대학 오고 나서야 그 어둠을 많이 걷어냈습니다. 여기서는 제 미래가 단정지어 지지않는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전까지 ‘난 이런 곳에서 이러이러하게 살아가겠지...’ 라는 자기비판과 깎아내림로 점철되어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부딫혀보면서 저 사람들이 그런것처럼 제게도 엄청난 <가능성>이 있고 또 마음만 먹으면 그게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을 거란 걸 알았죠.
물론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제 모습도 달라지겠지만 어쨌거나 저는 그 비참했던
10대를 뚫고 여기까지 잘 왔으니까,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며 살 수있을거란 근자감으로 사는중 이에요ㅎ

매일 밤 자기전마다 나는 빛나는 사람이 될거라고 주문을 걸어요. 그동안 전 그렇게만 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거라는 자신감으로 살아왔거든요. 그리고 지금 정말 빛나고있어요! 앞으로는 더 빛날수있을거라고 믿어요ㅎㅎ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어둠에서 빛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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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첫키스 이야기 해주세요.
새벽하늘
아아...아직....흡 아직 못했습니다
솔로왕
제가 29살쯤 했으니 10년쯤 여유있습니다
솔로왕이신데 키스를 하셧다니요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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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김사왈아
혼자하는 법 인터넷에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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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왕

자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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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29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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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신분 ㅜㅜ
새벽하늘
10년이면 아직 많이 남았네요! 걱정할 필요 없어서 너무 좋은...데 왜 눈물이 흐르지.....
졸려졸려
대학교 졸업전 버킷리스트는 뭐가 있으신가요?
새벽하늘
1. 연애(단호)
2. 과탑
3. 혼자 다른 나라로 여행가보기
4. 동아리들기/동아리사람들이랑 1박2일 바다가기/동아리에서 좋은 사람들 사귀어서 졸업하고도 만나기
5. 국제사회에 참여할수있는 행사+대회 참여
6. 프리허그 캠페인
7.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인터뷰 요청+영상으로 만들기
8. 플래시몹
9. 교환학생(중요)
10. 완벽한 눈화장
인생의 철학이라는건 생각보다 쉽게 바뀌긴 하는데요. 지금의 가치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적인 문장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선생님이든 부모님이든 친구든 연예인이든, 누구한테 들었건 간에 관계 없이요.
새벽하늘
세 개로 간추려보자면
1.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다.
2. 마땅히 할일을 다 해놓았다면, 기다려라. 그 다음부터는 하늘의 일이다.
3. 네가 세상을 갈망하지 말고, 세상이 너를 갈망하게 하라.

일이번은 저희 어머니께서 늘상 하시는 말씀이고
삼번은 제가 오래전 교보문고에서 본(...) 문구입니다. 일이번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 이게 진짜구나.. 직접 경험해본 문장인지라 인상깊고, 삼번은 미래의 저에게 되새기고 일러줘야 할 문장인거같아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나 봅니다:)
2
월화수목김사왈아
난 나이먹으면 이런 사람은 되기 싫다하는 홍차클러는 누가 있죠?
새벽하늘
다 좋은 분들이신거같아서.. 없습니당!
마블 vs 디씨
빅뱅 vs 방탄
맥주 vs 소주
라면 vs 짜장면
박보검 vs 서강준
밤샘 vs 폭망
쇼핑 vs 여행
도시 vs 전원
심심이 vs 레티
토비 vs 이니
마블과 디씨에 둘다 관심없어서 패스..(저희 과 선배동기들이 모두 놀라더라고요ㅋㅋㅋ)
방탄 - 청량하고 상큼한 노래가 많아서 좋아요
딥톡을 해야할땐 소주 가벼운 얘길 할때는 맥주!
짜장면!!!
꽃미남 보다는 남자남자한걸 더 좋아해서 서강준
고삼때도 밤을 새본적 거의 없는데 대학오니 밤을 많이 새게 됩디다...전 밤샘
아 이거 어렵다 아.. 굳이 고르자면 여행! 그것도 가족 아니면 좋은 사람들이랑!
도시!!
음..레티...?
토비와 이니가 누군가요..? 몰라서 패스..
토비 = 홍차넷 크리에이터 (TOBY)
이니 = 쁘레지던트 오브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
새벽하늘
앗 너무 어려운거아닙니까...그래도 여긴 홍차넷이니까 토비 가겠습니다!
1
인증 열차 탑승하실 생각 있으십니까?
월화수목김사왈아
여러번 운행했었는데, 못타셨었나봐요?
새벽하늘
고민...후 뭐 한번쯤은 지르고보는게 정답일때도 있죠!!
탑승생각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1
신입생인가요?
새벽하늘
네! 18학번 신입생이에요!
스무살에 만난 남자와 오랜 연에 끝에 결국 결혼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거 같으세요?
새벽하늘
그냥 ‘보통’ 혹은 ‘좋은’ 사람으로 머무는 남자와 오래 연애하게 된다면 솔직히 다른 사람들을 경험하지 못하고 결혼하는건 아쉽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남자가 ‘정말로 정말로 변함없고 한결같이 좋은’사람이라면, 함께 평생 가는것에 후회도 아쉬움도 없을것같습니다.
그런 연애를 한다면 대학다닐때에는 서로 장난치고 놀리는 재미로 사귀다가 졸업하고서는 진짜 으른이 되어서 설레고, 결혼한다면 편안한 친구이자 동반자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군요><
제 와이프가 그런 사례라... 어떤 느낌일까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ㅎㅎ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려요!
새벽하늘
꺅꺅 어떡해 너무 설레잖아여!!!!!!와아ㅏㅏㅏ어떡해 어떡해(호들갑) 행복하시길...(수줍)
파란아게하
https://redtea.kr/?b=12&n=283
그 진짜 설레는 스토리 링크 박아드림
6
아니 이분이............
파란아게하
아 쿨타임도 돌았고
'제 와이프가 그런 사례라...' 뒤에 괄호 열고 괄호 닫으신 듯 하여...
데헷

너무 많은걸 알고 계시군요.
조만간 댁으로 홍차 배달 가겠습니다.
새벽하늘
꺅!!!!!!!!!! 어쩌면 좋아!!! 저도 저런 연애 하고싶어여!!!!!
소노다 우미
평소에는 몇시에 일어나시나요?
새벽하늘
요일마다 다른데, 월수는 아홉시에 화목은 일곱시, 금토일은 일어나고싶을때 일어납니다 꺄핳
우분투
매일 아침 일어나면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요!
결국 오늘밤 침대에 다시 돌아오면 그때는 이미 오늘이 과거가 된 시간이고 또 있었던 일들을 낱낱이 기억하고있는 상태가 되긴 하지만, 오늘 아침에는 앞으로 24시간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것도 모르는거잖아요?
그래서 새하얀 백지에 대략의 스케치를 하는 기분으로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예시를 하나 들자면 지금은 접었지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을땐 그 사람을 오늘 만날수있을까? 같이 무슨주제로 얘기할까? 카톡을 밤에 한번 걸어볼까? 생각했었네요 아..잠시만 눈물 좀 닦고요....
우분투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나셨나요?
과 사람들이랑 함께 준비하는 연극에 배우로 나서게 되어 연습을 했어요! 끝나고는 밥먹고 긱사로 갈까 하다가 뭔가 아쉬워서 학교 내 카페에 들렀습니다. 그리곤 거의 두시간동안 이 글 질문들에 답했어요 시간 순삭...ㄷㄷ
몸은 힘들긴 한데 나름 재밌었어요 이제 좀 쉬다가 연기 더 연습하고 과제해야죠!!
1
곧 성년의 날인데 축하드립니당
선배들에게 밥은 많이 얻어드셨나여?
새벽하늘
제가가장많이얻어먹었을듯...보은하겠습니다 선배님들!!충성충성
하..근데 저는 이번에 축하못받아요ㅠ빠른이라..
ㅋㅋㅋㅋㅋㅋㅋ그런게 어딨어요 두번 받으세요
저도 빠른인데 두 번 축하받았음^^..
앗 그러면 좋죠!!!!! 축하도 두번 꽃도 두번 향수도 두번 키스도 두 ㅂ...아 마지막은 받을 수가 없구..나...ㅎ 홍차넷분들께 손으로 날리는 키스를 받는걸로 대체하겠습니다
에이 그게 중한가요 ㅋ
정 받고싶으시면 내년에 받으시면 됨.
새벽하늘
이렇게 된이상...내년을 기약한다!! 가즈아아ㅏㅏㅏ
40대에게 궁금한것 있나요?
새벽하늘
대학 다니면서 혹은 20대를 보내면서 이걸 안해서/해서 후회했다! 하시는게 있으신가요?:)
스킨로션 바르고 다닐걸...
새벽하늘
Aㅏ....세수하고 바로 스킨로션 잘 바르고 댕기겠슴다....
99학번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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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요즘 대학생들에게는 취업,공무원 준비하느라 꿈꿀수없는 대학시절의 낭만들을 다 실천(?)해보셨을것같아 부럽습니다! 엉엉 1학년은 노는거지~하면서 다같이 놀면 나중가도 남을 엄청 재밌는 추억들 많이 나올텐데요...
예나 지금이나...
새벽하늘
낄깔...죄책감없이 놀아보고싶다..
지나가던선비
연애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신가요
새벽하늘
사실 연애하고싶다 연애하고 싶다 노래는 부르고 다니지만 두려움이 좀 많긴해요.
뭔가 남자의 문제에 대한 두려움은 아니고, 저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말할수 있죠.
제 깊은 속까지 남친에게 보여줄수있을까? 남친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그렇게 밖에 안되는 어색한 행동과 어조, 표정을 고칠수있을까?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싶어서 나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과장하지는 않을까? 내가 원하거나 같이 하고싶은 것을 부끄러워하지않고 당당히 전달할수있을까? 등등... 사실 아직은 제가 자신감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서 준비가 덜 된것같아요.... 더 보기
사실 연애하고싶다 연애하고 싶다 노래는 부르고 다니지만 두려움이 좀 많긴해요.
뭔가 남자의 문제에 대한 두려움은 아니고, 저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말할수 있죠.
제 깊은 속까지 남친에게 보여줄수있을까? 남친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그렇게 밖에 안되는 어색한 행동과 어조, 표정을 고칠수있을까?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싶어서 나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거나 과장하지는 않을까? 내가 원하거나 같이 하고싶은 것을 부끄러워하지않고 당당히 전달할수있을까? 등등... 사실 아직은 제가 자신감이라던가 하는 부분에서 준비가 덜 된것같아요. 하지만 양극단의 마음이 부딫히죠. 어떤 식이냐면 ‘난 아직 스스로 부족해서 안돼. 나중에 이게 어느정도 채워지면 그때 연애를 하는게 나나 상대한테도 좋을거야’ vs ‘서로 만나가면서 채울수도 있는거지.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어. 사람을 경험하면서 채워나가는 부분도 있는거야.’ 하는 마음의 공존이랄까요? 전자가 커질때면 짝사랑이나 썸을 접고, 후자가 커지면 연애하고싶다!! 노래부르며 다닌답니다ㅎㅎ
지나가던선비
-아마 상대방도 새벽하늘님처럼 자기 단점에 더 신경쓰고 있을수도 있어요
-그런 내가생각할때 약점인 부분이라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말도안되게 기쁠거에요
-
새벽하늘
친구가 어느날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건 엄청난 축복이자 행운이라고.
그런데 그 사람이 하물며 제 약점까지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그건 정말 말도 못할만큼 커다란 행복일 것 같아요.
첫 연애는 서투를 수 밖에 없겠지만 서로 맞춰가고 부족한 부분을 보듬어주면서 간다면 인격적으로도, 인간관계를 운영하는 면에서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윤곽 잡혀지긴 하는데, 일단 실전을 한번 경험해봐야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알 것 같군요.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새벽하늘 새벽유성
두 분 닉네임이 헷갈리는데 이건 누구 잘못인가요?
새벽하늘
제 잘못입니다 제가 유성님보다 늦게 가입을 했는데, ‘새벽’부분이 겹치는 걸 모르고 그만 아이디를 정해버렸어요 엉엉ㅠㅠㅠㅠ
그래도 헷갈리는 부분을 짚어드리자면
유성님은 천문학과이시니 유성-천문 연결해 기억하시고, 저는 아직 과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과 선택범위가 문과이기 때문에 감성적인 하늘을 아이디에 썼다는 것이죠 하하핳ㅎ
그렇군요.

사형! (땅땅땅)
새벽하늘
전하 소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염지봉선화가
1. 연애상대로 몇살 연상까지 가능하세요?
2. 할 예정인 여름방학 계획과 하고 싶은 여름방학 계획은요?
새벽하늘
1. 현재로는 세 살까지 허용할 수 있습니다!
2. 계절학기 시간표를 이미 수강신청한 상태라 큰 이변만 없다면 강의 들으러 학교 다닐 것 같고, 하고 싶은 계획으로는 당일치기로 바다 갔다 오는 거랑 경주 갔다오기, 혹은 동남아 국가 중 한 곳 여행 가기가 있습니다!! 돌아다니는 걸 썩 좋아하진 않지만 이번 여름엔 뭔가 끌리네요ㅎㅎ
wish burn
2002월드컵 기억나세요??
새벽하늘
기억나는 수준이 아니라 기억이 아예 없...습니다 하핳
벼랑꽃
1. 현재 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2.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새벽하늘
현재 하고있는 가장 큰 고민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피해는 안가게하면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두루 친해지고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대체 어디까지 나를 보여주는게 적당한건지, 어떻게 해야 소중하고 깊은 사이가 될 수 있는건지...대학생 들어서야 거의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다시피 하다보니 사실 좀 힘들긴 해요ㅎㅎ
새벽하늘
사실 지금까지는 내가 제일 중요하던 사람이라 저의 성공만을 바랬었어요 대학이든 직업이든 뭐든간에 나는 이 목표를 이루고야 말거야 라는 일념으로 살아왔었죠. 그런데 요즘 인간관계를 겪다보니 그게 다가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어요. 물론 직업적인 성공도 좋겠지만 우선 정말 편하게 마음 털어놓고 서로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 몇 명, 좋은 스승 몇 분 같은 사람들이 더 중요해졌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싶냐면, 유연하게 사고하고 예상치못한 상황에도 잘 대처할수 있는 사람, 나에게 엄격한 사람, 제 분야에 능숙하고 전... 더 보기
사실 지금까지는 내가 제일 중요하던 사람이라 저의 성공만을 바랬었어요 대학이든 직업이든 뭐든간에 나는 이 목표를 이루고야 말거야 라는 일념으로 살아왔었죠. 그런데 요즘 인간관계를 겪다보니 그게 다가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어요. 물론 직업적인 성공도 좋겠지만 우선 정말 편하게 마음 털어놓고 서로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 몇 명, 좋은 스승 몇 분 같은 사람들이 더 중요해졌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싶냐면, 유연하게 사고하고 예상치못한 상황에도 잘 대처할수 있는 사람, 나에게 엄격한 사람, 제 분야에 능숙하고 전문적인 사람,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내가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반성할줄 아는 사람, 타인의 좋은점을 칭찬해주고 배울수있는 사람, 자신감있고 당당한 사람,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해줄수있는 사람, 좋은 사람들이 옆에 남고싶어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벼랑꽃
제가 새내기때 했던 고민이랑 똑같은 생각과 고민을 갖고 계시네요. ㅎㅎ
새벽하늘님 ama 글을 읽다보면 새내기때의 저가 생각나서 너무 아련아련해요 ㅋㅋㅋ
앞으로 겪게될 많은 상황과 환경들을 거치면서 꼭 새벽하늘님이 바라는 사람이 되셨으면 합니다.
새벽하늘
아앟 너무 신기해여!!
새로 배워나가는것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겠지만 그 힘든걸 다 뚫고 제가 바라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위에서도 말했듯 전 주문을 늘 걸면서 살아갈거니까 앞으로 잘할수있으리라 믿어요!:)
새벽하늘
앗 저는 평일에는 5시간 (학교가 자습을 안줌 하..), 주말에는 10-11시간 정도 했읍니다
공부 양은 국어 수학 영어 기출 모의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회씩 풀기+오답 분석+시중 문제집 2-3일에 과목별로 한 권씩 끝내기+수특+수완+사탐 자이스토리 하루에 세 장씩 풀기 였습니다
날씨때문에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셨으면ㅠㅠㅠ
새벽하늘
저는 극단적인 정시파이터였읍니다
수시 쓸 내신이 안돼서 6번의 기회를 버릴 수밖에 없었음...ㅠㅠ
새벽하늘
하핳 토오끼님 홧팅핫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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