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Date 15/08/10 10:25:28
Name   바코드
Subject   한화 최진행의 약물 징계가 풀렸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이미 최진행을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642525

최진행은 어제부터 2군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심정적으로야 올해는 그냥 조용히 훈련하고, 2군 경기에만 출전하다가 다음 시즌부터 풀타임으로 시작하는게 어떻겠나 싶었겠지만, 한화 구단에서는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해되는 선택입니다. 이용규의 사구부상 등으로 안그래도 외야자원 부족으로 허덕이는데, 최소한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어차피 내년에 가더라도 욕먹을 것은 마찬가지니까 그냥 데리고 가자는 분위기입니다.

엠팍 등의 커뮤니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눈팅만 하지만, 분위기는 '어차피 먹을 욕이면 먹더라도 쓰자.' vs '약빨 사라지기 전에 빨리 쓰자는거냐.'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KBO에서도 약물논란에 대해 징계 기간을 늘렸으면 좋겠지만... 돈에 미친 KBO는 안될거야...

(참고로 이번 징계로 최진행에게 벌금 2,000만원, 한화 구단에게 벌금 2,0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ps. 신동인 롯데 구단주대행이 8월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누가 후임으로 온다는 이야기는 없었지만 신동빈 측 인사가 오지 않는다면 내년 롯데는 대격변이 일어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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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프런트 직원들 심정이 궁금하네요. 1년 내내 떡밥의 중심이 되고 있는데 과연 즐기고 있을지 죽을 상일지...
요샌 갓경언님 보는 맛에 야구 봅니다. 갓갓
최종병기캐리어
성적나오고 홍보효과 좋으니 싱글벙글일겁니다.
damianhwang
떡밥은 대개 온라인상에서 도는 것들이고,
경기장이나 오프라인에서 반응보면 확실히 틀리니까요 ;-)
티켓파워나 구단상품 구매력같은 것도 그렇고, 꼴찌의 대명사나 다름없던 한화가 올라온것으로 인한 홍보효과 재면..
그깟 온라인 떡밥 수준일겁니다..
최종병기캐리어
크보 약물 근절을 위해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기용을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만, 타팀에서 막을 구실도 없는 상황이죠. 팀이라면 약물기운 빠지기전에 한 타석이라도 더 돌리는게 이득이니까요.(진가뵹 스탯보면 약 끊어도 2년은 가는거 같던데...)

약ps와 유지기간, 그것에 따른 보상과 징계를 보면, fa 3년전에 오프시즌에 약해서 만약에 걸려도 30경기 징계먹고 2~3년 스탯 뻥튀기해서 대박 fa터트리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damianhwang
약빨아도 레전드 대우 받으며 은퇴하는 마당에 그런게 될리가 없을거 같아요;
MLB에서도 약쟁이들이 결국 돈 많이 받더라고요.
대놓고 약 안빨면 바보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니.

개인기록종목이 아닌 단체 구기종목이라 도핑에 대한 접근을 승부조작, cheating쪽으로 몰고가면 명분이 좀 덜 서는 느낌도 있고요.

선수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이라 단호히 막는다. 정도면 또 모르겠는데.
경제만 살리면 되었지~~가 국가적 철학인 관계로..그것도 쉽지 않겠네요.
현재 한화 입장에선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죠.
약물징계 강화에는 찬성합니다만, 이미 받은 징계기간을 소화했다면 바로 나오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사실 최진행의 복귀보다도 로저스의 합류가 지금의 한화에는 큰 힘이 되는 것 같네요. 아직 한 게임 뿐이었지만 지난 게임을 보니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솔지은
음 앞으로는 약물걸리면 승수를 5승에서 10승 사이로 깍는건 어떨까요.
바코드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승수삭감이 극약처방이 될수는 있겠지만, 반대로 승수를 깎았을 때 피해가 정당한 다른 선수들에게 미치는거죠.
가을야구를 하고 못하고는 연봉차이가 생각보다 클겁니다.
솔지은
전 개인적으로 다른 선수 피해볼까봐서 라도 약물을 안하게 되는 선 순환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풀 자체가 좁은 크보에서 그 선수로 인해 다른 수십명이 피해봤다면 선수생활 이어나가기도 쉽진 않겠죠
다른 목적을 위해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식의 해결책은 반대합니다. 있어선 안되는 방식이에요.
솔지은
그 약물로 인해 피해받을 수 있는 다른 팀 선수들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지요
말씀하신 방법은 일종의 연좌제나 다름없지 않나요?
솔지은
그걸 개인의 일탈로보느냐 팀의 책임이라고 보느냐에 따라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팀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거기서 관점이 다르시다면 저와는 계속 평행선 달리실 것 같네요. 여기서 멈춰야할듯합니다 흐흐
솔지은
네 맞습니다. 하긴 저랑 kpark님이 얘기한다해서 바뀔 크보는 아니니까요.크크
sungsik
조선시대로의 회귀군요...
범죄자는 개인의 책임이 아닌 그걸 키운 가족의 공동체적 책임이다라는..
솔지은
조선시대로 회귀를 말하는건 아닌데요. 이건 가족의 공동체적 책임이랑은 별개죠. 팀에 소속되어 팀에서 연봉을 받고, 팀에 이름을 달고 경기뛰는건데요.
sungsik
솔지은 님// 뭐 그럼 연대책임이 만연하던 군부시대 정도로 하죠.
솔지은
반대로 약빨아서 두세경기 더 이겨서 플옵에 턱걸이 했다고 치면 두세경기차로 6위한 팀의 선수들도 결국 가을야구 못 하니, 연봉에 영향있는 것 아닌가요
바코드
중요한건 약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만약 WAR 수치가 있지 않냐고 말씀하신다면... 솔직히 저는 WAR 수치를 클래식 수치에 직접적으로 결합시키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AR도 결국 선수의 가치를 보기 위한 일종의 수단일 뿐이죠.
또한 약물 이외에도 순수한 심봉사타격 등의 타격부진, 부상, 감독 교체 미스, 주루 실수 등 여러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가을야구입니다.
그걸 뛰어넘어 약 하나로 모든 것을 결정한다? 좀 안좋아 보입니다.

또한 승수를 깎게 된다면 이중징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중징계는 어느 스포츠에서나 가장 경계하는것중 하나입니다.
솔지은
결국 약빠는 이유가 개인의 성적향상이고, 개인의 성적향상이 팀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는 야구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수치로 드러나진 않습니다만, 약물로 인해 팀의 성적에 영향이 없다는 것도 이해가 되진 않네요. 그리고 저는 관점자체가 개인의 일탈이 아닙니다. 팀의 책임이라고 보는 입징인지라 이중징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제 생각일 뿐이니까 기분 나쁘게 듣지마세요. 흐흐
바코드
팀의 성적이 영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영향을 줬는가?\'에 대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논리적으로 증명이 되면 그만큼 팀의 승수를 까면 되지만 그게 안되니까 결국 개인의 출장정지 등으로 징계하는것밖에 없는 것이죠.
솔지은
얼마나 영향을 줬는가에 대한 의문자체가 생기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정확히 몇 경기 영향을 줬다는 안 나오겠지만 성적에 영향을 줬는지 안 줬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거죠.
바코드
그렇다면 수위를 얼마 정도 줘야 할까요? 혹시 솔지은님께서 설정하신 5~10승 삭감에 대한 근거를 알고 싶습니다.
그게 명확하지 않다면 승리 삭감또한 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솔지은
5~10이라는 승수는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린거고, 실제로 적용된다고 한다면 승수는 조절이 되겒지요.
바코드
솔지은 님// 수치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으면 적용할 수 없는 징계인겁니다.
명확한 근거없이 수치를 징계를 때린다면 KBO 이사회는 왕으로 군림해 버릴 겁니다. 마음에 안드는 구단은 이상한 규정 하나 만들어서 족쳐버리면 되니까요.
전 그게 무서운 거에요.
처벌강화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야구의 데이터를 야구 외적인 요소를 이유로 건드리기 시작하면 정말 재미없어질겁니다.
솔지은
그런 문제점은 존재하겠네요. 데이터 놀음으로 보는게 야구니까요.크크
최종병기캐리어
약물 1차 적발시 당해 시즌 모든 경기 참가 금지, 다음 시즌 30경기 출장 금지, 적발시까지의 모든 kbo기록 삭제

2차 적발시 영구제명 및 kbo기록 삭제.

이렇게 해야 약물에 경각심을 갖고 안할거라고 봅니다.
1차 적발시에도 당시까지의 기록삭제는 좀 과한것 같습니다. 그 외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일단 현 시점에서는 징계를 받고 소화했기 때문에 저 같은 타팀팬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에 징계안을 새로 잡고 내년 시즌부터 도핑 검사, 징계 강화를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damianhwang
이미 선례들이 있으니 최진행 건도 그리 넘어가겠죠... 약좀 빨면 어때 성적만 내주면 되지.. 우승만 시켜주면 되지 .. 뭐 그런 거니까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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