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Date 15/09/04 11:10:47
Name   한신
Subject   역대급 혹사가 진행중인 권혁선수.
권혁선수 링겔맞고 8월21일 복귀 후 오늘까지 등판일지

8월21일 25개

8월23일 24개

8월26일 35개

8월28일 36개

8월30일 48개

9월 2일 9개

9월 3일 55개


시즌종료시까지 124이닝 페이스
- 엠팍펌


현재 권혁선수는 역대급 혹사를 겪는 중입니다. 사실상 감독이 전권을 쥐는 크보특성상 까라면 까야되서 투수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도 없구요. 그냥 나가라면 나가서 던져야죠.

문제는, 이미 구위가 망가질대로 망가졌는데도 계속해서 집요하게 권혁을 쓰고 있어요. 마치 무슨 얀데레처럼...
최근 김감독 인터뷰를 보면 멘탈이 그냥 나간게 아닌가 싶을정도인데, 진짜로 한 선수 죽이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사람을 굴려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미 크보는 다른 불펜투수들도 엄청난 혹사가 진행중입니다.
엔씨의 최금강도 69경기, 83이닝, 1355구고,
롯데의 홍성민도 60경기, 74이닝, 1270구며,
넥센의 조상우도 58경기, 78.2이닝, 1293구,
넥센의 김영민도 56경기, 81.1이닝, 1319구,
SK의 전유수도 56경기, 65.1이닝, 1233구입니다

이 정도만 되도 혹사지수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지금 권혁 - 박정진 라인에 완전히 묻히고 있죠.
설령 이렇게 혹사를 진행해서 성적이 나오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문제입니다. 혹사가 '정당화'되니까요. 절대로 일어나선 안될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커리어와 야구에 대한 열정은 존중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구식야구를 해서는 안되는 시대입니다. 쌍팔년도 '정신력 드립'과 '어깨는 쓰면 쓸 수록 강해진다'와 같은 헛소리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본진 기아에서 선동렬 암흑기시절 기아를 버리고 올해 김성근사단이 한화에 온다길래 각잡고 한시즌을 지켜봤는데요. 시즌초만 해도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었습니다만, 더 이상 김성근과 그의 야구를 응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주춤하지만 혹사를 하지 않고도 성적을 내고 있는 김기태 같은 젊은 감독들이 있죠.
현대야구는, 저렇게 운영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운영이라 할 수도 없어요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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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요새 자신의 성적이 안좋아서인지 어제는 예민한 반응까지 보이더라구요... 후우..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1799444&cpage=&mbsW=&select=&opt=&keyword=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1798115&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박동원

이러다 멘탈까지 나가버리는게 아닐까 걱정되네요
김성근이 시즌 전까지 현대야구 했어요?
고장난 권혁이 안고장난 이동걸보다 나으니 권혁을 쓰는 것 자체는 성적을 위해서는 나쁜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투가 반복되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죠.
쉴시간을 충분히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쉽지만 7~8월의 권혁은 이동걸보다 못한 선수였습니다...
이젠 포기 ^_ㅠ
애패는 엄마
상당 부분 김성근 감독에 대한 평가를 수정중입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랄까요. 김응룡감독도 그랬는데.
물론 기본적인 스타일이 있지만 수많은 세월이 거치면서 그래도 변화의 흐름을 탄 부분이 있었는데 확실히 프로에 직접적으로 참여햐지 않으면 감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스타일이 조금씩이라도 바뀌다가 원래대로 완벽하게 돌아온거 같네요. 투수진 운영뿐 아니라 영입부터 다른 작전 시도들도 그렇고 원래 쌍방울 돌격대 시절부터 투혼을 강조한 감독이니깐요. 물론 수비진 하나만큼은 많이 늘었지만

예전에 김... 더 보기
상당 부분 김성근 감독에 대한 평가를 수정중입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랄까요. 김응룡감독도 그랬는데.
물론 기본적인 스타일이 있지만 수많은 세월이 거치면서 그래도 변화의 흐름을 탄 부분이 있었는데 확실히 프로에 직접적으로 참여햐지 않으면 감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스타일이 조금씩이라도 바뀌다가 원래대로 완벽하게 돌아온거 같네요. 투수진 운영뿐 아니라 영입부터 다른 작전 시도들도 그렇고 원래 쌍방울 돌격대 시절부터 투혼을 강조한 감독이니깐요. 물론 수비진 하나만큼은 많이 늘었지만

예전에 김성근 감독이 비판 받다가 일본 야구 체험과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스스로를 리뉴얼한 v2.0 시절에 좀 바뀌었고 그것이 현대야구와 데이터 야구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도 자신만의 노하우와 감으로서 오히려 짜내기 점수로서 데이터 야구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과 심리적인 면이 결합되기도 했죠. 물론 전혀 비판 없는 과정이라는 건 전혀 아니지만요. 뭐 이제와서 그러한 변화를 겪기에는 너무 늦기도 할테고. 그떄는 많은 비판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점이 많았는데. 이제는 야신이라는 칭찬에 취한건지. 자신이 어떻게든 바꿔보겠다며 집착하는 선수들때문에 꼬여가고

물론 로망과 자기 자식들을 확실히 책임지긴 한데. 오히려 예전부터 박재홍, 김재현 등도 가차없이 쳐내는 독불장군에 승리지상주의자, 혹사, 내로남불 등등까지 겹친 감독이 왜 진보층에 인기가 많았을까 의외긴 했는데 슬슬 의견이 갈려가는 거 같습니다. 역사속에 몇몇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잔정이 있지만 또 가차없이 쳐내는 능력있는 철권에 가까운 스타일인데 확실히 타 스포츠 감독이나 정치를 봐도 보통 대중들은 이러한 스타일에 로망이 있는 건가 싶긴해요. 역사도 그랬으니깐요. 오히려 류중일감독처럼 심심한 스타일에게는 좀 박하고
Anakin Skywalker
올해는 제대로 준비 못해서 그렇다고 보고 내년에도 이러면 문제가 있는데
요즘드는 생각은 내년에도 이 패턴인데 성적이 3~4위권에서 놀아서 투혼으로 포장될거같긴합니다
레지엔
선수 생명을 생각하면 이래선 안되는 건데, 결국 선수 수명과 성적은 교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하지 말라고 막기도 애매하고... 확실한 건 김성근 감독이 올드한 스타일이기는 하다는 것이며, 김성근 감독이 파악한 구단의 요구는 \'당장 올해의 성적\'이라는 걸 굉장히 절실하게 느끼고 있고, 또 망가진 권혁이 나머지 불펜 쩌리들보다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한화 불펜이 막장이든가 아니면 김성근 감독의 판단에 심각한 문제가 있든가 하다는 것이죠.
단지 이런 건 좀 느낍니다. 김성근 감독 선임 이전의 한화팬들의 요구는 \'가을 야구\... 더 보기
선수 생명을 생각하면 이래선 안되는 건데, 결국 선수 수명과 성적은 교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하지 말라고 막기도 애매하고... 확실한 건 김성근 감독이 올드한 스타일이기는 하다는 것이며, 김성근 감독이 파악한 구단의 요구는 \'당장 올해의 성적\'이라는 걸 굉장히 절실하게 느끼고 있고, 또 망가진 권혁이 나머지 불펜 쩌리들보다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한화 불펜이 막장이든가 아니면 김성근 감독의 판단에 심각한 문제가 있든가 하다는 것이죠.
단지 이런 건 좀 느낍니다. 김성근 감독 선임 이전의 한화팬들의 요구는 \'가을 야구\'였습니다. 이건 확실해요. \'신인 포텐셜 쭉쭉 키우면서 혹사도 없고 눕는 선수도 없고 제국 창조하면서 가을 야구\'를 바랐다는게 사실이겠지만 저건 택도 없는 요구고. 권혁의 선수 생명과 가을 야구를 바꾼다면, 그건 소비자의 요구에 김성근 감독이 부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래 끝난 후에는 속이 쓰릴 수도 있고 찝찝할 수도 있지만.
심지어 그 가을야구마저 불투명한게 현실이죠
투수진이 붕괴되면 야구자체는 성립되지 않거든요

과연 한화팬들이 역대급혹사와 논란을 짊어지면서 가을야구를 원하는가에 대한대답은 이견이 굉장히 갈립니다
레지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한화 전력이 전체 5위권에 들어갈 수준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가을야구의 희망 자체가 존재한다는 점이 김성근 매직이라면 매직이라고 부를만한 물건이고... 권혁 선수의 수명은 그 매직의 대가라고 봅니다. 여기서 한화가 엎어져서 가을 못 갔다고 했을때, 이게 김성근의 무능때문이냐 한화가 원래 못해서냐라면 후자라는 것이죠 제가 보기엔.
그리고 그 이견은 어디까지나 지금 시점, 혹사가 눈에 보이는 시점에 와서야 생긴 것입니다. 시즌 초에는 그런 이견이 없었어요. 이 정도의 혹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한화팬이 극... 더 보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한화 전력이 전체 5위권에 들어갈 수준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가을야구의 희망 자체가 존재한다는 점이 김성근 매직이라면 매직이라고 부를만한 물건이고... 권혁 선수의 수명은 그 매직의 대가라고 봅니다. 여기서 한화가 엎어져서 가을 못 갔다고 했을때, 이게 김성근의 무능때문이냐 한화가 원래 못해서냐라면 후자라는 것이죠 제가 보기엔.
그리고 그 이견은 어디까지나 지금 시점, 혹사가 눈에 보이는 시점에 와서야 생긴 것입니다. 시즌 초에는 그런 이견이 없었어요. 이 정도의 혹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한화팬이 극히 드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한화팬이 아니면서 야구를 그럭저럭 오래 봤고 특히 김성근 이슈에 관심있었던 사람들이 \'불펜 몇 명 바쳐서 가을 갈 것이다\'라는 예측을 한 것이기도 하고요. 소비자야 뭐 저 부분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단에서도 몰랐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한화 구단이라면 몰랐을 수도 있지만). 구단은 \'뭐가 됐건 이젠 가을 못가면 안된다\'라고 생각했다고 보고, 그걸 감독에게 주문했고, 감독은 할 수 있는 수단을 써서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이 딱 그거라고 봅니다. 여기에서 \'권혁의 수명을 연장하고 대신 한화 8위 하겠다\'라고 한화팬들이 단결할지도 의문이며, 실제로 그렇게 했을 때에 김성근 감독이 문책을 받지 않을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저는 딱 소비자가 원한대로 판이 돌아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한화 경기들을 챙겨보다보니 망가진 권혁이 나머지 쩌리들보다 낫기 때문에 쓰는것임을 확인하게 되더군요.
어제 박성호 선수는 잘 던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점수차이가 많이 나면서 이기고 있는데도 권혁을 올린다던지 하는 아쉬운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고,
아무리 성적이 중요하더라도 3연투는 기본에 4연투도 시키고 하는 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저는 김성근 감독이기에 최선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내는 작전마다 실패한 경기도 있고해서 야신이란 별명에 걸맞지 않게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 더 보기
한화 경기들을 챙겨보다보니 망가진 권혁이 나머지 쩌리들보다 낫기 때문에 쓰는것임을 확인하게 되더군요.
어제 박성호 선수는 잘 던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점수차이가 많이 나면서 이기고 있는데도 권혁을 올린다던지 하는 아쉬운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고,
아무리 성적이 중요하더라도 3연투는 기본에 4연투도 시키고 하는 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저는 김성근 감독이기에 최선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내는 작전마다 실패한 경기도 있고해서 야신이란 별명에 걸맞지 않게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계속 꼴찌하던 한화가 지금의 팀으로 변모한건 인정해줄만 하지요.
레지엔
김성근이라는 거대한 이슈에 관해서라면 제 생각은 딱 이겁니다. \'효과는 있지만 더이상 써선 안될 금지약물\'.
기록상으로는 퍼져버린 권혁이 한화의 패전조보다 낫다고 하기도 뭐한 수준까지 왔습니다. 혹사도 혹사인데 전력 면에서도 예전같은 플러스는 커녕 쌓아온 거 갉아먹고 있죠.
그렇긴 한데 뜸하게 올라온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걸 라이브로 보고 있으면 정말 한화 불펜들 꼬졌구나. 권혁 쓸수 밖에 없구나 싶습니다.

기록상으로는 권혁이 더 나쁠 수 있지요. 다른 선수들은 길게 안쓰니까요.

저도 다른 선수들이 아쉬워도 써야한다는 생각입니다만, 쓸 수 있는 자원들이 있는데 김성근이 고집부려서 계속 권혁 혹사시킨다는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내려고 권혁을 갈아넣고 있는거죠.
어제 경기가 예외적인 거고 8월부터는 길게 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올라오면 맞았죠.
그런데 성적도 나지 않고 있는데다가 후반기 성적보면 절대 써서는 안될수준이죠

무슨 둘사이 불화가있나 싶을정도로 미친듯이 갈아대는데 주변에 만류할사람도 없어보이는게 더 큰 문제같습니다

선발은 미친듯이 땡겨쓰다가 에이스가 10일간 이탈하고 다른애들이 역투해줘도 결국 권혁올리고 역전당하고, 그 와중에 war가 시즌 내내 마이너스인 송은범은 5일휴식 챙겨주는데 이 악순환을 끊을 방법이 없죠

사실 로저스 안왔으면 진작 9위 싸움하고 있었을거에요 운영을 잘해서 5위를 하고있는게 아닙니다 기둥뿌리뽑아서 당장 빚 갚은거죠
집이 ... 더 보기
그런데 성적도 나지 않고 있는데다가 후반기 성적보면 절대 써서는 안될수준이죠

무슨 둘사이 불화가있나 싶을정도로 미친듯이 갈아대는데 주변에 만류할사람도 없어보이는게 더 큰 문제같습니다

선발은 미친듯이 땡겨쓰다가 에이스가 10일간 이탈하고 다른애들이 역투해줘도 결국 권혁올리고 역전당하고, 그 와중에 war가 시즌 내내 마이너스인 송은범은 5일휴식 챙겨주는데 이 악순환을 끊을 방법이 없죠

사실 로저스 안왔으면 진작 9위 싸움하고 있었을거에요 운영을 잘해서 5위를 하고있는게 아닙니다 기둥뿌리뽑아서 당장 빚 갚은거죠
집이 어떻게 이번시즌까진 버틸지라도(물론 제 예상은 8위입니다만) 내년엔 자원이 더 없을겁니다 이런운영은
레지엔
근데 크보판이라는게 삼성 두산빼면 뎁스의 개념 자체가 민망한 수준이라... 용병 잘 뽑고 불펜 돌릴 FA 1-2명 데려오고 팜에서 불펜노예 하나 더 끌어올리면 바로 상위권 투수진영 완성입니다. 어차피 한화 야수는 중간은 하는지라...
권혁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 다른 누군가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결국엔 올린 투수가 흠씬 두들겨 맞는 그림이 나오는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 권혁보다 성적이 낫다고 한 추격조 투수들도 좀 더 많은 이닝을 올렸다면 더 성적은 안좋았을거 같거든요.

권혁 올려도 안좋고, 다른 투수 올려도 안좋다면 다른 투수 올리는게 맞겠죠.
뭐 올려보기 전엔 모르는거니 영감님은 권혁이 어떻게든 잘 던져주길 기대했던 것 같은데요.

어쨌든 항상 야구는 결과로 평가를 받게 되고,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으니 감독이 ... 더 보기
권혁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 다른 누군가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결국엔 올린 투수가 흠씬 두들겨 맞는 그림이 나오는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 권혁보다 성적이 낫다고 한 추격조 투수들도 좀 더 많은 이닝을 올렸다면 더 성적은 안좋았을거 같거든요.

권혁 올려도 안좋고, 다른 투수 올려도 안좋다면 다른 투수 올리는게 맞겠죠.
뭐 올려보기 전엔 모르는거니 영감님은 권혁이 어떻게든 잘 던져주길 기대했던 것 같은데요.

어쨌든 항상 야구는 결과로 평가를 받게 되고,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으니 감독이 욕먹는건 인지상정이겠지요.
과정이 좋으면 모르겠으니 혹사 논란 만들고도 성적이 안좋으니 더 그렇구요.
가을야구 못하면 더 많이 욕 먹을겁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길 원하실 분들을 위해 짧게 기록 하나 가져왔습니다. 여담이지만 KBO의 기록 환경은 정말정말 열악합니다 ㅡ.ㅡ

전반기 권혁: ERA 4.60 WHIP 1.67 K/9 6.14 BB/9 4.91
후반기 권혁: ERA 6.83 WHIP 1.73 K/9 5.20 BB/9 4.55

비교 대상은 이동걸/김기현입니다.
후반기 이동걸: ERA 4.31 WHIP 1.73 K/9 5.63 BB/9 5.44
후반기 김기현: ERA 4.55 WHIP 1.70 K/9 5.46 BB/9 5.92

사실상 권혁이나 이 둘이나 도긴개긴이라고 할 정도로 기록이 비슷해졌죠... 체력을 감안해보면 권혁 투입은 매일같이 실수, 실수, 실수가 되고 있습니다.
레지엔
사실 이젠 그만 갈아야죠 김성근식 패러다임대로 봐도...
아 죄송합니다 기록을 잘못 구했네요

전반기 권혁: ERA 4.01 WHIP 1.51 K/9 7.55 BB/9 4.01
후반기 권혁: ERA 6.83 WHIP 1.73 K/9 5.20 BB/9 4.55

후반기 이동걸: ERA 2.53 WHIP 1.97 K/9 6.57 BB/9 6.75
후반기 김기현: ERA 5.06 WHIP 1.50 K/9 4.22 BB/9 7.59

고치니까 권혁 쓰는게 더 이상해져버렸네요 크크크크크
damianhwang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권혁은 2군에서 1-2달 쉬고 있어야 하고 그 자리에 윤규진이 있어야 하는데;
아니면 송은범이 하고 있거나 ;;
스윙맨 중무리 노예가 1년 내내 멀쩡하게 돌아가는 일이라는 게 없다시피 해서.
지금이 80-90년대 처럼 뛰어난 투수 하나가 페이스 조절해가며 많은 이닝 소화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전력을 다해도 빠따에 쳐맞는 시대이다 보니 말이죠;
김성근 감독이 여기서 깨달음을 못 얻는다면, 김응룡 감독처럼 쓸쓸히 퇴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선수기록을 보면서 2014년에 비해 무엇이 +고 무엇이 -인지 비교 좀 해봤습니다.

+ : 건강한 이용규, 커리어하이 김경언, (약으로)반등한 최진행, 개막부터 써먹는 안정진, FA로 데려온 권혁, 치트키 로저스
- : 떠나버린 피에, 망가진 정범모, 수술받은 이태양, 사라진 송광민

대충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외의 자잘자잘한 선수들은 묶어서 스탯 비교해보면 얼추 보합을 이루고요. 15한화의 전력에 논란이 많았던 이유가 변수가 너무 많다는 건데 결과적으로 그 변수들이 전력의 상승으로 참 많이 이어졌다 싶네요.... 더 보기
선수기록을 보면서 2014년에 비해 무엇이 +고 무엇이 -인지 비교 좀 해봤습니다.

+ : 건강한 이용규, 커리어하이 김경언, (약으로)반등한 최진행, 개막부터 써먹는 안정진, FA로 데려온 권혁, 치트키 로저스
- : 떠나버린 피에, 망가진 정범모, 수술받은 이태양, 사라진 송광민

대충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외의 자잘자잘한 선수들은 묶어서 스탯 비교해보면 얼추 보합을 이루고요. 15한화의 전력에 논란이 많았던 이유가 변수가 너무 많다는 건데 결과적으로 그 변수들이 전력의 상승으로 참 많이 이어졌다 싶네요. 여기에 한화랑 비슷하게 묶이던 기아까지 그럭저럴 잘 나가니 한화 전력이 약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요.

분명히 감독 바뀌고 수비 많이 좋아졌어요. 성적도 일단은 올랐고요. 그런데 송은범을 비롯해 이상한 선수기용, 자꾸 실패하는 작전 등을 봤을 때 야구장 내에서의 김성근은 야신도 아니고 전력 제대로 못 써먹는 감 떨어진 구식 감독으로 보입니다. 감독만 바꾸면 공수주 다 터지고 투수들은 긁히는 만능 치트키인 걸로 사람들이 착각하다가, 그런 거 없다는 걸 알게 되고, 그 와중에 단점은 너무 잘 부각되니...
02년부터 알고있던걸 선수층 얇은 한화에 오니 눈에 확띠어서 그런지 이제야 이슈가 되는군요 엘지도 그랬고 선수층 두껍던 스크마저도 암흑기를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짧아진 선수생명은 누가 어떻게 보상해줄수 있을까요. 그선수생명 갉아서 얻은 성적으로 본인은 야신이란 별명 얻고 승승장구...
재활에 성공한 이동현이 마지막 불꽃태우고있는거보면 10년의 공백이 없었다면 저선수가 어찌되었을지 상상도 안가서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솔직히 스크는 예외 아닙니까... 투수들 굴리긴 했지만 그 뒤에 온 감독들이 운영하는거 보면... 특히 올해 ㅡ.ㅡ;;
근데 그게 또 우리나라 야구 수준이잖아요. 현직 감독 10명 중에 전반적으로 호평받는 게 류중일, 김경문, 김기태, 조범현 이 정도밖에 없죠. 작년-올해 2년 연속으로 감독 경질하기 위해 포스트시즌 나가면 안된다는 소리가 게시판을 메우고 있고요.
정우람이라는 크랙이 김성근감독에게도 독이된거죠

쟤봐 멀쩡하잖아? 너넨 정신력이 부족해
damianhwang
뭐 딱히 김성근 감독 인생에 승승장구는 없지 않나요?
툭하면 짤리는 양반이니...
자기 자리 보전에 더 신경쓰는 사람이었다면, 김응룡 감독처럼 프런트와 유하게 지내는 길을 택하는 방법도 있었을 테니까요.
당장 야신이라는 말부터가 김응룡감독이 내가 김성근 너보다 잘났다고 말하려 했던 것이 와전된 것이기도도 하구요 ^^;
가는팀마다 전력에비해 좋은성적낼수있는 감독으로 알려져서 성적 안좋은팀마다 우리팀 와주시길 바라고있고 야신으로칭송받으며 최고 인기스타 감독인데 승승장구가 없다니요...
김응룡감독 당시인터뷰 직접 들어보면 그런 뉘앙스가아니라 그 한국시리즈 당시 작전거는것마다 다읽혀서 야구의 신이랑 야구하는줄 알았다고 칭찬한것 맞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겼으니 상대를 높여서 나를더 높이는 인터뷰가 되긴했지만 내가 김성근보다 잘났다라고 인터뷰했다는게 오히려 와전된거죠 승자의 여유로 패장을 치켜세워준겁니다.
그리고 툭하면 짤리는것도 갈아넣을 선수없으면 일부러 프런트하고 트러블일으키는것 아닌가 의심하는 1인입니다. 물론 증거는 없지만 우연이 연속되면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되는거죠...
damianhwang
인기스타 감독이라는 것이야 팬덤이 있는 감독이라 그런 것이지
실제 고용주인 재벌구단과 프런트 입장에서야 위에 레지엔님 말씀처럼 독이 든 술잔 같은거죠.
한화같은 경우도 마지못해 김성근 선임한 것에 가깝고요.
SK도 이만수한테 넘겨주기 전에 잠깐만 맡기려 한 것이고,
그 전 팀들에서도 보면 딱히 승승장구 같은 인생은 아니라는 느낌입니다만;
그거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요..

일부러 프런트랑 트러블은 ..흐 ^^;; 그 정도 계산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김응룡 감독같은 길을 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뭐랄까, ... 더 보기
인기스타 감독이라는 것이야 팬덤이 있는 감독이라 그런 것이지
실제 고용주인 재벌구단과 프런트 입장에서야 위에 레지엔님 말씀처럼 독이 든 술잔 같은거죠.
한화같은 경우도 마지못해 김성근 선임한 것에 가깝고요.
SK도 이만수한테 넘겨주기 전에 잠깐만 맡기려 한 것이고,
그 전 팀들에서도 보면 딱히 승승장구 같은 인생은 아니라는 느낌입니다만;
그거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요..

일부러 프런트랑 트러블은 ..흐 ^^;; 그 정도 계산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김응룡 감독같은 길을 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뭐랄까, 이 양반은 아무도 못 믿겠으니까 그냥 내가 다 할께 같은 스타일의 사람인 것일 뿐이죠.

독재도 그게 은하영웅전설 라인하르트 같은 거면 철인정치처럼 되지만;
인류 역사상 그런 독재는 없죠. 결국 독이 될 수 밖에 없는 처지인 듯 하네요.
팬덤이 있는 감독이라는 자체가 감독으로서 성공했다는 말인것 아닌가요^^
쌍방울 엘지에서도 전력에비해 훨씬좋은 성적을 냈고 스크에서는 왕조라불릴 만큼 성적을 내고 한화오기까지 모든 중위권 이하팀 팬들이 야신이라 부르며 우리팀 와주길 고대할만큼 인기있는 감독인점을 승승장구라 표현한건데 그냥 성공한 감독쯤으로 표현을 바꾸더라도 별차이는 없습니다. 선수 혹사로 얻은 성적으로인해 성공한점은...쌍방울 감독일때랑 한화오기전 김감독의 감독으로서 입지를 볼때 승승장구란 말이 와그렇게 거슬려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일부러 프런트와 트러블은 저도 너무나간건 알고있지만 전력을 최대한 짜내 성적을 내며 코어선수들이 혹사당한것도 사실이고 프런트와 불화후 경질된후 해당팀 성적암울이 연속됬던겄도 사실입니다.
damianhwang
돈줄 쥔 사람한테 인기가 있고 거기에 아부하듯 영합하는게 한국에서의 승승장구니까요 ;-)
(제가 좀 삐딱하게 보는 걸 수도 있긴 합니다만..)
팬들에게 인기 있어봐야 아무것도 아니란걸 SK프런트가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damianhwang
전에 어느 구단 전력 분석하는 아는 동생이 술자리에서 하는 말을 넌지시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투수들은 직구, 슬라이더 두 가지 만으로 고교 시절을 보내고 프로에 온다.
투피치만으로 버틸 만큼 구위가 싱싱할 때는 괜찮겠지만, 다들 학창시절 야구에 혹사를 겪고 오는지라.
투수 개개인의 내구성 차이에 따라 프로와서 활약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그대로 묻혀버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성공하기도 하지만...

그런데 혹사라고 하는 것이 젊은 투수들의 소모품 어깨를 갉아먹어 미래를 없애는 경우가 제일 답답하다. (그 친구... 더 보기
전에 어느 구단 전력 분석하는 아는 동생이 술자리에서 하는 말을 넌지시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투수들은 직구, 슬라이더 두 가지 만으로 고교 시절을 보내고 프로에 온다.
투피치만으로 버틸 만큼 구위가 싱싱할 때는 괜찮겠지만, 다들 학창시절 야구에 혹사를 겪고 오는지라.
투수 개개인의 내구성 차이에 따라 프로와서 활약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그대로 묻혀버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성공하기도 하지만...

그런데 혹사라고 하는 것이 젊은 투수들의 소모품 어깨를 갉아먹어 미래를 없애는 경우가 제일 답답하다. (그 친구 본인이 보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빛을 못볼 정도의 투수 (유망주든 노망주든 간에)가 어깨를 시한부로 바치고 포크볼을 배운다거나,
직구구속 떨어질 각오하고 써체같은 제 3구종 배워서 중간계투 스윙맨으로 몇년 반짝 1군에서 활약하고 사라지는 것은 오히려 선수 본인도 원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왜냐면 그런 기회라도 못잡으면 내내 2군에서 머물다가 그대로 방출될꺼니까;
1군에서 성적이라도 내고 이름이라도 얻어야 아마야구 지도자 자리라도 생긴다고....

그 말 들으니 또 뭐라 할 말이 없어지긴 했습니다;
우리가 이름 들어 알고 있는 선수보다는 2700만원의 연봉을 받다가 묻혀 사라진 선수가 더 많긴 할테니까요;

저번에 네이버에 뜬 신윤호 선수 인터뷰 보고 느낀 내용과 비슷해서 그 친구의 말을 올려봤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한놈만 죽어라 굴리는 걸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대한민국의 고3학생들, 재수생들이 미래를 담보로 현재의 수명을 갉아먹는 것과 어찌 보면 유사하지 않나요? ;-)
레지엔
7월까지의 권혁에게는 이 논지가 통하고 저 역시 상당히 지지하는 쪽인데, 그 이후는 아닙니다. 사실 보여줄만큼 보여줬고 이제 한 달 쉰다고 해서 딱히 평가가 확 내려갈 상황이 아닌데, 무리하게 염증있는게 명백한 팔을 휘두르게 하니 이러면 플옵에 가건 내년에건 써먹기가 곤란해집니다. 잘하는 선수를 못할 때까지 굴리는거야 뭐 관점에 따라서 합리화가 될 부분인데, 이미 데드암이 우려될 정도로 전력이 떨어진 선수를 계속 굴리는게 합리화되는 건 \'다른 투수를 아껴야만 할 상황\'이 있을 때뿐입니다.
damianhwang
8월부터 권혁은 쉬었어여할 타이밍인데... 믿을 놈이 없어서 그러는 것도 좀 심하긴 하죠..
프런트에서 성적에 대한 압박에 있는지도 궁금하긴 하고요.
더워요
후반기 한화 불펜 방어율이 1위입니다. 후반기 권혁이 평균치를 팍팍 올리고 있는대도 말이죠... 타 팀 불펜 후반기 불장난이 예사롭지 않은 면도 있지만 한화 이동걸, 김기현, 김민우등등이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이제는 그냥 권혁만 안 쓰면 됩니다. 덤으로 송은범도. 성적 욕심 많으신 양반이 왤케 권혁에 집착을 하는건지...
피아니시모
사실 저는 야알못이고 (보기야 06WBC떄부터 봤지만 스타나 롤처럼 진득하게 본게 아니라서요)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올시즌 권혁은 좀 안타깝더라고요
김성근감독 온다고 해서 한화 경기는 꾸준히 보려고 노력합니다만
저도 초반엔 권혁의 투구에 진짜 멋지다는 생각을 하고 봤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니깐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한화 상황상 여유롭게 할 수 없다는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혹사는 혹사라는 생각밖에는 안들더라고요..-_-;
피아니시모
그리고 제일 황당했던 건 그런 와중에도 김성근 감독의 혹사는 착한 혹사라며 포장하는 사람이 6월인가 7월까지도 많았다는 거죠;;
지금도 기억나는 댓글이
\"당신들이 김성근이란 이유로 그렇게 까대는 데 8~9월때 보자 그때 한화는 분명 4강안에 들어서 비상하고 있을테니깐 내가 장담한다\"

(..) 후.....그 분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으실지;;
사실 초반에 권혁이 무리하는게 전 괜찮다고 했었던건

팀이 한화라는.. 정말 13~14년 거의 밑바닥의 끝을 찍었던 팀이고 886899 라는.. 최악의 팀이였던지라

초반에 무리해서라도 계속 이기는.. 그 승리의 맛과 우리도 할수 있어! 자신감 같은 이런저런걸 주는게
(초반에 자꾸 지면 아 역시 우린 안되는구나.. 하는 그 악순환을 갈 확률이 높죠) 좋다고 봐서 찬성했던건데..

그것도 봄까지의 이야기고 그 뒤로는 정상적으로 굴러가야 되는건데..

이건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보니..

김성근 감독이 프로 몇년 쉬고... 더 보기
사실 초반에 권혁이 무리하는게 전 괜찮다고 했었던건

팀이 한화라는.. 정말 13~14년 거의 밑바닥의 끝을 찍었던 팀이고 886899 라는.. 최악의 팀이였던지라

초반에 무리해서라도 계속 이기는.. 그 승리의 맛과 우리도 할수 있어! 자신감 같은 이런저런걸 주는게
(초반에 자꾸 지면 아 역시 우린 안되는구나.. 하는 그 악순환을 갈 확률이 높죠) 좋다고 봐서 찬성했던건데..

그것도 봄까지의 이야기고 그 뒤로는 정상적으로 굴러가야 되는건데..

이건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보니..

김성근 감독이 프로 몇년 쉬고 나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으쌰으쌰 끝났으면 정상적으로 팀 운영을 했어야 되는건데 9월까지도 저렇게 굴릴줄은...
프로에 오랜만에와서 본인만의 혹사 \"감\"을 잊은거 같습니다
원래 혹사야 심했지만 이렇게 언터쳐블하게 시키는건 처음이라 사실 굉장히 당황스럽죠

심지어 요샌 다른불펜도 곧잘해주는데 말이죠
damianhwang
과거에 꽤 굴린 이력이 있죠, 김성길이라든가, 신윤호라든가, 김현욱도 있고
주로 노망주나 은퇴전 베테랑 위주로 지독하게 뽑아먹긴 했는데;
권혁은 솔직히 아직은 창창하게 더 던질수 있고 삼성에서 어깨가 많이 쉰 선수라 더 안타까운거죠..
martino
권혁선수 나올때마다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진짜 김성근 감독 초반에 열심히 응원했는데 이건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이게 혹사가 아니면 대체 뭔가요... 선수생명 끝날판인데 지금 ...
Vinnydaddy
아마 김성근감독도 지금 엄청 쫄리고 있을 거 같습니다. 최진행 약논란, 권혁 혹사논란 등등 해서 지금 엄청 욕먹으면서도 플옵 진출이라는 단 하나만 보고 가는건데, 만약 플옵 진출에 실패라도 했다가는 싸늘한 여론을 감당하기 힘들지도...
damianhwang
팬이 만든 감독이니 팬들 손에 이끌려 내려 가겠죠.
어느 프런트라도 김성근 좋아할리는 없으니까요..
레지엔
뭐 애초에 김성근 감독 선임 자체가 당시 크보에서 놀던 감독 경력자 중 가장 우승청부사에 가까운 사람이라 데려온거니, 플옵 못가면 실패한 상품이죠. 솔직히 김성근 감독한테 팜 관리해달라는 것도 웃긴 것이고(..)
이렇게 된이상 한놈조져서라도 올라간다라는 독기가 느껴지죠(...)
레지엔
그렇게라도 가면 그나마 좀 나을텐데 이러고도 못가면... \'역시 한화\'가 실현되는거죠(..) 그게 더 무서움..
damianhwang
김응룡, 김성근도 안된다면, 흐..글쎄요;;
로이스터????
damianhwang
김성근 감독식 팜관리라는 것은 타자 플래툰과 투수 중무리 교체조 육성이니...
구력이 긴 팬들이 보는 선발투수 육성과 코어 야수 육성과는 거리가....
물론 믿을만한 선발투수와 코어 야수에게는 철저하게 믿음을 주고 굴릴 애가 아닌 아낄 애로 특별 관리하긴 합니다만....
그 기준이..너무 높다는 문제가...김광현 정도????
레지엔
뭐 근데 생각해보면 선발 투수 육성과 코어 야수 육성이 과연 감독이 잘한다고 되는 것인가 의문이기도 합니다(..) 저런 거 하려고 미국은 탱킹도 하는데 크보는 그런 것도 안되고... 또 김성근 감독이 유망주 육성에 정평이 나있다는 소리는 못 들어도 있는 포텐셜 긁어모아서 올리는 재주는 굉장히 인정받는데 이것도 어떤 의미에서 육성이라면 육성이긴 하죠. 단기 맞춤 교육에 가깝긴 하지만...
피아니시모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미국은 탱킹도 하는데 크보는 그런 것도 안되고

이 부분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제 말이 딴지거는거나 태클걸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런건 아니고 정말로 제가 잘 몰라서 알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ㅠㅠ;;
레지엔
탱킹이라는게 꼴찌해서 드래프트 상위픽을 가져가는건데, 한국은 1차 지명에서 각 지역 연고권에 따라 우선 분배를 합니다. 일단 여기에서 10명의 유망주가 빠지고 시작하거든요. 근데 한국에서 유망주 대어가 10명이나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10위 권 밖(2차 지명)에서도 z자 방식으로 뽑아가니까 2차 지명 상위픽 긁어모아서 유망주 긁는다... 라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고요.
더 큰 문제는 팀 간 트레이드, FA 팀 이적 사례가 적다는 겁니다. 원래 유망주는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특정 포지션에 몰리니까, 미국... 더 보기
탱킹이라는게 꼴찌해서 드래프트 상위픽을 가져가는건데, 한국은 1차 지명에서 각 지역 연고권에 따라 우선 분배를 합니다. 일단 여기에서 10명의 유망주가 빠지고 시작하거든요. 근데 한국에서 유망주 대어가 10명이나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10위 권 밖(2차 지명)에서도 z자 방식으로 뽑아가니까 2차 지명 상위픽 긁어모아서 유망주 긁는다... 라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고요.
더 큰 문제는 팀 간 트레이드, FA 팀 이적 사례가 적다는 겁니다. 원래 유망주는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나오는게 아니라 특정 포지션에 몰리니까, 미국같은 경우 아예 주축 선수 팔아서 상위픽 사오고 탱킹해서 상위픽 얻고 FA 계약 안해서 상위픽 보전한 후에 일단 유망주 다 긁어놓고 포지션 남는 유망주들을 팀 내 어정쩡한 중견선수랑 묶어서 다른 팀의 주축 선수 트레이드로 얻어오고 이걸 터진 유망주들하고 조합해서 2-3시즌 정도 강팀을 유지하면서 우승을 노리게 되는데, 한국은 이러한 형태의 리빌딩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건 조만간에 kpark님이 작성하실 예정인걸로 크크크
피아니시모
간략하면서 딱 머릿속에 들어오는 설명이네요 호호

글 읽자마자 딱 이해가 갑니다. 사실 야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모든 프로스포츠가 비슷한 상황인 거 같아요
나라의 크기 자체가 워낙 작다보니 그런 부분이 전체적으로 힘든거 같네요..
레지엔
풀이 좁으니까 선수 계약에서 구단 편을 많이 들어주고 또 그런 시스템을 고착시키는 핑계로 쓰고 있죠. 그나마 축구는 국제룰이 강력해서 덜하긴 한데...
damianhwang
농구처럼 우수 신인 한명이 판도를 확 바꿀수 있는 경우라면 또 모르겠는데;
KBL에서도 그런 탱킹이 일어나곤 하죠, 동양 오리온스가 전희철 김병철 싸그리 군대 보내고 돌아온 후에 김승현, 힉스 뽑아 단숨에 우승해낸거라든가,
KGC도 비슷한 형태로 우승 한번 했고요;
느바에서도 마이클 조던 원맨 캐리로 우승하다 시피 했었지만....

야구는 슈퍼 에이스 한 명이 캐리한다 해도 우승못합니다.
적어도 2000년대 들어서는요
(류현진, 김태균 데리고도 우승은 커녕 꼴찌 벗어나기 힘든 한화였죠)

우승 경쟁팀 현대 유니콘스... 더 보기
농구처럼 우수 신인 한명이 판도를 확 바꿀수 있는 경우라면 또 모르겠는데;
KBL에서도 그런 탱킹이 일어나곤 하죠, 동양 오리온스가 전희철 김병철 싸그리 군대 보내고 돌아온 후에 김승현, 힉스 뽑아 단숨에 우승해낸거라든가,
KGC도 비슷한 형태로 우승 한번 했고요;
느바에서도 마이클 조던 원맨 캐리로 우승하다 시피 했었지만....

야구는 슈퍼 에이스 한 명이 캐리한다 해도 우승못합니다.
적어도 2000년대 들어서는요
(류현진, 김태균 데리고도 우승은 커녕 꼴찌 벗어나기 힘든 한화였죠)

우승 경쟁팀 현대 유니콘스의 핵심 전력을 FA로 죄다 영입하고 코시 첫 우승 해낸 삼성이
그 후에..아..이건 아니다 싶어서 철저한 시스템 야구와 육성의 길로 들어선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자원을 끌어모을려 해도 몇 안되는 자원 나눠먹을 수 밖에 없고, 페이롤 개념이 없으니 자원보유에 제한은 없지만,
돈을 주구도 자원을 못구하니 되는 데까지 내가 부여잡고 키우자...

그래서 트레이드도 활발히 안 일어나고요, 부메랑 맞을까봐;

탱킹과 트레이드로 최근에 가장 성공적인 팀이 넥센이긴 합니다만, 크보 유일의 페이롤이 있는 재정이 열악한 팀이라 그런 것이고;
그 넥센조차도 쓸만한 선발투수를 못구해서 작년 그 역대급 타선으로도 우승문턱에서 좌절하기도 했죠.
이장석의 사기딜 능력으로도 투수는 못구해오거든요.
레지엔
뭐 한화급 전력이면 좀 힘들긴 한데, 투수-포수 대어로 긁어두면 4-5년 뒤에 전력 보강해서 우승할만 합니다 크보는. 뭐 현실적으로 말씀하신 것 때문에 크보의 탱킹은 별 가치가 없긴 한데...
아무튼 삼성의 경우는 어떤 의미에서 한국적이고 삼성적인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봅니다. \'삼성 트레이닝 센터\'죠. 어차피 고만고만하면 굴린 후에 잘 고쳐서 쓰면 된다(..)
damianhwang
드래프트 순위가 늘 낮았으니까..(아무리 못해도 가을야구정도는 껌으로 하는 팀이니)
부상이력으로 인해 드래프트 순번이 밀린 선수를 STC랑 육성 시스템 믿고 그냥 지명해버리는 식으로
유망주를 수급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보일 정도지만요..(당장 차세대 투수랑 내야진에서..)
외야수는 드래프트 순번이 뒤로 많이 밀리니까 좋은 외야수는 수집을 할 수 있었지만요;

근데 한화 이 팀은...드래프트도 끝까지 픽을 안해서..
보통 드래프트 순번이 투수->포수->거포 및 유격수->내야수->외야수..... 더 보기
드래프트 순위가 늘 낮았으니까..(아무리 못해도 가을야구정도는 껌으로 하는 팀이니)
부상이력으로 인해 드래프트 순번이 밀린 선수를 STC랑 육성 시스템 믿고 그냥 지명해버리는 식으로
유망주를 수급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보일 정도지만요..(당장 차세대 투수랑 내야진에서..)
외야수는 드래프트 순번이 뒤로 많이 밀리니까 좋은 외야수는 수집을 할 수 있었지만요;

근데 한화 이 팀은...드래프트도 끝까지 픽을 안해서..
보통 드래프트 순번이 투수->포수->거포 및 유격수->내야수->외야수..대충 이런 순번인데;
외야수 픽을 안해놔서..김고추 트리오가 외야 지키고..;;;

지금 한화 암흑기는 순전히 그때 프런트의 천수답형 자원수집 삽질이긴 합니다.
뭐 가만 놔둬도 하늘에서 정민철, 구대성, 송진우, 김태균, 류현진이 떨어지는 팀이니 계속 그럴줄 알았던건지;;;;
레지엔
damianhwang 님// 한화와 LG는 \'상위픽 줘봐야 크보에서 쓸모없음\'을 프론트 레벨에서 입증한 구단들이죠... 아 갑자기 위산 역류하네 약먹어야지(..)
damianhwang
레지엔 님// 넥시움 재고 남는데 보내드릴까요? ;-)
tunetherainbow
권혁 박정진 송창식 + 윤규진에 가려져서 그렇지 김민우 김기현도 무섭게 굴려댑니다.
토미존 받은 1년차 김민우
8월20일 2이닝 41개
2일 쉬고
8월 23일 0.1이닝 3개
2일 쉬고
8월 26일 5이닝 85개
2일 쉬고
8월 29일 2.1이닝 48개
3일 쉬고
9월 2일 4.2이닝 61개
2일 쉬고
9월 4일 1.2이닝 24

김기현은 5연투 후 2일 쉬고 3연투 중...
붉은벽돌
이와중에 송창식은 3연투 이후 하루 쉬고 선발등판한다고합니다.
이건 아니죠...
심지어 120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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