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Date 15/09/07 01:43:27
Name   Leeka
Subject   한화가 2550일만에 60승을 달성했습니다...
09년 - 46승 3무 84패
10년 - 49승 2무 82패
11년 - 59승 2무 72패
12년 - 53승 3무 77패
13년 - 42승 1무 85패
14년 - 49승 2무 77패

전설의 886899...  죠 -.-)...    


그리고 올해 60승 0무 64패를 달성해냈습니다..

[....]

6년동안 60승을 못찍고 70패 이상을 한 팀이 -.-
60승을 찍고 70패도 안했네요..

그 대가는 권혁을 비롯한 불펜진의 전설로 남을 혹사가 뒤따르고 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혹사하는데도 승률이 5할이 안나오네.... 라고 생각했는데 -.-
그 전의 한화는 정말 상상 이상의 팀이였다는걸 다시 깨닫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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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anhwang
H2에 나오는 에이쿄 고등학교 감독이 될지...
디어보이즈에 나오는 중앙고의 하조 감독이 될런지... ;-)

아무튼 비싼 독서실 끊어주고, 두번째 과외선생 모셔온 다음에 꼴지들이 동경대까지는 못가더라도... 어디까지 가는지는 보고 싶긴 하네요 ^^;
엔딩만 슬램덩크 아니면 대요 크크킄
damianhwang
엔딩이 슬램덩크면, 포스트 시즌에서 넥센을 거짓말 처럼 잡고 (혹은 두산이거나) 다음 라운드에서 전패로 떨어진단 얘긴데..
그정도면 나름 성공작 아닌가요? ^^;

올해 포시 4-5위전은 대놓고 페널티가 너무 커서 말입죠;
작은 아무무
슬램덩크면 기적적으로 5위를 차지해 와카에 가지만 단 한번 져서 그대로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거.....
damianhwang
움? 북산하고 산왕이 전국대회 2차전 아니었나요? ;-)
기적적인 5위는 도대회 예선 마지막 능남과의 한판승부와 대입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
... 그러나 한화가 다시 5강에 드는 일은 없었다.
2015년 모든 힘을 쏟은 한화는...

내년 내후년까지 그림을 그려서 슬램덩크라고 한거였는데
제가 너무 스케일을 크게 잡았네요 죄송합니다 크크크크크킄
damianhwang
컥...그건 좀 킄크킄..
지금의 성적은 미래의 승리를 미리 대출로 땡겨오는 느낌이 강하긴한데...
과거 성적들을 보면 사채라도 끌어오고 싶었을것 같긴 합니다...
사실 이젠 다 땡겨온 느낌도 강하죠.. 권혁 상태보면 ㅜㅜ
damianhwang
아주 개인적인 감상으로 소설을 써보자면..
김성근 야구인생에서 환영받으며 프로팀 감독이 된게 이번이 처음 아닐런지?
대부분의 팀들이 김성근 선임할 때는 정말 싫은데 능력은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쓰자...
지가 알아서 한대니까 나머지는 몰라~ 이런 느낌이었는데;

한화는 팬들이 모셔오고, 프런트가 적극 지원해주는게 말이죠....
당장 올해안에 일정 성적 이상을 내야만 한다라는 딜이 걸려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뭐 소설이 아니라 당연한건지도 모르고.
2군에 있는 이정훈 감독을 이미 후임으로 ..(그러니까 SK시절 ... 더 보기
아주 개인적인 감상으로 소설을 써보자면..
김성근 야구인생에서 환영받으며 프로팀 감독이 된게 이번이 처음 아닐런지?
대부분의 팀들이 김성근 선임할 때는 정말 싫은데 능력은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쓰자...
지가 알아서 한대니까 나머지는 몰라~ 이런 느낌이었는데;

한화는 팬들이 모셔오고, 프런트가 적극 지원해주는게 말이죠....
당장 올해안에 일정 성적 이상을 내야만 한다라는 딜이 걸려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뭐 소설이 아니라 당연한건지도 모르고.
2군에 있는 이정훈 감독을 이미 후임으로 ..(그러니까 SK시절 이만수 처럼) 내정해 놓은 시한부임을 공공연히 인정하고 시작했을 수도 있고.
뭔가 이상하단 말이죠...아무리 혹사킹, 혹사의 하이에나 김성근이라도...올해 유독 심한게 정말 감을 잃어서이기만 할까 싶기도 하구요.
시한부야 사실.. 김성근감독의 나이 때문에라도 이젠 당연하지 않나 싶습니다. -.-);;

단지 환영받으며 프로팀 감독이 된건.. 김성근 인생에서 정말 처음있는 일이긴 하고
여전히 대전구장에서 김성근 환호는 강력하니까요... 그게 평소보다 더 큰 압박으로 되고 있을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성적은 아마 딜이 있긴 하겠지만.. 사실 성적 이상의 압도적인 매출을 뽑아버리긴 했죠.. 부작용도 있지만..
이렇게보니 참 예전 한화성적은 눈물이 나오네요.
bonafider
근데 야구가 아무리 투수 놀음이라고 하지만, 투수 몇명의 혹사를 빼면, 전체적으로 팀이 나아진건 사실 아닌가요?
요근래 하도 김성근을 까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선수들 수비력이라든지, 강경학이라든가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해서 선발을 채운다든지 하는건...
이전의 한화의 개막장시절과 비교하면 확실히 나아진 걸로 보입니다. 그런점에서 1년 반짝하고 말 상황이라기 보단 오히려 토대를 닦는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 한 두 명이 그 댓가를 치르게 될 거란 점은 인정되지만...)
권혁이 맛이 간게 모두의 눈에 보이는게 가장 큰 차이겠지요...

나왔다하면 신나게 얻어맞고 실점하는 마무리가 이렇게 안까이는것부터가 특수 사례일껍니다 -.-;;
너무 고생한게 보이니깐...
bonafider
그냥 근거없는 추측인데... 권혁이나 박정진, 특히 박정진의 경우엔 김감독과 딜을 했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들어요...
사실 \'딜\' (혹은 김감독의 강요에 의한 희생)을 했을거라 생각되는 경우들이 김감독 거쳐간 팀엔 꼭 한 명씩이 나왔거든요...
공통점은, 프로와서 빛을 못보거나, 거의 선수생활 황혼기라든가... (신윤호가 그랬고...)

그리고 이전에 주워들은 카더라 통신인데, 예전 박충식 같은 경우엔 15이닝 완투로 망가진 이후, 그 경기 지켜보고 감동한 건희제께서 몇년치 연봉을 하사하셨다는 이야기가...
그런 경우... 더 보기
그냥 근거없는 추측인데... 권혁이나 박정진, 특히 박정진의 경우엔 김감독과 딜을 했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들어요...
사실 \'딜\' (혹은 김감독의 강요에 의한 희생)을 했을거라 생각되는 경우들이 김감독 거쳐간 팀엔 꼭 한 명씩이 나왔거든요...
공통점은, 프로와서 빛을 못보거나, 거의 선수생활 황혼기라든가... (신윤호가 그랬고...)

그리고 이전에 주워들은 카더라 통신인데, 예전 박충식 같은 경우엔 15이닝 완투로 망가진 이후, 그 경기 지켜보고 감동한 건희제께서 몇년치 연봉을 하사하셨다는 이야기가...
그런 경우라면 팔 빠지게 던지는 \'투혼\'(?)의 댓가를 어느 정도는 본인들이 바랬을 수도 있을지 모른단 생각이 듭니다.
실제 장명부가 30승 하던 때, 그 말도 안되는 등판이 가능했던게 \'30승 하면 1억 보너스(?)\'란 오너 말을 믿었단 이야기도 있었죠...
damianhwang
이면에 오고간 돈은 모르겠지만,
보통 중무리 스윙맨 굴릴 때는 선발로 충분히 긁어봤지만 안된 선수가
투피치의 한계와 좋지 않은 구위로 인해 뒤늦게 위험할 수도 있는 제 3구종 (이를테면 포크볼이나 써체 등) 장착하고 바짝 던지거나,
은퇴전 베테랑이거나 뭐 그런 경우면 경우에 따라선 윈-윈이 되거든요;
연봉과 커리어를 챙기는 거죠.
김성근 감독이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도,
그렇게 굴려서 바짝 던지고 휴식보낸 선수가 방출안되고 연봉 안 깎이게 프런트랑 다툰다는 의미일 수도 있긴 하죠;
또는 일본의 병원으로 보내는... 더 보기
이면에 오고간 돈은 모르겠지만,
보통 중무리 스윙맨 굴릴 때는 선발로 충분히 긁어봤지만 안된 선수가
투피치의 한계와 좋지 않은 구위로 인해 뒤늦게 위험할 수도 있는 제 3구종 (이를테면 포크볼이나 써체 등) 장착하고 바짝 던지거나,
은퇴전 베테랑이거나 뭐 그런 경우면 경우에 따라선 윈-윈이 되거든요;
연봉과 커리어를 챙기는 거죠.
김성근 감독이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는 의미도,
그렇게 굴려서 바짝 던지고 휴식보낸 선수가 방출안되고 연봉 안 깎이게 프런트랑 다툰다는 의미일 수도 있긴 하죠;
또는 일본의 병원으로 보내는 돈으로 다투기도 했구요...
뭐 아무튼...

다만 한창 구위가 좋고 어깨가 싱싱한 신인 투수를 그렇게 굴려서 문제가 되는것이죠;
김성근 감독도 예전에 이동현을 그렇게 굴린 케이스가 있어서....
김경문 감독도 혹사문제에 자유롭지 못한 이유가 임태훈 같은 케이스 때문이기도 하구요;
사실 염경엽 감독도 한현희, 조상우 문제에선 자유롭지 못하긴 합니다..워낙에 넥센 투수뎁쓰가 엉망이라 그렇긴 하지만...
더워요
필승조가 땡겨왔던 승수 지금 지속적으로 반납하고 있는 중...
작년 대비 추가승수 기여도의 대부분은 야수 기량 상승 지분이죠.
수비랑 타격이 많이 늘었으니.
개평3냥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산다라는 말로
지금 한화성적이 폄하되고 있으니.
제발 김성근감독 짤리지 말고 내년 한화가
얼마나 엉망진창이 되는지 꼭 보고싶군요
미래를 팔았으니
내년은 50승도 못할 처참한 성적이 나와야 할거니
세계구조
근데 올해 5위 못 한다고 감독이 끌어내려질까요? 전 내년에 한화가 더 잘할 것 같아요.
damianhwang
패배의식 떨쳐내고, 올해 가을 야구 성공하고, 불펜 투수진 뎁쓰만 어떻게든 확보하면 충분히 잘 할 겁니다.
한화가 그동안 암흑기가 온게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라 프런트가 뻘짓을 해서라고 보고 있거든요.
(2군 구장도 없고, 드래프트 엉망으로 하고 등등)
김응룡, 김성근 두 네임드 감독에게 막대한 지원을 하면서 어떻게든 구색은 맞춰놓고 있거든요;
이후 감독은 더 좋은 시스템으로 운용이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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