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가 매직 넘버 2를 남긴 상태에서 2위 자이언츠를 제압하면서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자이언츠 홈에서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것은 이번이 세번째.

커쇼는 오늘 경기를 불안한 불펜 대신 본인이 직접 해결했습니다.(9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봉) 그것도 범가너를 무너뜨렸습니다.

현재 커쇼의 탈삼진 개수는 294k 인데, 6개를 추가하면 랜디 존슨 이후로 13년만에 첫 300k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커쇼는 일정상이라면 4일 휴식 후 다저스의 마지막 경기(샌디에이고 - 홈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습니다.

물론 포스트시즌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휴식을 줄수도 있지만, 스테로이드 시대 이후로 최초의 300k가 탄생한다는 것과 커쇼의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등판할 수도 있습니다.

(다저스 팬으로서) AT&T 파크에서 제대로 사이다를 들이켰습니다.




ps. 오늘 디트로이트에게서... 오렌지빛 이글스의 향기가 나더군요... 간만에 행복해졌습니다...

pss.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추신수의 성적 예측 - 해설자 별 추신수 성적 (출처 : 엠팍)
송재우 : 41경기 .272 .333 .525 9홈 29타
이종률 : 38경기 .343 .449 .555 6홈 23타
유선우 : 26경기 .208 .309 .292 1홈 09타
조용준 : 13경기 .178 .362 .178 0홈 05타
김형준 : 10경기 .333 .447 .667 4홈 07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