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서도 나왔지만 규약때문에 황재균과 손아섭 중 한 명만 포스팅을 통해 진출할 수 있습니다.
뜻밖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판국이군요.
오승환의 도전은 아름답긴 하지만, 필승조 중간계투까지가 한계일 가능성도 적지 않아보입니다.
일본에서도 만만치않게 굴려댔고, 무엇보다 나이가 너무 걸림돌이네요.

황재균, 손아섭은 뭐라고 할까..... 하루라도 빨리 이 팀을 떠나고 싶다....라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고,

오승환은 KBO의 밸런스를 위해서 삼성으로 복귀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상이 있어서 STC에 갈것 같기는 합니다만.....

황재균이든 손아섭이든 크보 상위 클래스의 선수들이긴 하지만 탈 크보급은 아니라서.. 메이저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회의적입니다.. 뭐. 도전이야 할 수 있는거니까요.

제 생각에는 본인들도 몰라서 이러는 것은 아닌것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포스팅 제도 자체가 선수에게 별다른 피해가 없는 제도 이기도 하구요.

손아섭은 뭐 그렇다치고 황재균은...

통산 wRC+ 101.6 커리어 하이 wRC+ 117.4 (2014년)
냉정하게 말해서 리그 평균 타격밖에 안되는 선수죠.

돈 걸라고 한다면 포스팅비 1M 이하로 나온다에 걸겠습니다.

황재균은 1M만 넘으면 간다고 할지도 모를 것 같아서 더 걱정입니다.

롯데 팀 입장에선 황재균 보내버리는게 나을 수도 있죠.

내년에 FA인 선수가 팀 나가겠다 나가겠다 노래 부르고 있는데
괜히 타팀 보내느니 메이저 보냈다가 국내 복귀 후 4년 더 쓰는게 나을 수도 있죠.

황재균이 메이저에서 오래 버틸만한 재목은 못된다고 보기 때문에... 메이저 가봐야 윤석민처럼 얼마 후 돌아올 것 같거든요.
그럼 복귀 후 4년 더 쓸 수 있으니 보내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렇기는 하군요.

그렇다면 문제는 손아섭, 황재균 중에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

결국 두선수 모두 FA되면 떠날 것이니 그전에 해결해 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롯데는 어떻게든 손아섭을 잡아야죠.

이번에는 황재균을 보내버리고
손아섭은 FA까지 2년 남았으니 그 기간동안 잘 구슬려서 잔류시키든, 아니면 내년에 포스팅을 다시 신청하도록 만드는게
롯데 입장에서는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도전이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구단측에서 교통정리가 ㅠㅠ 포스팅 팀 당 한 명만 되는거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프론트가 Yande.re님처럼 사려가 깊었으면 합니다.

열받는다고 임의탈퇴시키는 것 아닌지...

황재균 선수는 카톡으로 진출의사를 밝혔나 봅니다.

전화로 감독 해고하는 구단이니....

구단 내부 교통정리가 안 되는 걸 보면 ㅜㅜ 롯데 멸망인가봐요.

멸망은 아니고...... 딱히 흥한적이 로이스터 시절 말고는 없기는 합니다.

그냥 그룹 자체가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