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저스가 불펜 강화에 성공한 모양입니다.

Ken Rosenthal ‏@Ken_Rosenthal
BREAKING: #Dodgers agree to acquire Chapman from #Reds for two prospects. Deal is pending review of medical records, sources say.

Ken Rosenthal ‏@Ken_Rosenthal
#Dodgers’ plan, at least right now, would be to keep both Chapman and Jansen. Build strength from back of bullpen with price of SP so high.

Ken Rosenthal ‏@Ken_Rosenthal
Players who know Jansen do not believe he would react well if he lost closer’s job with #Dodgers set to acquire Chapman. Stay tuned.

신시내티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과 다저스의 유망주 두 명을 바꾸는 조건입니다.

Jon Heyman ‏@JonHeymanCBS  
Chapman deal is agreed to with dodgers. 2 prospects to reds. (not seager, urias or deleon). Pending medicals

다만 조 헤이먼의 트윗에 따르면 코리 시거와 훌리오 유리아스, 호세 데 리온(AA) 이렇게 세 유망주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MLB 팀의 마무리를 데려오는데 절대 안좋은 선수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현재 유력한 한 명은 알렉스 버듀고(A+), 그랜트 홈즈(A)입니다. 버듀고는 2014년 2라운드 지명이고, 홈즈는 1라운드 지명의 유망주입니다.
신시내티는 버듀고(외야)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거야 카더라니...

다만 채프먼을 팔아치우는 신시내티나 그걸 또 데려오는 다저스도 참 깡이 좋습니다.

일단 다저스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1. 불펜 문제
2. 켄리 잰슨의 건강 문제
3. 카디널스에 지독하게 약하다(...)

위와 같습니다. 불펜 문제야 몇 년 전부터 계속 나왔던 문제이니 넘어가고,
잰슨이 처음에 마무리에서 물러났었던 이유는 2012년에 있었던 심장 수술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도 고산지대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는 출전하지 않고 있는데, 문제는 콜로라도가 같은 지구이기 때문에 이것이 큰 약점이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작년에는 구위가 크게 흔들리기도 했었습니다.

3번은 즉석으로 붙인 이유인데, 채프먼 성적을 보신다면 바로 이해되실 겁니다.

채프먼 vs 세인트루이스(2012년 이후)  :  25 1/3이닝 6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

이렇게 채프먼이 오게 된다면 지금의 퍼포먼스만 보여줘도 다저스 불펜은 거의 2/3 이상이 해결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동안의 클로저인 잰슨이 계속 마무리를 맡을지는 궁금하네요. 카더라에 따르면 잰슨도 채프먼이 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는 하는데 어디까지나 카더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