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토너먼트를 제외하고 축구처럼 무패 우승이 없다는 점.
1등과 꼴찌의 갭이 크지 않다는 점.
9회말 2아웃 5점차도 극복이 가능하다는 점.
매일 볼 수 있다는 점.
이정도로 되겠네요.

친구분이 말씀하신 것, 9회말 2아웃 역전
집이나 술집에서 보는 재미로 따지면 다른 종목은 집중해야 되는데 야구는 쉬는시간이 하도 많으니 보면서 딴거하고 또 보고 하는 식으로 생활의 일부로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이요. 야구장서 볼 때는 반대겠지만요

이변의 속출과 타임아웃이 없는 스포츠라는 점이요

저는 언제 틀어도 긴장감을 갖고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걸 하면서도 나이브(?)하게 볼 수 있다는 점..!?

매 순간 집중하지 않아도 되고요. 타임아웃이 없어서 이변도 자주 나오고요. 어제만 봐도 비교적 약팀인 두 팀이 비교적 강팀을 상대로 스윕해버릴 정도로 결과 예측이 안 된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솔직히 김제동씨 발언은 좀 허세같고요, 약팀과 강팀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통계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스포츠와 많이 차별화 되는 매력인 것 같네요.

딴짓하면서 봐도 된다는 점이요 크크

머리싸움이 많다는 점, 그 머리싸움을 예상-추측-결과 확인을 할 시간이 주어진다는 점.
사실 스포츠와는 좀 이질적인 면이죠. 야구는 게임입니다.

타임아웃이 없는 게임의 묘미죠 크크크크

집중해서 봐도 재미있고
지나가며 대충봐도 재미있다는 점요 흐흐흐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와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딴거하면서도 \'귀\'로 볼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

통계로 가지고 놀면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점

하지만 통계대로 안흘러가는 스포츠라는 점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가 최고의 꿀잼이죠 ;-)

기본적으로 볼 데드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온갖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볼 데드 상황에서 생각할 여지를 많이 준다는 점이 매력이죠.

타 구기종목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거의 다 지니고 있으며,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특히 기록 속에서 살아 숨쉬는 역사의 생동감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쉽게 느끼기 힘들죠.

1. 타임 아웃이 없음
2. 히 드랍더 볼
3. 공을 경기장 밖으로 날려버리는게 최고의 득점 플레이라는 아이러니

몸으로하는 체스

똑같은 구질을 투수가 던지지만 공의 궤적은 어느 하나 같지 않죠. 저는 그거 보는 재미로 봅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전 매일 게임을 한다는 점이 젤 좋습니다. 퇴근해서 틀면 언제나 하고 있고, 요새는 전경기 생중계 해주니까 너무 좋습니다.(예전에는 제가 응원하는팀 경기 중계가 안잡히면 정말 답답했습니다.노트북과 캠으로 팬이 직접 현장에 가서 중계 해주던 분도 기억나네요. 그이전에는 전화로 경기상황 알려주던 서비스도 이용해봤는데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비싸고 불편했었죠.)

경기가 없는 월요일 저녁이 허전하다는것만 빼면...

팀 게임이지만 그 안에 일대일 승부가 함께 녹아있다는 게 매력 같습니다.

저는 처음 야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요..
직접 구장에 가서 보고난다음에 야구를 좋아하게되었어요
티비로 보는것보다 직접보는게 차이가 엄청 크더라구요
구장에서의 느끼는 함성소리~?가 가장 큰 매력인듯 싶어요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