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Date 16/05/19 10:47:32
Name   수박이두통에게보린
File #1   a0010769_571378857cf6d.png (93.3 KB), Download : 10
Subject   [F1] 2016 중국GP 결과


바레인GP에 이어서 열린 중국GP 결과입니다.

역시나 우승은 메르세데스의 차지였습니다. 니코 로즈버그는 퀄리파잉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모습이 결승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니코 로즈버그는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결승에 임했는데 경기 초반 세이프티카가 출발하여, 타 드라이버들이 슈퍼 소프트 타이어를 소프트 타이어로 바꾸면서 처음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것에 대한 잇점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초중반까지 잘 버티면서 무리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페이스는 가히 놀랐습니다. 더욱이 작년 월드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과 비교해보면 더욱 놀랍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View post on imgur.com


<2016년 F1 3연승을 달성한 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은 작년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이 작용하기는 하지만, 작년 니코 로즈버그를 압도했던 그의 퍼포먼스는 온데간데 사라졌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프론트 윙이 손상이 되어 바르게 피트인을 했고 세이프티카가 출동하면서 또 피트인.. 타이어 전략을 바꾸면서 또 피트인.. 또 피트인.. 피트스탑을 4번이나 했습니다. 타이어 전략을 잘못잡았다는 느낌도 드는데, 타 드라이버가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할 때 해밀턴은 미디움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그 때부터 상위권 드라이버의 승점 셔틀이 되었고 결국 P7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View post on imgur.com


<올 시즌 초반, 힘든 시련을 겪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

지난 바레인GP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P2에 올랐다면, 이번에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P2에 올랐습니다. 초반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의 접촉으로 인해서 키미 라이코넨의 프론트 윙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순위를 잃었습니다. 피트인 타임, 타이어 전략을 잘 짜서 중후반부터 추월을 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키미 라이코넨은 P5에 머무는데 그쳤습니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키미 라이코넨의 향후 드라이빙이 기대가 됩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올 시즌 가장 연장자 (한국나이 37세) 인데 이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키미 라이코넨의 드라이빙을 보고 싶네요.



지난 바레인GP에서 키미 라이코넨에 비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중국GP에서는 베텔의 퍼포먼스가 괜찮았습니다. 3연속 월드 챔피언이 아직도 머신빨이라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이번 중국GP에서는 초반 접촉으로 인해 랩타임을 까먹었지만 무난히 P2로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니코 로즈버그를 잡기에는 40LAP이 더 남아있더라도 무리긴 했지만 최선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View post on imgur.com


<페라리에게 최선의 결과를 얻어다 준 세바스티안 베텔>

레드불은 원투 드라이버가 P3, P4에 오르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다니엘 리카도는 초반 펑쳐로 인해 순위를 잃었지만 키미 라이코넨, 루이스 해밀턴을 잘 추월하여 P4에 올랐고, 다닐 크비얏은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의 사고를 초래하는 주범이 됨으로써 P3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올 시즌 레드불의 엔진 (르노) 와 섀시가 작년에 비해 괜찮아보입니다.

그 외에 윌리엄스의 펠리페 마사는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발테리 보타스에게 퍼스트 드라이버를 내줄뻔했지만 올 시즌은 발테리 보타스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 모두 포인트를 아직까지 획득을 못한 것이 아쉽긴 합니다.

중국GP를 간략히 마치고 다음에는 가장 최근에 열렸던 러시아GP 결과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시즌 시작
1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1 : F1이란 무엇인가. (https://redtea.kr/?b=3&n=1124)
2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2 : 깃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https://redtea.kr/?b=3&n=1150)
3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3 : 페널티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s://redtea.kr/?b=3&n=1157)
4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4 : (외전) 여러분을 F1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https://redtea.kr/?b=3&n=1160)
5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5 : F1 용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https://redtea.kr/?b=3&n=1193)
6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6 : F1 용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 (https://redtea.kr/?b=3&n=1237)
7편 : [F1] 2015 F1 월드 챔피언이 결정되었습니다.(https://redtea.kr/?b=3&n=1353)
8편 : [F1] 브라질GP 경기 결과 (https://redtea.kr/?b=14&n=353)
9편 : [F1] 아부다비GP 경기 결과 (https://redtea.kr/?b=14&n=389)
-----------------------------------------------------------------------------------------------------------------------------------------------------------------2015시즌 종료
-----------------------------------------------------------------------------------------------------------------------------------------------------------------2016시즌 시작
10편 : [F1] 2016 오스트레일리아GP 결과 (https://redtea.kr/?b=14&n=753)
11편 : [F1] 2016 바레인GP 결과 (https://redtea.kr/?b=14&n=760)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9 야구[MLB] 박병호 포스팅.jpg 5 김치찌개 15/11/06 8785 0
345 야구[MLB]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16 김치찌개 15/11/10 7160 0
410 야구[MLB]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식.jpg 4 김치찌개 15/12/05 6902 0
488 야구[MLB] 마에다 켄타 LA 다저스 입단식.jpg 4 김치찌개 16/01/08 6317 0
409 야구[MLB] 데이빗 프라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식.jpg 2 김치찌개 15/12/05 6937 0
414 야구[MLB] 다저스, 그레인키 거르고 이와쿠마? 7 darwin4078 15/12/07 6751 0
307 야구[MLB] 내년 잭 그레인키의 행보는? 23 kpark 15/10/16 8174 0
411 야구[MLB]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 TOP 10 8 김치찌개 15/12/06 6251 0
465 야구[MLB]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식.jpg 3 김치찌개 15/12/24 6841 0
457 야구[MLB] 김현수 계약 합의 볼티모어 2년 7M 16 김치찌개 15/12/17 7345 0
293 야구[MLB] 기립환영 받는 강정호.swf 1 김치찌개 15/10/09 7937 1
257 야구[MLB] 강정호 부상 장면.swf 15 김치찌개 15/09/18 8157 0
280 야구[MLB] 강정호 2015 시즌 홈런 하이라이트.swf 김치찌개 15/10/05 10695 0
289 야구[MLB] MLB 와일드 카드 게임을 캐리한 한국인 선수 5 레이드 15/10/07 8371 0
287 야구[MLB] ESPN의 포스트시즌 예상 3 kpark 15/10/07 8358 0
76 야구[LG] 한나한 방출. 히메네즈 영입 (feat.코치진 개편) 9 대통령 15/06/15 8364 0
724 야구[KBO]역대 토종 올스타 vs 용병 올스타 (타자) 2 QM3 16/05/03 5609 0
17 야구[KBO]공룡 투수 가족 소개 4 단디쎄리라 15/06/01 11082 0
335 야구[KBO] 헥터 노에시 KIA행 13 kpark 15/11/04 7538 0
181 야구[KBO] 치열한 5위싸움, 와일드카드는 어느 팀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인가?! 10 최종병기캐리어 15/08/10 7691 0
603 야구[KBO] 윌린 로사리오 스카우팅 리포트 4 kpark 16/03/16 5885 0
389 기타[F1] 아부다비 GP 결과 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1/30 6722 0
353 기타[F1] 브라질GP 경기 결과 1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1/16 7528 0
762 기타[F1] 2016 중국GP 결과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5/19 5297 0
784 기타[F1] 2016 월드챔피언십 중간 결산 ② : 페라리 3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5/31 539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