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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6/29 12:27:05 |
Name | Beer Inside |
Subject | 현수, 하고 싶은 것 해 |
#55. 떡볶이 집 안 떡볶이를 먹고 있는 현수. 마주 앉은 여주인, 약간은 취기가 도는 눈으로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맥주를 마신다. 여주인 ..공부하기 힘들지? 현수 (웃음) 늘 하는 건데요 뭐. 여주인 한잔 할래? 현수 예? ...됐어요 여주인 (자기 잔에 한잔 따라 건네주며) 마셔. 한잔 해도 될 나이야. 현수 (마지못해 잔을 받더니 가볍게 한숨을 쉬고는 죽 한잔 들이킨다) 여주인 잘 마시네? (술을 따라주며 현수의 표정을 살핀다) 근데 정말 무슨 고민 있어? (웃음) 왜, 여자 친구랑 잘안돼? 현수 없어요, 여자친구. 여주인 (웃음) 왜, 여학생들이 줄줄 따르겠는데 현수 (씁쓸한 웃음) 안 그래요 여주인 (웃음) 아냐, 또래 여자애들은 남잘 잘 몰라서 그래... (옷가슴을 들썩이며) 하, 술 마시니까 덥다. 덥지? 일어나 선풍기를 틀고는 슬며시 현수 옆자리에 앉는다. 현수, 당황한 기색이지만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맥주를 한 모금 마신다. 여주인 (웃음) 괜찮지? 현수 보니까 참 옛날 생각난다 나도 그땐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쓴 웃음) 잠깐이야, 응? (허벅지를 토닥이며) ..현수도 하고 싶은 거 해. 현수 (말없이 술이 조금 남은 잔을 만지작거린다.) 여주인 (현수의 허벅지를 쓸어 만지며) 단단하네? 가까이서 보니까 더 잘생겼다. 현수 (여주인 손을 잡아 내려놓으며) 저... 늦었는데 그만 가볼게요 여주인 왜, 불안해서 그래? (빙긋) 잠깐만 현수 옆의 벽 쪽에 있는 전기 스위치를 향하여 몸을 뻗는 여주인. 현수의 얼굴에 물컹 닿는 젖가슴. 순간 실내는 어둠에 잠긴다. 현수, 야릇함과 당황함이 뒤섞인 얼굴로 여주인을 쳐다본다. 여주인 (속삭이는 어조로) 이러면 올 사람 없을거야 그리고 갑자기 말 탄 자세로 현수의 허벅지 위로 덜썩 올라앉는다. 긴장한 표정의 현수를 홍조 띤 얼굴로 마주보는 여주인. 급히 현수의 입술을 찾는다. 얼떨결에 키스를 당하는 현수. 여주인, 옷가슴을 열어 제낀다. 여주인 만져봐. 현수의 손을 잡아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만지게 하는 여주인. 여주인 (흥분한 어조로) 잠깐 이렇게 해봐 속삭이며 엉덩이를 살짝 들더니 현수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손을 집어넣으려 한다. 당황해 하며 여주인의 손을 잡는 현수. 여주인 가만 있어, 괜찮아. 서서히 몸을 움직여가며 현수의 귀를 애무하는 여주인. 차츰 상기돼가는 표정의 현수, 여주인의 등에 손을 올린다. 그러다 웬일인지 여주인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다. 의아한 듯 움직임을 멈추고 현수를 바라보는 여주인. 여주인 왜 그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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