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 16/11/06 00:30:20 |
Name | 김치찌개 |
File #1 | 1.jpg (4.91 MB), Download : 6 |
Subject | 요즘 여성들의 불안감.jpg |
요즘 여성들의 불안감 2
이 게시판에 등록된 김치찌개님의 최근 게시물
|
그 누구라도 일상적으로 저런 공포감과 긴장감을 겪으면서 살아가지 않는 사회를 지향해야죠. 특히나 저런 압박감이 특정한 젠더에게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건 더 큰 문제이겠고요. 50년대보다 국민1인당 GDP 높아졌고, 세계 빈민율이 인류역사상 가장 낮다고 이젠 경제적으로 피해보는 사람들이 없고, 그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배부른소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자나요. 비슷하다고 봅니다.
결국엔 이런 현상이있으면 모두가 피해를보니까요. 저러한 범죄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여성분들은 당연하고, 세계구조님이 언급하셧듯이 많은 남성... 더 보기
결국엔 이런 현상이있으면 모두가 피해를보니까요. 저러한 범죄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여성분들은 당연하고, 세계구조님이 언급하셧듯이 많은 남성... 더 보기
그 누구라도 일상적으로 저런 공포감과 긴장감을 겪으면서 살아가지 않는 사회를 지향해야죠. 특히나 저런 압박감이 특정한 젠더에게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건 더 큰 문제이겠고요. 50년대보다 국민1인당 GDP 높아졌고, 세계 빈민율이 인류역사상 가장 낮다고 이젠 경제적으로 피해보는 사람들이 없고, 그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배부른소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자나요. 비슷하다고 봅니다.
결국엔 이런 현상이있으면 모두가 피해를보니까요. 저러한 범죄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여성분들은 당연하고, 세계구조님이 언급하셧듯이 많은 남성들의 경우에는 뭔가 내가 어떻게 행동해도 잘못하는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지기도하고, 남성 성추행 피해자들과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성범죄의 비대칭성 때문에 역차별을 당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생기죠. 그리고 이러한 피해들은 결국엔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간의 관계에서도 신뢰와 믿음은 하루 아침에, 독립적인 한두가지 행동들로 생기는게 아니듯이, 결국에 사회적으로도 서로를 믿을수있는 방향으로 모두가, 매일 같이, 장기간 노력해야겠죠. 절대로 쉽거나 편한 해결방법이 아니지만, 문제가 단순하거나 새로 생긴것도 아니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이런 현상이있으면 모두가 피해를보니까요. 저러한 범죄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여성분들은 당연하고, 세계구조님이 언급하셧듯이 많은 남성들의 경우에는 뭔가 내가 어떻게 행동해도 잘못하는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지기도하고, 남성 성추행 피해자들과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성범죄의 비대칭성 때문에 역차별을 당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생기죠. 그리고 이러한 피해들은 결국엔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간의 관계에서도 신뢰와 믿음은 하루 아침에, 독립적인 한두가지 행동들로 생기는게 아니듯이, 결국에 사회적으로도 서로를 믿을수있는 방향으로 모두가, 매일 같이, 장기간 노력해야겠죠. 절대로 쉽거나 편한 해결방법이 아니지만, 문제가 단순하거나 새로 생긴것도 아니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남성 개개인한테 여자를 대할땐 이렇게 해달라! 이걸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으로 특정 약자를 위협하고 짓밟는 행동을 지양하는 분위기를 만들자" 라고 하는 것이지요...
좀 더 징징대자면 사실 현대의 여성들은 성폭력관련 외에도 엄청난 기대치/압박감에 둘러싸여 살지요. 대충 20대까지는 남성과 동등하게 배우고 자랐는데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와보니 현대의 커리어우먼/신여성이란 expectation도 있고 또 이전세대의 현모양처/전업주부를 바라는 expectation도 있지요. 또 가족관계/gender roles를 떠... 더 보기
좀 더 징징대자면 사실 현대의 여성들은 성폭력관련 외에도 엄청난 기대치/압박감에 둘러싸여 살지요. 대충 20대까지는 남성과 동등하게 배우고 자랐는데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와보니 현대의 커리어우먼/신여성이란 expectation도 있고 또 이전세대의 현모양처/전업주부를 바라는 expectation도 있지요. 또 가족관계/gender roles를 떠... 더 보기
음.... 남성 개개인한테 여자를 대할땐 이렇게 해달라! 이걸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으로 특정 약자를 위협하고 짓밟는 행동을 지양하는 분위기를 만들자" 라고 하는 것이지요...
좀 더 징징대자면 사실 현대의 여성들은 성폭력관련 외에도 엄청난 기대치/압박감에 둘러싸여 살지요. 대충 20대까지는 남성과 동등하게 배우고 자랐는데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와보니 현대의 커리어우먼/신여성이란 expectation도 있고 또 이전세대의 현모양처/전업주부를 바라는 expectation도 있지요. 또 가족관계/gender roles를 떠난 사회적/문화적 세대차이도 상당한데 거기다 한국 특유의 시댁-며느리 관계를 끼얹으면 더더욱 헬이고요.. 사회생활속/업무속의 성차별도 감당해야 하고요.
그래서 안그래도 다른면에서도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죽겠는데 그냥 일상생활에서 피할수 없는, 내가 모르는 불특정다수의 사람들한테까지 괴롭힘을 받고 두려움을 느끼고 살아야하는 것이죠.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피해자를 잘 케어해주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어떻게 성폭행 피의자를 잡아서 경찰서에서 보게된대도 '좋게 좋게 해결합시다' 이런 푸쉬를 받고 또 사회적으로 '성폭력 피해자'라고 낙인이 찍히잖아요.
저번에 신안 학부모들의 성폭행 건도 전국적으로 보도되고 개망신감이었는데도 피의자들은 형량이 너무 세다느니 이러면서 더욱 날뛰며 드러누웠죠.
이런 사회에서 살고있는데도 "뭘 더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라는 투의 대답만 들으면 어떻겠어요. 여성들도 뭘 더 어떻게 조심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남성분들도 간접적 피해자(?)지요..
벌써 오해받을 행동은 안하는데 소수의 미친자들 (언어 죄송합니다 다른말을 못찾겠..) 때문에 이런 소리 들어야 하니..
그래서 이런 소수의 미친자들을 줄이기(?) 위해, 또는 적어도 그들의 우발적인 행동을 지양시키기 위해
- 쟤가 뭘 입었건 안 입었건 상관없이 남의 몸은 건드리지 말자.
- (개인의 몸이건 집이건) Personal space를 존중해주자.
- 설령 좋아하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도 스토킹은 나쁜 것이다.
.... 등등
이런 것들을 사회적 기본상식/common sense로 만들자는 이야기에요 ㅠㅠㅠ 치안과 관계없이 침범되고 있는 것들이잖아요.
일종의 peer pressure 처럼 이것들을 어기는 행동들이 맹렬히 비난 받고 사회적으로 안좋게 인식되면 분명히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해요.
물론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겠죠. 하지만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가족과의 대화속이나 술자리/사적인 자리에서 지인들한테라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얼마전 sns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어느 술집 남자화장실에 여성을 대놓고 '암컷'운운 하며 붙어있던 부킹안내문(?)도 있었죠.
그럴때 해당 술집 직원/관리자한테 컴플레인 걸어달라는 거에요. 사람을 동물취급하냐고.
미래에는 모두가 자기자신과 주변이웃을 존중하며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가 올 수 있길 바래요.
좀 더 징징대자면 사실 현대의 여성들은 성폭력관련 외에도 엄청난 기대치/압박감에 둘러싸여 살지요. 대충 20대까지는 남성과 동등하게 배우고 자랐는데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와보니 현대의 커리어우먼/신여성이란 expectation도 있고 또 이전세대의 현모양처/전업주부를 바라는 expectation도 있지요. 또 가족관계/gender roles를 떠난 사회적/문화적 세대차이도 상당한데 거기다 한국 특유의 시댁-며느리 관계를 끼얹으면 더더욱 헬이고요.. 사회생활속/업무속의 성차별도 감당해야 하고요.
그래서 안그래도 다른면에서도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죽겠는데 그냥 일상생활에서 피할수 없는, 내가 모르는 불특정다수의 사람들한테까지 괴롭힘을 받고 두려움을 느끼고 살아야하는 것이죠.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피해자를 잘 케어해주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어떻게 성폭행 피의자를 잡아서 경찰서에서 보게된대도 '좋게 좋게 해결합시다' 이런 푸쉬를 받고 또 사회적으로 '성폭력 피해자'라고 낙인이 찍히잖아요.
저번에 신안 학부모들의 성폭행 건도 전국적으로 보도되고 개망신감이었는데도 피의자들은 형량이 너무 세다느니 이러면서 더욱 날뛰며 드러누웠죠.
이런 사회에서 살고있는데도 "뭘 더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라는 투의 대답만 들으면 어떻겠어요. 여성들도 뭘 더 어떻게 조심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남성분들도 간접적 피해자(?)지요..
벌써 오해받을 행동은 안하는데 소수의 미친자들 (언어 죄송합니다 다른말을 못찾겠..) 때문에 이런 소리 들어야 하니..
그래서 이런 소수의 미친자들을 줄이기(?) 위해, 또는 적어도 그들의 우발적인 행동을 지양시키기 위해
- 쟤가 뭘 입었건 안 입었건 상관없이 남의 몸은 건드리지 말자.
- (개인의 몸이건 집이건) Personal space를 존중해주자.
- 설령 좋아하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도 스토킹은 나쁜 것이다.
.... 등등
이런 것들을 사회적 기본상식/common sense로 만들자는 이야기에요 ㅠㅠㅠ 치안과 관계없이 침범되고 있는 것들이잖아요.
일종의 peer pressure 처럼 이것들을 어기는 행동들이 맹렬히 비난 받고 사회적으로 안좋게 인식되면 분명히 문제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해요.
물론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겠죠. 하지만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가족과의 대화속이나 술자리/사적인 자리에서 지인들한테라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얼마전 sns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어느 술집 남자화장실에 여성을 대놓고 '암컷'운운 하며 붙어있던 부킹안내문(?)도 있었죠.
그럴때 해당 술집 직원/관리자한테 컴플레인 걸어달라는 거에요. 사람을 동물취급하냐고.
미래에는 모두가 자기자신과 주변이웃을 존중하며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가 올 수 있길 바래요.
정말요?
1)
강력범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과 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를 포함해 34개국과 비교한 결과 (한국의)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영국 경찰이 2009~2010년 10만 명당 강력범죄 발생률을 국가별로 분석한 자료에서 우리나라는 34개국 중 살인은 6위, 강간은 11위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살인 33위, 강간은 34위로 안전한 편에 속했다.(중앙일보 2012년 6월 1일)
2)
주요 20개국 모임인 G20 국가 중에 우리나라보다 여성 피해자 비중이 높은 국가는 한 군데도 없다. 심지어 여성 인권이 낮다고 평가되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성 비율이 30%를 채 넘지 않는다.( 주간조선 2013년 7월 22일)
1)
강력범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과 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를 포함해 34개국과 비교한 결과 (한국의)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영국 경찰이 2009~2010년 10만 명당 강력범죄 발생률을 국가별로 분석한 자료에서 우리나라는 34개국 중 살인은 6위, 강간은 11위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살인 33위, 강간은 34위로 안전한 편에 속했다.(중앙일보 2012년 6월 1일)
2)
주요 20개국 모임인 G20 국가 중에 우리나라보다 여성 피해자 비중이 높은 국가는 한 군데도 없다. 심지어 여성 인권이 낮다고 평가되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성 비율이 30%를 채 넘지 않는다.( 주간조선 2013년 7월 22일)
'밤중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나라'라는 워딩에 딱 맞는 통계가 있네요.
(http://cfile4.uf.tistory.com/image/2428A94754CACF97284B56)
OECD 조사결과 딱 중간입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는 의미죠. 앞 댓글에서 강력범죄율을 언급했는데, 2013년 경찰청 통계로는 피해자 26,962명 가운데 여성 피해자가 23,150명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여성가족부 통계라고 잘못 알... 더 보기
(http://cfile4.uf.tistory.com/image/2428A94754CACF97284B56)
OECD 조사결과 딱 중간입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는 의미죠. 앞 댓글에서 강력범죄율을 언급했는데, 2013년 경찰청 통계로는 피해자 26,962명 가운데 여성 피해자가 23,150명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여성가족부 통계라고 잘못 알... 더 보기
'밤중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나라'라는 워딩에 딱 맞는 통계가 있네요.
(http://cfile4.uf.tistory.com/image/2428A94754CACF97284B56)
OECD 조사결과 딱 중간입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는 의미죠. 앞 댓글에서 강력범죄율을 언급했는데, 2013년 경찰청 통계로는 피해자 26,962명 가운데 여성 피해자가 23,150명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여성가족부 통계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경찰청 통계입니다(http://stat.kosis.kr/statHtml_host/statHtml.do?orgId=132&tblId=DT_13204_501&dbUser=NSI_IN_132). 저는 자료를 가져와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니님께서는 자신의 경험과 느낌으로만 근거 없이 말씀하시네요. 그러면 납득하기 어렵죠.
(http://cfile4.uf.tistory.com/image/2428A94754CACF97284B56)
OECD 조사결과 딱 중간입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는 의미죠. 앞 댓글에서 강력범죄율을 언급했는데, 2013년 경찰청 통계로는 피해자 26,962명 가운데 여성 피해자가 23,150명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여성가족부 통계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경찰청 통계입니다(http://stat.kosis.kr/statHtml_host/statHtml.do?orgId=132&tblId=DT_13204_501&dbUser=NSI_IN_132). 저는 자료를 가져와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니님께서는 자신의 경험과 느낌으로만 근거 없이 말씀하시네요. 그러면 납득하기 어렵죠.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