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6/11/24 15:43:10
Name   ORIFixation
Subject   논문 이해하기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나는 드디어 과학계의 전문용어들을 익혔다. 다음의 인용문과 그 실제의 뜻에 대한 해설은 과학/의학분야에서 사용하는 신비한 언어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IT HAS LONG BEEN KNOWN"... I didn-t look up the original reference.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대로..." - 원전을 찾아보지 않았다.

"A DEFINITE TREND IS EVIDENT"...These data are practically eaningless.
"뚜렷한 경향이 드러나듯이..." - 이 데이터는 아무 의미없다.

"WHILE IT HAS NOT BEEN POSSIBLE TO PROVIDE DEFINITE ANSWERS TO THE QUESTIONS"... An unsuccessful experiment, but I still hope to get it published.
"이런 의문점들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구한다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 실험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논문으로 내야겠다.

"THREE OF THE SAMPLES WERE CHOOSEN FOR DETAILED STUDY"...The other results didn-t make any sense.
"샘플 중에서 세 개를 선택하여 분석하였습니다..." - 나머지 샘플은 해석불가능했다.

"TYPICAL RESULTS ARE SHOWN"... This is the prettiest graph.
"대표적인 결과값들을 표시하였습니다..." - 이 그래프가 제일 이쁘죠.

"THESE RESULTS WILL BE IN A SUBSEQUENT REPORT"... I might get around to this sometime, if pushed/funded.
"그것에 대한 결과는 차후의 논문에서 다루어질 것이며..." - 연구비 제대로 받으면 언젠가 쓸 생각입니다.

"THE MOST RELIABLE RESULTS ARE OBTAINED BY JONES"... He was my graduate student; his grade depended on this.
"가장 신뢰할만한 결과는 Jones의 실험에서 얻어진 것으로..." - 그는 내 밑에 있는 대학원생이었고, 학점을 받으려면 그 실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

"IN MY EXPERINCE"... once
"제 경험에 따르면..." - 한번.

"IN CASE AFTER CASE"... Twice
"여러 사례를 보면..." - 두 번.

"IN A SERIES OF CASES"... Thrice
"일련의 사례들을 보면..." - 세 번.

"IT IS BELIEVED THAT"... I think.
"...라고 추정되어지며..." - 내 생각에는.

"IT IS GENERALLY BELIEVED THAT"... A couple of other guys think so too.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듯이..." - 나 말고도 몇 명 더 그렇게 생각한다.

"CORRECT WITHIN AN ORDER OF MAGNITUDE"... Wrong.
"오차를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참이며..." - 틀렸다.

"ACCORDING TO STATISTICAL ANALYSIS"... Rumor has it.
"통계학적 분석에 따르면..." - 소문에 따르면,

"A STATISTICALLY ORIENTED PROJETION OF THE SIGNIFICANCE OF THESE FINDINGS"... A wild guess. "이 실험결과를 통계학적 관점에 따라 해석해 보면..." - 적당히 때려맞춰 보면.

"A CAREFUL ANALYSIS OF OBTAINABLE DATA"... Three pages of notes were obliterated when I knocked over a glass of beer.
"데이터 중에서 입수 가능한 것들을 조심스럽게 분석해 보면..." - 맥주를 엎지르는 바람에 데이터를 적은 노트 3장을 날려먹었다.

IT IS CLEAR THAT MUCH ADDITIONAL WORK WILL BE REQUIRED BEFORE A COMPLETE UNDERSTANDING OF THIS PHENOMENON OCCURS"... I don-t understand it.
"이 현상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이루어직 위해서는 후속적인 연구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바이며..." - 이해할 수 없었다.

"AFTER ADDITIONAL STUDY BY MY COLLEAGUES"... They don-t understand it either.
"동료 학자들에 의한 추가적 연구가 이루어진 다음에..." - 그들도 역시 이해하지 못했다.

"THANKS ARE DUE TO JOE BLOTZ FOR ASSISTANCE WITH THE EXPERIMENT AND TO ANDREA SCHAEFFER FOR VALUABLE DISCUSSIONS"... Mr. Blotz did the work and Ms. Shaeffer explained to me what it meant.
"실험에 도움을 준 Joe Blotz와 의미있는 토론에 동참해 준 Andrea Schaeffer에게 감사드립니다..." - 실험은 Blotz군이 다 했고, 그 실험이 도대체 뭐하는건지 Schaeffer 양이 모두 설명해 주었다.

"A HIGHLY SIGNIFICANT AREA FOR EXPLORATORY STUDY"... A totally useless topic selected by my committee.
"탐구할만한 가치를 갖는 매우 의미있는 분야라고 생각되며..." - 학회에서 정해 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연구주제.

IT IS HOPED THAT THIS STUDY WILL STIMULATE FURTHER INVESTIGATION IN THIS FIELD"... I quit.
"저의 논문이 이 분야에 있어서의 추가적 연구들에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는 그만둘래요.


오호... 그럴싸합니다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59 매우 정확한 번역 3 세계구조 15/09/07 3716 0
2672 심심했던 마트직원 Toby 15/09/21 3716 0
3618 닿을 것 같은데 닿을 것 같은데 王天君 15/10/18 3716 0
5960 떡볶이 + 튀김 vs 떡볶이 + 순대 vs 떡볶이 + 어묵(국물) 3 김치찌개 15/12/06 3716 0
8595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jpg 1 김치찌개 16/02/04 3716 0
11666 사진라떼 Toby 16/05/17 3716 0
13721 스타크래프트1 역대 최고의 프로게이머 10명.jpg 4 김치찌개 16/08/02 3716 0
14228 미국에서 퍼지고 있는 매우 정확한 심리테스트.jpg 7 김치찌개 16/08/26 3716 0
16587 논문 이해하기 5 ORIFixation 16/11/24 3716 4
17333 [아재노래]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 - 가사해석 있음 1 Vinnydaddy 16/12/13 3716 0
19844 국밥 1인 4천원, 2인 7천원. 5 tannenbaum 17/02/18 3716 0
20680 금연이 힘든 이유 4 선비 17/03/20 3716 1
20806 열도의 체포 사유 9 우웩 17/03/23 3716 0
22323 대선 결과 한장 요약 2 우웩 17/05/10 3716 3
25517 10년만에 만난 엄마친구의 한마디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09/06 3716 0
25839 불쌍한 노점상 할머니를 내 쫒는 용역깡패들. 14 tannenbaum 17/09/21 3716 0
26251 축구 개드립 수성펜 17/10/08 3716 1
26415 울상 짓는 위기의 '국산 분유'.jpg 2 김치찌개 17/10/17 3716 0
26604 광고하고 실물하고 너무 다른거 아닌가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10/25 3716 0
26746 [KBO]경력직을 선호하는 이유 2 tannenbaum 17/10/31 3716 0
26827 일본기업의 비흡연자 우대정책.jpg 1 김치찌개 17/11/03 3716 1
26902 남양주의 무시무시한 처벌 9 조홍 17/11/07 3716 0
27643 역도하고 싶어지는 영상 11 구밀복검 17/12/10 3716 1
28357 물고기는 상어의. 7 우분투 18/01/16 3716 5
28470 정현 다리 부상 1 풉키풉키 18/01/22 371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