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를 물리치기 위해선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인공지능이 전부 우리가 배운 행렬계산으로 이루어진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그 AI와 이 AI는 의외로 서로 통하며 공학수학을 열심히 공부함으로써 조류독감을 잡을 수 있단다, 공부 좀 해라 이것들아... 라고 공학수학 교수님께서 며칠 전 수업을 마치며 말씀하셨더랬지요.

실제로 AI 전파경로 분석을 위해 AI가 쓰이지요.... 국책과제로 진행되는게 몇 개 있던걸로.....

(죄송합니다)

아하!

관심을 갖는 뉴스가 다른 것이지요. 주로 보는 뉴스에 따라 약어의 첫 이미지가 결정이 된거 같고요.

(죄송합니다)

그건 알수 없지만....왠지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조류독감은 주로 사회면에 나오고(정책문제랑 연결돼서), AI는 이세돌 대국 같은 거 빼고는 아주 가끔 과학면에나 나올테니까요. 저는 '정의' 뜻 놓고 문이과 갈라지는 것도 이해되던데요 뭐. ㅎㅎ 제가 문과출신이라 더 잘 이해하는 걸지도. 물론 저야 요새 인공지능과 거리가 더 가까운 연구를 하고 있지만...

(죄송합니다)

문과 출신으로서 탁 떠오른 이미지가 뭐냐에서 말씀드린거고요 '정의'라는 단어도. 그리고 포스터를 그리려먼 그와 연결된 이미지와 배경지식이 쫙 떠올라야 되는데, 그럼 문과생 입장이면 '정책'으로 연결되는 조류독감이 훨씬 연상이 쉽지요. 근데 왜 자꾸 논쟁을 거시는 건지? 인공지능이 미래의 일자리랑 연결되는 그 복잡한 문제, 그걸 고등학생들이 쉽게 인지할 거 같지는 않아요.

(죄송합니다)

저는 공격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만, 사과까지 하실일 같지는 않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벤젠 C6H6 님// 제가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인 측면도 있는거 같군요. 이제 그만하시죠. 죄 지은거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과인 저도 보자마자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ㅋ너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ㅋㅋㅋ
근데 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문과친구들에게 보여주니 누구는 조류독감, 누구는 인공지능이라고 대답하네요. 근데 얘는 최근에 영화 아이로봇 봐서 그럴수도..
그래서 저 본문의 AI는 어느쪽이었을까 궁금하네요. 인공지능쪽이 가까운것같지만.

https://twitter.com/nox_dices/status/865713176125382658
인공지능 이라고 합니다.

사생대회면 당연히 인공지능이겠지요.. 닭들이 슬프게 죽어나가는 그림들을 학교에서 원하지는 않을테니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