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비교대상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호주 등등이 되다보니 임금을 여기에다 비교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천연자원이 이들에 비할 바가 못되거든요. 일본은 우리처럼 천연자원이 적어도 국토가 넓고 인구도 많지, 근대화도 일찍이지.. 우린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들이 우리보다 덜 일했음에도 나오는 부가적인 소득이 천연자원+(일찍 시작한 근대공업의 효율성)에 비롯한다고 보는지라...
우리는 대기업들 때문에 착시효과가 있어요. 착취구조로 성장한 대기업들 제외하면 아직도 중진국인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더 보기
문제는 비교대상이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호주 등등이 되다보니 임금을 여기에다 비교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천연자원이 이들에 비할 바가 못되거든요. 일본은 우리처럼 천연자원이 적어도 국토가 넓고 인구도 많지, 근대화도 일찍이지.. 우린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들이 우리보다 덜 일했음에도 나오는 부가적인 소득이 천연자원+(일찍 시작한 근대공업의 효율성)에 비롯한다고 보는지라...
우리는 대기업들 때문에 착시효과가 있어요. 착취구조로 성장한 대기업들 제외하면 아직도 중진국인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모든 대기업의 모든 부문에서 착취가 있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본문에 쓰인 것으로만 본다면 착취로 얻어진 최종 결과물의 이득은 대기업이 가져간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대기업 입장에서 적어보자면,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순이익 그래프가 꾸준히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한들 마케팅 및 판매실적의 상승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한계에 부딛힌 상황에서도 영업이익 그래프를 위로 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비용절감밖에는 방법이 없는거죠. 그리고 그 비용절감의 피해는 본문내용과같이 고스란히 하도급업체 및 생산직 노동자들에게 전가되는거고.
결국엔 정부가 나서야 할 문제지만.. 여당이나 제1야당 꼬라지를 보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출범엔 적어도 몇십년은 더 필요할것 같은데.. 과연 대한민국이 그동안 버텨낼지가 의문이죠. 열받을대로 받은 착취계급이 뭉쳐서 국가체제를 한번 뒤집어 엎던가 하지 않는이상은 답이 없어 보여요.
천연자원이나 근대공업의 효율성보다도 더 중요한게, oecd국가들은 현대사회에 걸맞는 경제력을 갖추는데 걸린 시간이 한국보다 훨씬 길었잖아요. 그 과정에서 계층간 소득분배같은 것들을 고민할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훨씬 풍족했던거죠. 근데 한국은 짧은 기간동안 그걸 따라잡을려고 하다보니 계층간 소득분배같은건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죠. 그리고 그대로 지금까지 쭉 와버린거고..
제가 댓글을 조금 짧게 달아서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대기업 업주, 중견기업 업주, 중소기업 업주, 소규모 사업장 업주등 업주입장에서만 두고 봤을 때 조차도
대기업 >>>>>>>>>>>> 중견기업 >>> 중소기업 > 소규모 이런 식의 구조가 성립하지 않나 하는 겁니다.
소득 분배가 이루어 져야겠지만 중소/중견기업에서조차 나눌 이득이 적기 때문에 선뜻 하기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경험한 일이긴 한데...
영업이익이 상당히 나던 모 대기업에서 임금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했던 이야기가 (매출 20조 근처, 무노조 경영)
[1] 작년 영업실적이 괜찮았을 경우
1. 내년에 원자재 가격인상등, 힘든 경영여건이 예상됨
2. 비록 지난해 수익이 괜찮았으나,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
--> 임금인상 동결 내지는 기대이하수준
[2] 작년 영업실적이 나빴을 경우
1. 작년 실적이 나빴으므로 (당연히) 임금인상...더 보기
실제로 경험한 일이긴 한데...
영업이익이 상당히 나던 모 대기업에서 임금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했던 이야기가 (매출 20조 근처, 무노조 경영)
[1] 작년 영업실적이 괜찮았을 경우
1. 내년에 원자재 가격인상등, 힘든 경영여건이 예상됨
2. 비록 지난해 수익이 괜찮았으나,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
--> 임금인상 동결 내지는 기대이하수준
[2] 작년 영업실적이 나빴을 경우
1. 작년 실적이 나빴으므로 (당연히) 임금인상 없음
이렇게 되었어요. 지금은 이직해서 비슷한 매출 규모의 노조가 존재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확실히 근로자 입장에서 비교가 되긴 합니다.
기업에서 취한 영업이득에 대한 감이 근로자에게는 부족하기 때문에, 저는 솔직히 이직해온 회사의 복지혜택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