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라고 다 그러는거아니라고 ㅡ ㅡ 물론 우리집은 맞지만

전라도도 옥수수 감자 키워요.
시골집 산으로 연결되는 뒷마당에 감자밭이 센터에 있고 빙~~ 둘러서 옥수수 키웠음.

밥에 감자 넣어 먹는거 다른 지방은 잘 안하더라고요...

??? 밥에 감자 넣어 먹어요??

고구마 감자 밤 귀리 수수 율무 콩 흑미 옥수수
이렇게 밥해놓고서 반찬으로 국해주면 졸라짱남...

전 안 넣어 먹는걸 이런 자료들을 보면서 깨달았습...

강원도가 왜 감자인지 모르겠어요 흑흑..
이젠 웬만한 드립을 다 받아치고 덤으로 더 얹어줄 수도 있음...

범죄의 도시 청주도 있는데요 뭐

옛날 원주가 고향인 룸메가 옥수수사가면 먹으면서 뭐라 했어요.

형 난 옥수수를 먹는데 돈을 내야한다는게 적응이 안돼.

ㅋㅋㅋㅋ

평생 강원도에 엠티 빼고 안 가본 사람으로서 정말 문화컬쳐..

그게 강원도 특성이라고 하긴 힘들고 일종의 혼분식이라서... 저는 서울 사람인데 집에서 가끔 하십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의아스러운 수준은 아니지않나요?ㅋㅋ
고구마밥 이런거 안드셔보셨나용 ㅋ

저는 전라도쪽인데 평소 보리차와 결명자차를 마시다보니 생수를 파는 건 납득해도 하늘보리 같은 보리차 상품은 쇼크였더래지요 ㅋㅋ

고구마밥은 먹어봤어도 감자밥은 생전 처음...
여기서 새로운 음식 알아갑니당

초등학교 시절 피서가는 도중에 강원도 에서 사먹은 옥수수가 아직도 제 인생 옥수수네요 저희 어머니도 그거 기억하시는거 보면 진짜 강원도 옥수수가 맛있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춘천에 사는데 처음들었어요 허허헛

옥수수는 개인적으로 충청도에서 키우는 대학찰을 더 치기는 합니다만, 강원도 것도 훌륭하지요.
옥수수는 따는 즉시 맛이 떨어지는 녀석이라, 도시에서 웬만큼 좋은 걸 사먹더라도 현지에서 바로 딴 걸 이길 도리가 없습니다.

대구 사람인데 저희 집에서는 가끔 밥할때 감자를 넣습니다.

뻘글인데 맛있게 찐 찰옥수수 먹고 싶네요.

옥수수는 앞마당에서 따서 바로 찌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을 느낄 수가 있지요
아침에 따서 저녁만 돼도 그 맛이 안나옴

그거 생각나네요.
제주도로 이사간 지인이 주변에서 자꾸 제주가면 귤도 마음껏 먹고 좋겠다고, 귤 키우냐고 물어보면 너무 분하다고..
진짜 제주가면 다 귤만 먹는줄 안다면서

근데 정작 자기 집 마당에 귤나무가 있어서 반박도 못하고 너무 분하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