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8/01/03 19:49:29
Name   Homo_Skeptic
Subject   완벽한 청음을 원하는 오디오 매니아들을 위한 토털 솔루션 - ECHO의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완벽한 청음을 위한 ECHO(Ear Cleaning and Healthy Optimizing) 서비스 및 제품 기획서

THE IDEA
'소리를 듣는' 행위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귀'.
최적의 귀관리로 만들어진 최상의 귀 상태 유지가 최적의 청음의 근본이자 완성이다!

BACKGROUND
1. 오디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모두 녹음 매체와 이를 재생하는 도구.
2. 하지만 음악을 듣는 행위를 가능케 하는 것은 인간의 귀, 그 자체.
3. 이미 과경쟁이 된 하이엔드 재생기기에 대한 관심과 시장규모를 생각한다면
인간이 원래 가진 유일무이하며 절대적인 청음기기인 '귀'에 대한 무관심은 놀라울 정도.
4. 녹음 매체, 앰프, 진공관, 스피커의 만듦새와 배열에 따라 음향의 질이 천양지차로 바뀐다고 믿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음악을 듣게 하는 귓바퀴 모양과 굴곡, 귓구멍의 크기와 방향, 외이도의 길이와 넓이와 곡률, 귓털의 존재 유무와 밀도의 정도,
고막의 두께와 상태, 귓속뼈, 반고리관, 달팽이관, 청각신경 등의 모양, 건강도 등의 변수가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지만 알려준다면
이것이 음악 청음의 질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라는 논리에 쉽게 설득될 것임.

HOW IT WORKS
1. ECHO[Ear Cleaning and Healthy Optimizing의 약어이자 그 자체로 'ECHO(울림, 메아리)'라는 뜻도 가짐] 서비스 라인업은
귀 청소와 귀 건강 관리로부터 최적의 음향감지를 가능케하는 방향으로의 귀 성형까지 망라함.
2. 귀 청소용 키트와 귀 건강 관리를 위한 보조 도구, 의약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신체에 작용하는 화학약품 등의 재화,
이를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효과를 보장한다고 마케팅한) 1회, 혹은 일정 기간 단위의 전문 귀관리사를 통한 청결 및 유지관리 서비스,
귀의 내외부의 모양을 성형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등의 의료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음.
3. 타겟층이 가진 특성 (객관화할 수 없는 청각 경험의 우열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싶어함 ->
자발적 플라시보와 새로운 시도 및 소비를 계속할 수 밖에 없음) 때문에 귀청소 등의 가벼운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고비용의 상위 단계의 제품을 소비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KEY BENEFITS
1. 사실상의 블루오션. 선점 업체 없음.
2. 어차피 증명되거나 객관화될 수 없는 제품과 서비스의 효용. 하지만 최소한 귀가 깨끗해지긴 함.
(실정법 위반의 문제, 고객의 불만족 등을 원천봉쇄하는 가장 큰 장점임)
3. 하지만 타겟층 특유의 쉬운 플라시보, 타인의 객관적 인정에 대한 갈망은 그들을 충성도와 재구매율이 높은 고객으로 만들 것임.

NEXT STEPS
1. 위 제품에 대한 판매가 일정 궤도에 오른다면 다음 사업은 '청신경과 이를 해석하는 뇌' 자체가 될 것임.
2. 전압, 케이블의 재질, 음향기기의 부품, 심지어 기기에 공급되는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음향이 유의미하게 변한다는 것을 믿는 타겟층의 특성 상, 더욱 본질적인 기관이자 이를 완성하는 기관인
청각신경과 뇌를 건드리는 마케팅은 반드시 성공함.
3. 청신경 주파수 및 전달을 측정(하는 것처럼 보이는 도구를 사용)하여 그 성능값을 (되도록 낮게) 알려주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 형태의 내복약, 명상법, 청신경 교정 기계(단, 실제 신체에 미치는 효과는 없어야 함) 등을 판매할 수 있음.


국민은행 543401-01-아싸퇴근해야지!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137 대륙의 터미네이터 6 나단 18/01/05 5607 2
28117 어머머 강사총각!! 나도 이제 물에 뜬다! 8 다람쥐 18/01/04 4040 2
28112 신거 좋아하는 사람이 술을 시키면 안주로 뭘 줘야 할까? 선비 18/01/04 2398 2
28092 완벽한 청음을 원하는 오디오 매니아들을 위한 토털 솔루션 - ECHO의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6 Homo_Skeptic 18/01/03 2304 2
28074 칼서렌 4 나단 18/01/03 2324 2
28071 오늘 날 삼성전자 최대의 은인.jpg 5 김치찌개 18/01/02 2613 2
28041 SBS 8시 뉴스 평창홍보대사 연느 인터뷰 2 elanor 18/01/01 2445 2
28027 쓸모 없는 선물 교환. 11 우분투 18/01/01 5644 2
27962 네티즌들이 윤서인에게 주는 선물. 3 Bergy10 17/12/27 2801 2
27951 백종원 화난 부분..jpg 15 김치찌개 17/12/27 3858 2
27932 걸그룹 탈퇴 레전드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12/26 2642 2
27926 과학vs종교.. 6 사나남편 17/12/26 3156 2
27923 대머리 투표권 논란 10 레채 17/12/26 3148 2
27914 북한에서 가장 소장가치 높은 음반 1 알겠슘돠 17/12/25 2703 2
27912 따봉의 기원 15 Toby 17/12/25 3263 2
27893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90년대 만화책.jpg 8 김치찌개 17/12/23 3938 2
27890 현재 삼성에 완전 통제 당하고 있는 애플상황 정리.JPG 7 김치찌개 17/12/23 2984 2
27837 타짜 성대모사 3 化神 17/12/21 2656 2
27829 환상을 현실로... 1 알겠슘돠 17/12/21 2815 2
27825 KBS 극딜하는 정우성 5 tannenbaum 17/12/20 3069 2
27821 저도 이제 사자와 같은 체형입니다. 7 CONTAXS2 17/12/20 2774 2
27807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 토비 17/12/19 3152 2
27803 예절바른 강도 4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12/19 2528 2
27793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 4 tannenbaum 17/12/18 3329 2
27790 체코의 혼자 클라스.JPG 1 레채 17/12/18 2760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