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 Date | 18/01/05 13:47:35 |
| Name | 개마시는 술장수 |
| File #1 | A2F3F53A_46C2_4112_AB94_072CFFB872ED.jpeg (68.6 KB), Download : 44 |
| Subject | 남양…남양….네버 체인지 |
|
인천의 한 대학에 다니는 A(23) 씨는 지난해 10월 남양유업에서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부모님에게 손을 빌리지 않고 자취방 월세를 내기 위해서였다. 추운 겨울 새벽, 자전거를 타고 빙판길로 오가며 A 씨가 손에 쥐게 된 월급은 32만원. 딱 월세 값이었다. 문제는 큰 기대없이 지원했던 기업에 인턴으로 덜컥 합격하면서 발생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출근이어서 수원으로 이사를 가야했던 것. 백방으로 후임자를 찾았지만 한겨울에 우유배달을 하려는 사람은 없었다. 이사해야하는 날이 다가오고 점주에게 사정을 설명했더니 대뜸 "계약서 내용대로 배상금을 물어내라"는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다. 이런 상황까지 예상하진 못하고 당시 사인했던 계약서를 다시 확인해보니 '후임자에게 인계하지 못하면 배달 가구당 5만원씩 배상한다'는 문구가 들어있었다. 80가구를 배달했던 A 씨는 당장 400만원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