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람이 한국어배울때 최고 멘붕에 빠지는게
일단 동사....한국어 동사의 78%는 불규칙(참고로 실재 일본어 불규칙동사는 2개 나머진 다 규칙변화)
그리고 숫자....시,분,중량,나이,사칙연산용 숫자,사람수,동물수,심지어 돈을 세는 숫자까지
다 다른거 천지입니다.
4만원을 우린 죽었다 깨도 네만원이라곤 안하죠 하지만 그런데 인명을 선택기준으로 셀때는 네명이라고
하면서 무작위로 쓸때는 4인가족이라고 하죠 시는 네시인데 분은 사분 그램은 4그람쓰면 네그램했다간
덜떨어진 인간취급받을수 있는데 또 동물은 네마리씁니다 개 사마리 했다간 잘못하면
싸움나죠 그런데 작물을 셀때는 쌀 네가마하면서 파는 넉단이라고 합니다
이거 저하나다 첨언하자면
외국인이 정말 수만번 들어도 귀에 안들어오고 차이가 뭐냐
뭐가 다른거냐 하는 우리말중 하나가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입니다.
이말 알아들으면 한국어 반은 먹었다는 말까지 합니다.
우리야 응 그게 왜이상해 당연한건데 하지만
외국사람 입장에선 ?????????????????이겁니다.
구분도 잘 안가요 뜻도 이해하기 어렵고 어떤때 써야할지 헷갈리고 등등에게 미치겠다고 하소연하던 외국분의 고통스러워 하던 모습 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