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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6/11 15:29:16
Name   darwin4078
Subject   쿨타임 되서 올려보는 아재 유우머 1.txt
어느날 최불암은 커다란 자루 2개를 메고 위태위태하게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건너고 있었다.
당연히 국경수비대는 불암을 불러세웠다.

"자루 안에 든게 뭐요?"

그러자 불암은,

"모래인데요."라고 대답했다.

수비대는 불암을 하루동안 구금하고 자루 안의 물체를 철저하게 성분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는 100% 모래였다.

어쩔 수 없이 수비대는 불암을 풀어주었다.

1주일후 불암은 똑같이 커다란 자루 2개를 메고 국경에 나타났다.
수비대는 역시 철저하게 검사하였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2년동안 똑같은 일을 반복한 다음, 불암은 국경에 나타나지 않았다.


10년후, 은퇴한 과거 국경수비대원이 술집에서 우연히 불암을 만났다.

"어이, 당신 나 기억나지? 10년이 지났는데 이제 솔직히 말해봐. 당신, 그때 밀수하고 있었지? 뭘 밀수한 거야?"

그러자, 불암은,











































"자전거요. 파아~~~"


--------------------
이 유우머는 쿨타임이 10년입니다.
2025년에 뵙겠습니다.



0


허를 찌르네요...
천무덕
이걸 조카한테 보여줬더니 밀수가 뭐냐고 물어보네요.(..)
레지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신고 누적 밴 기능에 찬성하고 싶어진다...
하하하핫 쿨타임이 10년이라니!?
2025년에 뵙겠습니다~
ORIFixation
피식했다니 자존심 상하네요
꼼꼼히 안 읽고 왠 자전거인가 했는데...
재미지네 재미져
관리자님 이분 글 10년간 못쓰게 해놔줘요
tannenbaum
때려도 돼요?
아침바람
오랜만에 보는 유머네요.. 정말 한 10년된듯..
첨에는 멕시코/미국 국경 넘는 할머니 유머였는데
단팥펭귄
여러분 내일 아이폰 3gs 나온답니다
10년정지요
최불암이 누군가요?
불암콩콩 캐릭터인가요?
기아트윈스
피식한 제가 밉네요 ㅠ.ㅠ
절레절레
헐...이거 최불암 시리즈 책으로 본 기억 나는데요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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