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연 사실상 마타 하리 설....

재미있는 글이었죠. 세세하게는 틀린 것도 좀 많긴 한데... 채치수가 좋은 리더가 아니었음은(그리고 고작 18살이었고 감독은 방임했으며 사실 이게 노린게 아니라 만화의 핍진성 결여가 만들어낸 우연의 핍진성(..)이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현실적으로 10대 후반의 나이에 사실 짝사랑이나 마음에 드는 이성의 존재가 굉장히 중요한 선택을 좌우하기도 하죠....
지나고 보면 왜그랬나 싶을때도 있지만..흐흐..
그게 좋은 선택으로 이끌면 다행인데 나쁜 선택지인 곳에 그 이성이 있는 경우는...ㅠㅠ

안감독도 재중군 때문에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채치수 정대만을 방임한 나쁜 사람이긴 한데.. 그냥 작가가 설정을 급하게 즉석으로 하는 바람에 이루어진 참극..

나루토도 그렇고 초반에는 그냥 연재하다가 장기 연재되면서 따지고보면 뭔가 이상한...만화가 많아졌죠.

솔직히 초반 진행은 인기 없으면 학원폭력물이나 유도만화가 될 가능성도 보였죠.

'농구가 하고 싶어요' 이전까지는 그냥 폭력물이었던것 같은데...

채치수는 사회 나가면 젤 위험한 타입의 인간이죠. 동료들도 딱히 할 말 없는 인간들이라 잘 티가 안나지 실상 동료를 숫제 수단으로 보는 사이코패스, 하지만 머리도 좋고 아니다 싶으면 주제파악도 빠르며 상급자에겐 지극히 깍듯해서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두뇌파 악당...인데 힘까지 답도 없이 셈. 어찌보면 사무직이 아니라 무능하면 내쳐도 그만인 체육계라 그나마 다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