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결혼은
- 아무리 의견이 충돌나더라도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만큼 상호 상식이 통하는 사람
- 그게 아니면 다른 모든 갈등요소를 짜부라뜨릴 장점이 있는사람. 예를들어 외모가 너무 뛰어나서 딥빡이더라도 얼굴만 보면 화가 눈녹듯이 녹아내린다던가...

그런 사람이랑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위의 글을 보아도 '전혀 통하지 않았음' 이라는 말이 두번이나 나오는데, 이렇게 말이 안통하면 해결방법 없어요...
누구 상식이 더 옳은건가도 의미없어요. 당장 저 남편분 이 수많은 남편 불쌍하다는 댓글 모아서 보여줘봤자 결과는? '그럼 그사람들이랑 가서 살던지?', 객관적 비상식이랑 내가 같이 살더라도 어지간해서는 굴복 안해요. 부부거든요.
어느 한쪽이 꾹꾹 눌러담고 참는수밖에요. 물론 그렇게 쌓아둔것들은 어느순간 뜬금없는 다른이유로 폭발합니다.
뭐 저희 부부라고 항상 말이 잘통하고 대화하면 다 풀리고 그런건 아닙니다만... 솔직한 심정으로 본문처럼은 같이 못살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