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내내 무협지만 읽다가 수능 언어영역 만점 맞은 친구가 생각나네요.

물론 다른 과목은 폭망...ㅡ

무협지 보는 사이트 광고 나올줄알았는뎅
안나와서 두번 읽음 ㅋㅋ

ㅋㅋㅋ 00년대 수능 세대는 양판무 대여점 시절에 중고딩 시절 보내며 문리 깨친 경우 흔하죠. 대여점 짬으로 글귀 말귀는 잘 알아먹는데 공부 자체는 깡통이라든가..

특히 한자가 많은 고전문학에 강하더군요 ㅋㅋㅋ

무협지는 그렇다치고 보지말고 인스타하라니 ㅎㅎ 혼세하다혼세해

무협지는 아니고 소설/만화만 주구장창 읽었는데 언어영역은 따로 고민해본 적 없습니다 ㅋㅋㅋ

고전/문학도 독해로 풀었습니다.
(05년이니까 가능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음...수준이 예상된다.

남친이 넘 착한데(..)

전설적 물수능이긴 한데 무협지 중딩때부터 6년내내 읽고 언어만점 받긴했습니다 한자는 뭐..

물론 외국어에서 그말싫...또르르

무협지를 무시하는 건 아닌데 언어영역하고 관계가 있나요...?

한자, 사자성어가 많이 나와서 그런가...?

관계 없을거 같긴 한데 워낙 무협지를 많이 읽음 & 다른과목은 다 폭망인데 언어만 만점.. 이다보니 그냥 둘이 연관성 있는게 아닌가 하고 인구에 회자되는거죠 뭐 ㅎㅎㅎ

언어영역은 기본논리구조를 물어보기때문에 모든 답이 지문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몰라서 틀리는 것보단 시간이 없어서 혹은 오독해서 틀리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게 빨리 읽는 거죠.

종류 불문하고 다독하다보면 속독하게 되니까요.

남들시선 신경쓰는 전형적 한국인의 삶이 아닐까 함미다...

그알싫 294화 추천

제 주변에도 꽤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 곰곰 생각해보니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글을 읽게 되고, 내용이 어쨌든간에 장편소설이 많기 때문에 긴 호흡의 스토리 이해가 빨라지고, 비슷한 장르를 많이 읽다보니 처음 몇 단락만으로 전체 내용을 쫙 꿰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긴 지문에 대한 두려움이 없게 되고... 기타 등등...

저는 무협지보다는 만화쪽이었는데, fss 연표를 다 외우고 출판된 만화 내용을 연표에 끼워넣는 식으로 스토리 정리를 하고, 인물관계도와 세력분포도 등을 정리해놓고 뭐 그랬습니다.

제가 장풍 쏘고 칼싸움 하는 오락 하는거 지켜봤던 전 여친의 심정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일단 언어영역은 많이 읽는 것이 답입니다.

많이 읽으면서 문제가 원하는 답을 찾는 것이지요.

양판소 소설이나 만화의 문제점은 문장이 짧다는 것인데,
문장이 긴 명작소설들을 읽으면 더 많이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 되는 고등학생이 많지 않으니 무협지라도 읽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읽다보면 좋은 문장들을 찾아내는 능력도 후천적으로 길러지기는 합니다.

덕후 냄새나요....

오존판 사고 그런 것은 아니겠죠?

저도 무협지 좋아했는데 왜 안만점이죠? ㅠㅠ

인스타대신 홍차넷이었으면 인정

오존판 말고는 구할 수가 없었던 때였는데요??

저도 무협디 많이 읽는데 왜 맨날 3줄요약만 찾는 걸까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