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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1/06 10:55:06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해축] 아스날 18-19 시즌 전반기 한줄평
간략하게 평점과 한줄평을 매겨보겠습니다. 평점은 해당 선수의 기대치와 역할에 따라 상대적으로 매겼습니다. 그래서 팀에게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퍼포먼스지만 상대적으로 후한 평을 받은 선수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제마나 바스케스가 선발로 나오는건 보드진 잘못이지 얘네 잘못이 아니니까요.


A : 매우 잘함
B : 잘함
C : 보통
D : 못함
F : 매우 못함


GK

베른트 레노 : B-
팀에 순조롭게 적응해가고 있으나 결정적인 실책이 너무 많았다.

페트르 체흐 : B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백업 베테랑 골키퍼



DF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 B-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은 그대로 보여주는 중. 물론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쉬코드란 무스타피 : D+
이번 시즌 초반에 그가 맡아야 할 롤은 수비진의 기둥이었다. 하지만 기복이 자이로드롭급

롭 홀딩 : A
아스날이 이번 시즌 목표에 미달한다면 가장 큰 이유가 될 홀딩의 시즌 아웃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 C
수비진 마지막 카드로 들여놨는데 준주전급 플레잉 타임을 소화시키고 있으니 이 정도면 기량 부족이 아니라 노인 학대

엑토르 베예린 : B
정신차리고 반등을 시작한 베예린. 정말로 뇌진탕 후유증이었나?

나초 몬레알 : B-
일단 몬레알이 한 자리 차지한 곳은 큰 문제가 없다.

세아드 콜라시나츠 : C+
장단이 뚜렷한 반쪽짜리가 되어가는 느낌. 그래도 어쨌든 나오면 공격의 활로 역할을 담당하는 중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 : C
유망주가 스쿼드에서 살아남으려면 임팩트가 필요한 법. 평범하게 사라지느냐 명예로운 유스 출신이 되느냐의 갈림길



MF

그라니트 자카 : B-
좌카에 좌터백을 겸하는 철강왕 자카. 하지만 이젠 그 누구도 자카에게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루카스 토레이라 : A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 최근 찾아온 첫 슬럼프만 잘 극복해낸다면 레전드 행보를 기대해 볼 수도.

마테오 귀앵두지 : B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볼배급하고 자기 롤에 충실한 귀앵두지는 아직 19살.

모하메드 엘네니 : C+
스쿼드 가장 끝자락 플레이어로 분류된듯하지만 그 역할은 괜찮게 수행 중

알렉스 이워비 : C
5 아니면 1만 나오는 주사위. 그의 목표는 주전일텐데 챔스는커녕 유로파 팀에도 주전으로 메리트가 보이진 않음.

헨릭 미키타리안 : D+
지금 아스날 스쿼드 수준에서도 큰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그의 현실

아론 램지 : C+
제한된 기용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가 그에게 적합한 롤일뿐. 요구하는 주급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활약

메수트 외질 : D-
가치를 증명해내라고 그 주급을 줬더니 그 주급 가치가 아니라는 것만 증명 중. 외질님 당신 프리미어리그 주급 2위입니다.


FW

피에르 오바메양 : A
그의 존재 가치는 득점력이었고,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알렉산드레 라카제트 : B-
클래스는 확실하다. 다만 그걸 폭발시키지는 못하는 느낌.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과 폼 회복이 우선

대니 웰벡 : B
준수한 양민 학살 플레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팀조차 그에게 양민으로 분류가 되지 않는다.



감독

우나이 에메리 : B
돌고돌아 벵스날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도 하지만, 악평을 뒤집고 아스날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데에 일단 성공함.




복귀 후 코시엘니의 경기력을 보니 단순한 경기 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기량 자체가 푹 꺾인 것 같은데 고민이 꽤 클 것 같네요. 물론 그럴만한 나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 전까지 가장 저평가되는 꾸준한 센터백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가뜩이나 노인정 스토퍼 라인에 홀딩마저도 복귀 후에 그 모습이 안나온다면 아이고야... 이래서 코시엘니의 프라임 타임이 끝나기 전에 더 큰 걸 해냈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외질은 한계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재계약 자체는 상황적으로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고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냐 못하냐를 떠나서 외질이 떠났으면 아스날은 대놓고 난파선 취급을 받았을 게 분명하니... 다시 화려하게 반등하길 빌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말 처분각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램지는 좋게 보시는 분도 많지만 아스날에서는 내보내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아스날에서는 그가 돋보일만한 롤을 줄 수가 없어요. 그걸 시킨다고 어마어마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더 좋은 팀에 가더라도 스쿼드 플레이어 이상의 재목은 아닐텐데, 지금 아스날에게 한계가 뚜렷한 고주급 스쿼드 플레이어는 사치입니다. 물론 램지 보내고 그 자리조차 못 메꾸면서 망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챔스 복귀로 안정적인 수입을 이끌어내는 수 밖엔 없는 듯 한데, 4-16의 대명사로 수년간 놀림 받았으나 그것이야말로 아스날의 한줄기 희망이 되어버린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당분간 1주일에 1경기만 하면서 숨을 고를 수 있다는게 천만 다행. 후반기 키워드는 라카제트의 풀 컨디션 회복, 정상적인 수비 라인업 구축 정도. 페이스를 올려서 첼시를 따라잡지 않으면 유로파 로또 밖엔 답이 없겠죠. 거긴 엄청나게 불확실한 루트이니 무조건 4위 싸움을 걸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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