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9/05/21 14:24:44
Name   손금불산입
File #1   15582870130927.jpg (367.5 KB), Download : 102
Subject   [해축] 지단과 로페테기를 합친 것보다 승점을 많이 딴 솔라리


https://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9/05/19/5ce1cb39268e3e54648b45a2.html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 리가 승점 기록입니다.

로페테기 10경기 4승 2무 4패
솔라리 17경기 12승 1무 4패
지단 11경기 5승 2무 4패

제가 이번 시즌 덮어놓고 솔라리 욕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물론 그렇다고 연임을 찬성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로페테기 짜른 순간에 레알 마드리드에 오려고 했던 감독 중에서 페레즈의 입맛에 맞는 감독은 거의 없었을겁니다. 포체티노는 무슨... 저 때는 지단을 불렀어도 안왔을걸요.

시즌이 끝났으니 이제 확실히 확인된 사실이지만 단순히 감독이 전술을 못짜서 팀이 떨어진게 아니라 선수단 사이클 자체가 내려간 시즌이었죠. 바란, 이스코 등 주축 선수들의 폼 저하가 눈에 띄게 보이는 상황. 수년간 발롱도르 컨텐더급 활약을 보여준 슈퍼 에이스의 빈자리가 여실히 느껴지는 상태. 그 와중에 리그는 9위로 쳐박혀 있음. 거기에 지난 3년간 챔스 3연패를 했던 팀이라 챔스 우승 이외에는 뭘해도 칭찬 받기 힘든 수준. 거기에 몇몇 선수들의 월드컵 후유증은 덤이고..

결국 솔라리도 이스코, 마르셀로 등 아예 몇몇 베테랑들을 아예 배제하는 방법을 채택해서 리그 순위를 끌어올렸죠. 현실적으로 새로운 영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시즌을 끝내야하는데, 새 감독이 폼 떨어진 베테랑 위주의 기존 선수들을 끌고 밑져야 본전인 시즌을 챔스권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생각이 있는 감독이라면 여기 올리가 없죠. 망해도 레알 마드리드 경력 한 줄 남기면 이득인 수준의 감독이면 모를까..

그 외에 지단은 시즌이 사실상 끝난 뒤에 부임했기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는 것도 사실이고, 지단 본인이 성적 위주보다는 선수단 옥석 가려내기와 전술 테스트 위주로 경기에 임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걸 고려해도 지나치게 성적이 안좋다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3연패 기간동안 지단은 나바스를 비롯해서 기존 선수단을 지키고 새로운 영입을 되도록이면 반대하는 것을 기조로 가져갔는데, 요즘 뉴스 나오는 걸 들어보면 지단도 이 상태로는 뭘해도 안되겠다는 계산이 선 듯...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64 게임 캐릭터 선별 남여차이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0/12 3693 0
3878 북두맥스(매드맥스 + 북두의 권) 2 구밀복검 15/10/25 3693 0
4495 솔로분들 피뢰침 꼭 사세요. 5 위솝 15/11/10 3693 0
6752 미동부의 쉑쉑버거 한국 정식 계약.jpg 7 김치찌개 15/12/22 3693 0
6825 평생 단 한 종류의 고기만 먹어야 한다면?.jpg 4 김치찌개 15/12/24 3693 0
7299 콘돔 권장 아이디어 공모전 상품 7 NF140416 16/01/04 3693 0
7826 고속버스 탈때 일반 vs 우등.jpg 6 김치찌개 16/01/17 3693 0
10794 미필자들 근황.jpg 1 김치찌개 16/04/17 3693 0
13829 명절 음식 논란중 하나 12 NF140416 16/08/06 3693 0
14082 광복절의 한 일식집.jpg 3 김치찌개 16/08/18 3693 0
16666 83년 노무현과 문재인.jpg 2 김치찌개 16/11/28 3693 0
17168 웃대 펌) 청와대 폭탄테러 예고 하니n세이버 16/12/10 3693 0
17898 남자들은 왜 여자 배 만지는 걸 좋아하나요? 7 하니n세이버 16/12/24 3693 0
18301 정유라 체포과정과 현재 상황.jpg 김치찌개 17/01/03 3693 0
18585 킹덤언더파이어 영상들 8 베누진A 17/01/12 3693 0
19751 연세대 전설의 홍어 선배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02/14 3693 0
20060 광주의 아들??? 5 tannenbaum 17/02/26 3693 0
20121 인실은 이렇게 사이다~~ 7 tannenbaum 17/02/28 3693 0
20110 사무실에서 심심할 때 뜻밖의 17/02/27 3693 0
20922 휴대폰 교환사유 레전드 3 우웩 17/03/27 3693 0
21510 콜드플레이 입국 인디아나 존스 17/04/14 3693 0
21587 증명사진 수정 사례 3 우웩 17/04/17 3693 0
21658 간판없는 삼겹살집.jpg 2 김치찌개 17/04/18 3693 0
22047 사람 사귀기 힘들다. 8 개마시는 술장수 17/05/03 3693 4
22365 ??? : 오늘부터 일일이다 13 줄리아 17/05/11 3693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