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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5/23 14:05:43 |
Name | 손금불산입 |
File #1 | Vo1kMPO1MrndaU.jpeg (204.2 KB), Download : 43 |
Subject | [해축]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인 체흐 |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19/04/26/chelsea-preparing-offer-petr-cech-role-end-season/ 사건의 발단은 체흐가 시즌이 끝나고 은퇴 후 첼시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부터입니다. 문제는 아스날의 시즌 최종전이 바로 첼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라는 점.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과연 체흐가 선발로 나와야하는가 레노가 선발로 나와야하는가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 뉴스가 빌미가 된 것 같더군요. 레노를 지지하는 입장으로는 결승전이기에 최고 기량을 가진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는 점, 그리고 여기에 체흐와 첼시의 특수한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량이나 동기 부여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긁어 부스럼 낼 필요가 있느냐의 의미 같네요. 반면 체흐를 지지하는 입장으로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전담 키퍼로 계속해서 체흐가 출장했다는 점, 그리고 아스날을 떠나 레전드 골키퍼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 유력한데 그동안 아스날을 위해 헌신한 체흐가 골문을 지키는 것이 맞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https://metro.co.uk/2019/05/21/arsenal-goalkeeper-petr-cech-speaks-reports-agreed-re-join-chelsea-9637046/ 그 후 체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은퇴 이후에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 인터뷰. https://www.football.london/arsenal-fc/news/arsenal-petr-cech-europa-league-16312031 그러는 와중에 아스날의 레전드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이 유로파리그에서는 체흐가 아닌 레노가 선발로 나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먼의 주장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아스날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며, 본인이 아스날의 주전으로 있었을 때도 컵대회를 세컨 키퍼에게 맡기긴 했지만 결승전에서는 벵거가 항상 본인을 선택했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네요. 개인적으로는 체흐에게 골문을 맡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체흐의 프로 의식을 의삼할 여지도 없을 뿐더러, 유로파리그에서 보여줬던 그의 폼도 꽤 좋은 편인데다가 예전과 달리 최근 빅클럽들의 골키퍼 운용 방식은 컵 대회 출장을 보장하면서 과거보다 훨신 수준 높은 세컨 키퍼를 보유하는 경향성이 짙기 때문에... 물론 레노를 지지하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가네요. 과거에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경우에는 무리뉴가 결승전에서 데 헤아 대신 로메로를 출장시킨 전력이 있고, 이번 FA컵 결승전에 올랐던 왓포드 같은 경우 FA컵 골키퍼 자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한 고메스가 전담했는데 팀의 주전 골키퍼 벤 포스터가 본인이 FA컵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출전을 거부하겠다는 이야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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