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9/05/30 19:45:22
Name   손금불산입
File #1   559012966_noticia_normal.jpg (71.8 KB), Download : 81
Subject   [해축] 사비 "바르셀로나에선 항상 9-10점을 받아야 한다"


원출처 : https://as.com/futbol/2019/05/27/primera/1558986231_151187.html
번역 :  https://www.fmkorea.com/1854698564 에펨코리아 토니8


- 위키피디아에서 아주 빠르게 당신을 전 축구선수로 수정했다. 은퇴한 기분이 어떤가

"하하. 맞는 말이다. 중요한건 내가 원한 순간에 결정을 내렸단 것이다. 축구선수로의 길을 끝내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만족스럽고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상태로 떠난다. 난 매우 행복하다. 난 이제 전 축구 선수다! 하지만 내가 축구계를 떠난 건 아니다. 난 이제 UEFA 프로코스를 끝낼 것이고 감독이 된다. 사람들이 날더러 전 축구선수라 불러도 난 아직 축구인이다. 축구는 나의 인생이자 열정이다. 아직 내가 다 정리했는진 몰라도 내가 이룬것에 만족한다. 뒤돌아보면 나는 엄청난 경주를 하며 즐겼고, 좋은 시간을 가졌고, 필드 내에선 즐기고 밖에선 친구를 사귀며 많은 경험을 했다. 나는 풍족한 삶을 살았다: 월드컵, 2번의 유로, 그리고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으니."


- 코파 델레이 결승 전에 경기를 여러번 머릿속에 그려봤고 바르셀로나가 이기는 것을 봤다 했는데 이번엔 예측이 실패한듯 한데?

"맞다. 바르사가 경기를 지배했고 후반전에 더 잘한게 사실이다. 발렌시아는 역습을 잘 활용했고 바르사는 전반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후반전은 나아졌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경기는 이미 초반 30분에 완결이 났다. 안필드의 그림자가 오랫동안 드리우고 있다."


- 당신은 선수로서 항상 캄프누에서 환호받았는데 쿠티뉴 같은 선수들은 야유를 잘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축구와 경기를 통해. 좋은 영입이고 바르셀로나가 치룬 값이 옳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서. 노력, 전달, 희생을 통해서. 캄프누는 노력과 물론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 참 쉽게 말하네

"쉽지 않다. 바르셀로는 마지막 시험 같은 것이다. 7-8점은 가치가 없고 9-10점을 받아야 한다. 경기에서 특출남을 보이고 환상적이여야 한다. 3일마다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고 기준은 매우 높다. 쿠티뉴에게는 도전일 것이다. 그는 리버풀과 브라질에서 보여줬듯이 위대한 선수이기에 한발짝 나아가야 한다. 이는 감독이 할수 있는일이 아니라 선수 본인이 강한 멘탈로 무장해서 압박을 견뎌내야 한다. 쿠티뉴는 특별한 선수이지만 아직 터지지 않았다."


- 최근 부스케츠의 경기력이 고통스럽다고들 한다. 당신은 어떻게 느끼는가

"아니다. 고통이라는 말은 가당치 않다. 축구에서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 건 상대라는 존재다. 이 상대는 상황을 어렵게 만드러고 한다. 예를 들어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중 하나다. 문제는 서로 힘이 대등할때 바르사가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 걸어야하는게 더 많다는 것이다. 필드에서 고통을 겪는 느낌을 안다. 뮌헨에서 바이에른에게 4-0 패배를 당한 경험을 기억한다."


-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게 좋은 영입일까

"그는 특별한 선수로 세계 어느팀에서든 완벽히 적응할 것이다. 템플릿의 계획이 중요하다. 함께 뛸 선수들, 뛸 장소 등 말이다."


- 데 용에 대해

"그는 높은 수준의 선수이며 매우 완성되었다. 그가 플레이하는 걸 보면 즐겁고 아직 매우 젊다. 하지만 아약스는 바르셀로나가 아니다."


- 데 리흐트도 좋은 선수 같던데..

"어떻게 될지 보자. 19세의 나이에 아약스의 주장이라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오기만 하면 좋은 영입일 것이다."


-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에 갈까

"어쩌면. 축구에서 너무 많은 걸 봐왔다.. 피구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지 몰랐고 222m 유로는 상상도 못했다. 어느 가설도 가능하다. 바르사를 떠났으니 레알에 갈수도 있다."


-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좋은 영입일까

"그렇다. 그는 의심없이 세계 축구 선수 중 다섯 손가락에 든다. 그는 월드컵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였고 경기를 바꿀 수 있다. 스타 사이닝이 될 것이다. 비니시우스에게의 영향이라? 위대한 선수들은 항상 자리가 있다.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우리가 함께 뛸 수없다고 토론이 있었지만 결국 다함께 성취했다."


- 다섯손가락 얘기해서 말인데 메시는 지난해에 세손가락안에 못들었지

"불공평하다. 최고의 선수를 뽑으려 한다면 의논할 여지도 없이 메시가 최고다. 나보다도 나으며 이니에스타보다도 나으며 그 누구보다도 낫다. 작년에 모드리치가 수상했고 미드필더에게 가치를 둬서 기쁘다."


- 메시가 은퇴하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살면서 이런 선수는 볼수 없을 것이기에 당연히 어려워질 것이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경기장에서 어떤 것이든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4-5년 남았는데 바르셀로나가 잘 대비하길 바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이 고통받을 것이다. 우리는 분명 고생할 것이다."


- 나머지는 알사드의 감독직에 대한 얘기 (요약)

6월 14일에 UEFA 프로 라이센스 취득함 (모든 팀에서 감독가능).  카솔라 영입 희망하지만 현 상황에서 그는 비야레알 최고의 선수이며 국가대표도 소집됐도 유로에 갈 수도 있으니 어려울듯. 가비가 주장직을 맡을 것. 과르디올라와 만나 상의할 것이고 펩의 맨시티가 이상향이고 그보다 한단계 아래가 바르사와 아약스. 유스시절의 감독인 호안 빌라와 프로 시절 감독인 펩과르디올라와 루이스 아라고네스의 조합이 이상적이며 세계 최고일듯. 스페인에서 감독생활 시작하고 싶지 않고 카타르가 완벽함. 베티스 감독직 제안 받은 거 없고 베티스랑 유일한 커넥선은 바르트라. 4-3-3을 쓸것이지만 시스템보다는 원형과 철학이 중요하며 시스템과 전술은 경기마다 바뀔 수 있으나 철학은 절대 바뀌면 안된다. 엔리케 잘하고 있고 시간과 참을성이 필요함. 등등





이 양반도 본인의 철학이 어지간히 확고한 양반이라 감독이 되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참 기대가 됩니다. 물론 그 철학을 필드 위에 구현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지만요. 본인의 목표가 바르셀로나 감독이라고까지 말했었고, 본인이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 돌아가겠다고 했으니 몇몇 레전드 출신 감독들처럼 허무하게 소비되는 카드로 쓰이진 않겠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874 인피니티워 개봉 기념으로 마블 문신을 했다 3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5/13 3695 1
30881 외국인들도 하는 두피개그 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5/14 3695 1
31303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jpg 김치찌개 18/05/31 3695 0
31383 너무너무 잘 만들고 싶어서 10 우분투 18/06/04 3695 0
31458 한국산 인피니티 건틀릿.. 4 사나남편 18/06/07 3695 1
31510 명탐정 백종원 OshiN 18/06/09 3695 0
31656 건물주 뚝배기 망치로 깬 족발집 반전.jpg 9 김치찌개 18/06/15 3695 0
31993 조현우 본인 군대관련 인터뷰.JPG 2 김치찌개 18/06/30 3695 0
32190 [블랙유머] 전지적 참견 시점 최신 방송분 논란 5 알겠슘돠 18/07/09 3695 0
32483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1 수박이 18/07/23 3695 2
32510 최저임금 인상시 편의점 휴업하겠다.jpg 4 김치찌개 18/07/24 3695 0
33136 미 FDA 승인 딱 두가지 탈모약.jpg 김치찌개 18/08/21 3695 0
33224 중국 스팀 근황 덕후나이트 18/08/27 3695 0
33545 한국식 짜장면이 중국에서 먹힐까?.jpg 8 김치찌개 18/09/12 3695 1
33736 이산가족 행사 남측 가족에게 북한이 준 선물 1 tannenbaum 18/09/21 3695 0
33826 목도리 이쁘게 매는법.jpg 김치찌개 18/09/24 3695 0
33871 애플이 사과가 맞긴 한데... 1 tannenbaum 18/09/27 3695 0
33921 원래 비방송인 출신인대 대단함류甲.jpg 1 김치찌개 18/09/28 3695 0
34348 [LOL] 입롤의 정석 하울 18/10/22 3695 0
34359 운수 좋은 날 제대로 안 읽은 담당자 5 광기패닉붕괴 18/10/23 3695 0
34563 하루 1분 시사상식 151 -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김치찌개 18/11/02 3695 0
35386 전설의 파리 방송사고 당사자의 15년만의 심경고백 2 알겠슘돠 18/12/08 3695 1
35409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목숨을 바친 원균 10 tannenbaum 18/12/09 3695 0
35435 어느 공무원 강사의 충고.jpg 8 김치찌개 18/12/10 3695 2
35935 공룡, 잡혔다. 3 지금여기 19/01/02 3695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