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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9/10 22:32:53
Name   김독자
Subject   미래연어린이집 치어리딩
https://youtu.be/09vrOj69_a0
미래연어린이집 치어리더



으아아 여기가 제가 누울 자린가봅니다
o<-<
꼬물이들 넘모 팔랑팔랑 귀여운거 아닌가요 ㅠㅠㅠㅠㅠ



1


구박이
연어가 아니네..
4
백구사장
선생님 앞에서 열심히 지휘하고 있을텐데 선생님 찍은건 없나요 ㅎㅎ
Darwin4078
귀여운게 아니라 무섭읍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유치원생도 아니고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을 얼마나 굴렸...
않이, 애시당초 이거는 애들 굴려도 안되는 건데요.
3
CONTAXND
얼집도 요새 유치원처럼 6세반 7세반 다 있긴 합니다. ^^
Darwin4078
선생님도 애 키우시니까 아시잖아요.
저때 애들이 저렇게 일사불란하게 단체율동이 되는 생명체가 아니라는거. ㅋㅋㅋㅋ

양사이드 끝에 있는 애들도 웬만한 어린이집 율동 센터에이스 할 수준으로 보이고,
동영상 센터 맡은 남자아이는 엄청나네요.
3
CONTAXND
물론 말도안되게 어려운 일인데
아마 저정도 되면 저게 원 전통으로 되어있을꺼고

엄마들도 알고 보냈을꺼고 3세 4세반때부터 형님반 언니오빠들이 하는거 다 봤을 것이고

나름 저 나이때 해보면 나쁘지 않을 거대 프로젝트일 것 같아요.
CONTAXND
!!!! 와 정말 꼬물꼬물 귀여워요
제로스
와 정말 대단하네요!
하우두유두
애들이 저런 각이 나오나요 ㄷㄷ
오와... 나이보정하면 삼성 카드섹션급인거 같네요
저런 거 안 시키고 안 보려고 재롱잔치도 안 하는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4
Jace.WoM
이걸 보고 애들이 불쌍하다 이런 의견 내시는분들을 뭐라고 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머라고 해야 하나 이 정도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다같이 고생하고 땀흘리고 힘내보는것도 저는 어린 시절에 해볼만한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요.

만약 이 결과물이 어른들을 위한것이라면... 그러니까 예를들어 무슨 대통령 취임식 공연 이런거라면 솔직히 곱게 안 보일거 같은데 딱히 이 영상이 어린이집 광고에 큰 도움이 될거 같지도 않고 정말 이 공연으로 얻을 수 있는건 이 영상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막 진짜 성장판에 이상 생기거나 정신적으로 괴로워... 더 보기
이걸 보고 애들이 불쌍하다 이런 의견 내시는분들을 뭐라고 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머라고 해야 하나 이 정도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다같이 고생하고 땀흘리고 힘내보는것도 저는 어린 시절에 해볼만한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요.

만약 이 결과물이 어른들을 위한것이라면... 그러니까 예를들어 무슨 대통령 취임식 공연 이런거라면 솔직히 곱게 안 보일거 같은데 딱히 이 영상이 어린이집 광고에 큰 도움이 될거 같지도 않고 정말 이 공연으로 얻을 수 있는건 이 영상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막 진짜 성장판에 이상 생기거나 정신적으로 괴로워서 후유증이 남을 정도로 구른게 아니라면, 통제된 환경하에서 철저히 관리받아가면서 열심히 뭔가를 해서 이 정도 결과물을 냈다면 경험 자체도 도움이 될거고 나중에 나쁘지 않은 추억으로도 남고 그렇지 않을까요

이게 제가 애가 없어서 하는 생각 + 곱게 자라본적이 없어서 하는 생각 일수도 있는데... 제 생각은 그래요. 아이들이 약한 존재도 맞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도 맞지만 그래도 어린 나이에 뭔가를 달성하는 경험은 어릴때만 할 수 있는거니까 애들이 힘들어하는게 아니고 부모도 동의했고 관리도 빡세게 했다면 좋은 추억 경험 위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ㅋㅋㅋ;
2
저도 애 없을 땐 비슷한 생각이었지만 낳고 키우고 길러보니 좀 바뀌더라고요.

저희 얼집 원장선생님이 저런 류의 행사를 반대하는데, 수업에 그만큼 소홀하게 되고, 아이들 별로 결국에는 퍼포먼스에 따라 자리나 악기가 결정되는데 거기에서 오는 아이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정서에 좋지 않고, 여러 사유로 컨트롤이 안되거나 퍼포먼스가 안되면 결국 무대에서 제외되는데 그런 경우 역시 아동이나 그 아동의 부모가 상처를 받게 된다고,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많은 학부모들이 원해서 작년 말에 간만에 학예회를 개최했는데 많은 배... 더 보기
저도 애 없을 땐 비슷한 생각이었지만 낳고 키우고 길러보니 좀 바뀌더라고요.

저희 얼집 원장선생님이 저런 류의 행사를 반대하는데, 수업에 그만큼 소홀하게 되고, 아이들 별로 결국에는 퍼포먼스에 따라 자리나 악기가 결정되는데 거기에서 오는 아이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정서에 좋지 않고, 여러 사유로 컨트롤이 안되거나 퍼포먼스가 안되면 결국 무대에서 제외되는데 그런 경우 역시 아동이나 그 아동의 부모가 상처를 받게 된다고,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많은 학부모들이 원해서 작년 말에 간만에 학예회를 개최했는데 많은 배려가 보이는 무대들이었어요. 난이도도 적당해서 연습도 과하지 않고 다들 공평(?) 하게 배분도 되고.

저 퍼포먼스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딱히 없어요. 말씀대로 좋은 경험이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생기는 많은 부작용들에 대한 우려는, 부모로서는 가질 수 밖엔 없는거 같아요. 저거 말고도, 저 난이도 말고도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팀웍을 느낄 프로그램이 많은데 ‘굳이 저 나이에 저렇게까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10
Jace.WoM
결국 본문의 영상은 너무 과한 하드워킹이라는 디테일이 문제일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어렵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또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
아무래도 어릴 때의 보육과 교육은 밸런스가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그 밸런스 잡기가 쉽지 않죠. 아주 미묘한 차이인데 확 기울어져 버리니까요.
다람쥐
특히 저 치어리딩 공연은 센터 일점집중형이라 센터 어린이 및 학부모와 그 외 어린이, 학부모가 상대적으로 박탈감 섭섭함 이런걸 느낄 수 있어서 좀 밸런스가안맞는것같아요
만약에 일반 어린이집이 아니고 체육활동 전문 어린이집이면 좀 이해가 가고요
듣보잡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는 있겠죠
근데 제 기준에서는 저런 건 저 스스로도 할 생각이 없고 제 애기도 시킬 생각이 안 생기는 시간 낭비로밖에 안 보입니다
뭔가를 달성하는 경험은 살면서 저거 말고도 수도 없이 많을 것 같네요 하다못해 게임 시키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다같이 군무를 해도 눈에 띄는 애들이 있네요. 저 파워, 저 각도 무엇.
조카들 재롱잔치 준비하는 거 보니까 힘찬 군무를 익히면서 스스로 만족스러워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더군요. 과정에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기색이 없었고 오히려 즐거워해서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만 조카 재롱잔치도 제법 난이도가 있었지만 저 정도의 완성도는 아니라서 말하기 조심스럽기는 해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영상 보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게 느껴져서 저는 긍정적입니다.
미성숙하단 공통점 아래 아이들 성격도 매우 다양할텐데, 저런거 좋아하고 동경하는 친구들이 분명 있을 거에요. 아마 그런 친구들 모아서 즐겁게 연습 했을 거 같습니다.(물론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약간 벅찬 목표를 달성함으로서 얻는 성취감을 교육의 앞자리에 두는 선생님이라면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부모가 동의할 수 있는 훈련 방식을 깊이 고민해야겠지요.
백구사장
우리 애기 다니는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반별로 장기자랑 합니다;
부모님이 장기자랑 한다고 하니 문득 기타리스트 김세황씨가 따님 유치원 졸업식에서 공연한 영상이 떠오르는군요 ㅋㅋㅋㅋㅋ
https://youtu.be/8vk3z077adU
자녀의 유치원 졸업식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김세황
요 영상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애기들은 너무 귀엽고ㅠㅠㅜㅜ 졸귀ㅠㅠㅠ 아마 하면서도 즐거웟을 것 같긴 한데- 이런거 해보고 싶어하는 애기들을 모았을 거 같아요ㅋㅋㅋ - 그냥 평소에 하던 생각이 떠올라서 쓸데없이 진지를 먹자면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단 생각을 종종합니다.

저건 엄연히 프로 공연이 아니라 교육이 목적이잖아요.

성취감이 목적이라면, 좀 더 세심하고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고(모두가 완전히 똑같은 분량이 아니더라도 어떤 성취감을 각자 느낄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생각)
움직임을 경험하는 게... 더 보기
요 영상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애기들은 너무 귀엽고ㅠㅠㅜㅜ 졸귀ㅠㅠㅠ 아마 하면서도 즐거웟을 것 같긴 한데- 이런거 해보고 싶어하는 애기들을 모았을 거 같아요ㅋㅋㅋ - 그냥 평소에 하던 생각이 떠올라서 쓸데없이 진지를 먹자면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단 생각을 종종합니다.

저건 엄연히 프로 공연이 아니라 교육이 목적이잖아요.

성취감이 목적이라면, 좀 더 세심하고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고(모두가 완전히 똑같은 분량이 아니더라도 어떤 성취감을 각자 느낄 수 있는게 필요하다고 생각)
움직임을 경험하는 게 목적이라면 공연을 할 필요가 없고,
무대경험 목적이라도 마찬가지로 좀 더 세심하고 공평한 분배와 구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교사들 근무여건도 그렇고 어렵겠지만 이상적으론 그걸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비단 어린이집 교육뿐만이 아니라 모든 예술 교육이 그렇다는 생각.

뭐..한마디로 중간에 앞뒷줄이라도 좀 바꿔주고 양옆사이드랑 센터고 좀 바꿔주고 다양하게 세워줘야...
아님 애기들이니까 어려우니까 몇명씩 나눠서 몇명씩 주목받게라도 해주던가,

뒷줄 아이들이 앞줄 아이들의 주인공 경험을 위해 들러리를 서줘야 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타고난 재능에 따라 누군가는 주인공이 누군가는 들러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좌절을 시험도 아니고 오디션도 아니고 고작 유치원 장기자랑에서 배울 이유도 전혀 없으니까요.
9
어려서 해봤지만 기억도 안나고 쓸모없습니다...
기억나는건 울었던기억뿐...
애가 무슨 결정을 하겠습니까...시키니까하는건데...
파란아게하
와 센터는 진짜 지리네요
대학생 시절 저를 보는 줄
2
기아트윈스
아니 이게...아니...너무...어.. 전국 올스타 모아서 한 거면 백번 인정합니다. 그냥 단일 지역구 어린이집에서 저게 될 것 같지도 않고 안되는 걸 되게 하려면 너무 고통스러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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