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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9/20 14:50:24수정됨 |
Name | 손금불산입 |
Subject | [해축] 스코어에 숨겨진 부진한 경기력의 아스날.gfy (8MB) |
2019. 09. 19. Frankfurt 0 - 3 Arsenal (Willock 38', Saka 85', Aubameyang 88') 이번 경기 아스날은 4-2-3-1로 경기에 나섰는데 오바메양 원톱에 2선 라인을 스미스-로우, 윌록, 사카로 꾸렸더군요. 다행히 이 셋 중 둘이 골을 넣으며 프랑크푸르트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스코어만 보면 유망주들을 기용하면서 조 1위 경쟁자 원정에서 완승을 거둔 깔끔한 경기지만 경기 내용은 지난 왓포드전 재탕이었습니다. 첫 25분동안 슛팅을 9개나 허용하는 것을 포함해 이번 경기에서도 총 24개의 슛팅을 허용했으니... 경기를 살짝 봤는데 역시나 눈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이었습니다. 유망주 기용으로 인한 선수들 퀄리티의 부족이 아니라 그냥 팀워크 자체가 없어요. 11명이 11명이서 따로따로 게임을 하고 있는 느낌. 우리 팀은 2선 공격진까지 패스하거나 전진하는 것도 힘겹게 보이는데 상대 팀은 파이널 서드까지 프리패스로 내주는 경기 양상이 여전했습니다. 추가골들은 냉정히 프랑크푸르트 선수의 퇴장 이후 경기 리듬 자체가 아예 망가진 상태에서 넣은 골이어서 큰 의미는 없었고요. 물론 유망주들에게는 나름 의미가 있고 계기가 될 수는 있겠지만. 이 경기 MOM은 무조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입니다. 거의 독일전 조현우급이었어요. 요새 아스날 쪽 뉴스로 안좋은 소리가 많이 나오기도 하는 중이고 망가진 팀 사이클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끝나기 전에 에메리가 경질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심각해보이긴 합니다. 혹은 경질이 안되더라도 경질을 했어야 했다가 되던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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