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말이긴 한데 영화에서 한국어가 나오는거랑 팝송에서 영어가 나오는건 다르지 않나... 기본적으로 영어가 한국어보다 라임이 좋으며(쉬우며) 느낌적으로도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가 있죵. 그래도 후자의 경우는 기생충처럼 아얘 쩌는거 만들어서 트렌드세터가 되라! 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도로 무까끼하이가 굉장히 인상깊었고 한국어 랩의 지향점이다 싶은 수준이었는데.
완전히 한국어로 할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고, 영어가 땡기면 영어써도 됩니다. 우리 팝음악 가사에 보면 영어가 중간중간 짧게 섞여 있죠. 그런데 그냥 섞는게 아니고, 키워드가 되는 낱말이나 문장을 영어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이게 외국팬들에게 이노래가 대충 뭔소린지 짐작할 수 있는 힌트가 됩니다.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