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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 01:19:53
Name   Schwe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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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난 군복무 거부자가 아닙니다.




와... 상해보험, 생명보험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이렇게 당연한 걸...
죽어도 개값도 못받는 현실에서 상해보험, 생명보험 정도는 국가가 부담해야죠.



11


켈로그김
니 말이 맞는데..
그렇게 유지된 국가의 수혜자임을 포기할 수 있겠니..
모두가 그걸 포기할 수 없으니 문제가 어렵단다(...)
2
윤지호
대한민국이 그렇게 징집병들에게 빚을 지우면서도 국민들에겐 그에 따른 부채의식이라곤 '구닌아저씨들 힘내세요 뿌잉뿌잉' 정도밖에 못느끼게끔 정말 선동을 잘해왔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그 방면에 있어서만큼은 정말 악질적인 국가입니다. 물론 현재진행형으로요.
켈로그김
그래서 최근(?) 의 기조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것 또한 학습된 성역할만큼이나 고착화되어 왔던건데,
거품 걷어내니 그렇게 강박적으로 참아낼만한 대상이 아니었던거죠.

이제 비용에 대한 불안/저항심리만 잘 헤쳐나가면 되지 않을까...
3
파란아게하
배상이라도 제대로 해줘야지
은폐하려는 거 보면 피 거꾸로 솟음
돌고래씨
어서 빨리 군인처우가 개선되고 모병제가 되어야합니다
솔직히 강제징용이나 다를바 없잖아요. 저는 이미 늦었지만 제 자식은 저처럼 억울하게 끌려가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3
Schweigen
어려울 듯 합니다.

돈보다는 국민들 반대가 심해서요.

30-40대를 제외하고 전연령대에서 반대가 훨씬 높습니다. 제대한지 얼마 안되는 20대조차도 5:3으로 반대가 우세하죠.

갈수록 보수화되는 추세를 보면 요원하다 싶습니다.
돌고래씨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들과 본인 가족이 이런 처우를 받고 있는데 '나만 아니면 돼~' 심보인지...
켈로그김
그런 것도 있고..
'그렇게 해도 되는걸까?' 라는 불안도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믿음을 당장 갖기가 어렵죠.
자신이 받아온 처우가 그렇게 간단히 개선되기 힘들다는 비관적 믿음이 우세하니..

그래서, 저는 이 담론을 당위로 접근하는 것 보다
(당연히 하면 좋은걸 동어반복해서 얻는 효용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조금씩이라도 보여주는 실질/실효의 방향으로 접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bling mis
건국이래 대대로 세뇌를 잘 했다고밖엔.. 요즘엔 개인주의적 개념이 많이 들어와서 슬슬 풀리는 추세인것 같지만
듣보잡
개인적으로는 요즘 들어 사람들 의식이 정상화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런 당연한 말들이 슬슬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은..
나코나코나
사람들 세뇌가 진짜 잘된 게, 흔히 모병제하면 돈 때문에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모병제 예산이 연간 10조 정도로 예상되거든요. 그 돈이면 큰 조직개편이 없어도 40만 국군을 모병제로 운영할 수 있다고 얘기되더군요.

그런데 10조가 없어서 모병제를 못하던 십여년 사이에 모든 65세 이상에게는 기초연금이 지급되고, 영유아들에겐 무상보육이, 학생들에게는 무상급식이 시행됐죠. 무상보육까지 갈 것도 없이 기초노령연금 + 무상급식만 합쳐도 어느 새 모병제에 필요한 10조를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결국 국가에 모병제를 할 돈이 없었던 게 아니라, 군인에게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았던 거라는 게 입증된 셈이죠. 물론 복지도 중요한거지만,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합당한 보수 챙겨주는 건 중요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당위] 아닙니까.
4
Schweigen
위 돌고래님에게도 댓글 달았지만 가장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반대가 훨씬 더많아요.
모병제가 압도적 혹은 유의하게 찬성이 높다면 선거내마다 한표에 온갖 똥꼬쇼하는 청치인들이 가만 있지 않았을테죠.

말씀대로 돈 핑계는 그냥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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