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 완성되고 수입은 안정되었으나 평등주의 주급체계 때문에 주급으로 인한 지출이 너무 높았습니다.
물론 그 높은 지출마저도 맨유 맨시 첼시와 비교하면 그리 높은 건 아니었지만..
여튼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뿐이지 주급으로 돈을 쓰긴 썼습니다. 문제는 당시 아스날 스쿼드의 주급이 맨유 첼시와 비빌만한 수준일 정도로 가성비가 워낙 안좋았던 것 뿐이죠.

정확히 말하자면.. 진짜 주축선수들의 주급이나 로테 및 쩌리들의 주급이 그리 차이가 많이 안날 정도로 주급 하한선이 높았으며, 그 높은 주급 하한선때문에 진짜 주축선수들이 원하는 주급을 맞춰줄 수 없었고, 또한 이적료 예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그렇게 주축선수들이 제 밥그릇 찾아 떠났는데 이적료는 한계가 있으니 스쿼드는 또 고만고만한 애들로 채워지게 되고, 그 고만고만한 애들은 또 '아니 쟤도 주급 이만큼 받는데 나도 이만큼 받아야지' 하면서 또 주급먹는 하마가 되고.. 그러는 와중에 고만고만한 애들중에 특출나서 진짜 주축멤버로 성장하게된 선수들은 주급이 원하는대로 안오르니 또 지 밥그릇 찾아 떠나고.. 악순환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