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26. Arsenal 3 (Aubameyang 33') - 2 Watford


뭐 졸전이라면 졸전이긴 했는데, 아스날도 죽어라고 뛸 것까진 없었고 동기부여도 크진 않은 최종전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늘 잘하던 애들의 잘하던 퍼포먼스 정도만 보이는 경기.

전반전에 포백을 들고나왔고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오픈 플레이 위주로 경기가 흘러갔는데 아스날이 생각보단 경기를 잘해서 좀 놀랐습니다. 그런 모습은 이번 시즌 완전히 실종된 줄 알았는데...

그래도 10번 위치에 서있던 조 윌록의 퍼포먼스는 너무 별로더군요. 시야나 테크닉이나 경험이 모두 부족해 보이는 느낌. 그래도 체격과 스피드 하나만큼은 이미 프리미어리그급이라고 봐도 무방해서 하위리그로 임대가면 꽤나 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교체로 나온 토레이라의 퍼포먼스도 너무 끔찍했고...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아니 두고 싶지 않은 경기라고 칭하면 딱 알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