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 20/08/04 13:46:40 |
Name | 아침커피 |
Link #1 | https://crmn.tistory.com/62 |
Subject | [자작] "뭐뭐 한 것 같아요"의 유해성 |
"뭐뭐 한 것 같아요" 라는 표현의 유해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명언, 명문, 명대사 등에 "뭐뭐 한 것 같아요"를 붙여 보았습니다. 이순신: 신에게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갈릴레이: 그래도 지구는 도는 것 같다. 세종대왕: 백성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것이 불쌍한 것 같다. 공자: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까 참 기쁜 것 같다. 기미독립선언문: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은 독립국인 것 같다. 데카르트: 나는 생각하니까 존재하는 것 같다. 카이사르: 온 것 같고 본 것 같고 이긴 것 같다. 햄릿: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인 것 같다.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블랙 팬서: 와칸다는 영원할 것 같다. 마틴 루터 킹: 나에게는 꿈이 있는 것 같다. 마르크스: 만국의 노동자들이 단결해야 할 것 같다. 관우: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올 것 같소. 지드래곤: 나도 어디서 꿀리진 않는 것 같아. 지하철 안내 방송: 이번 역은 사당, 사당인 것 같습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인 것 같습니다. 용비어천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윤동주: 육첩 방은 남의 나라인 것 같다.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눈물을 안 흘릴 것 같습니다. 히딩크: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픈 것 같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아침커피님의 최근 게시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