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면서 물 붓는 건 닭똥집 요리할 때 쓰는 방법이라 깜놀~
역시 요리는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맛만 있으면 장땡.
그리고 양파는 요리 초보가 좋아한다는데 역시 그 말대로 저도 양파 마니아.
양파를 들들 볶으면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달달해지죠.
국이든 찌개는 뭐든 양파를 잘 쓰면 맛있어집니다.
고기 구울 때도 앞면 굽고 뒷면을 굽기 시작할 때 양파 투하~
약간 탈 정도로 함께 구워주면 엄청 맛나죠.
고기의 부위는 아무 상관이 없을 정도로.
양파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양파 볶음밥도 아주 괜찮습니다.
샌 불로 양파를 들들 볶다가 중간에 소금을 좀 넣어주고 갈색이 됐다 싶을 때 후추를 살살~
당근도 채썰어서 투하 + 밥 투하~
국간간을 살짝 넣어서 좀 볶아주다가 밥을 넓게 펴서 참기름을 밥 위에 둘러주고
약불로 한 다음 계란을 톡~ 깨서 밥 위에 넓게 펴 주고
후라이팬을 신문지로 덮고 밥이 살짝 탈 때까지 기다리면 끗

팁!
마이리틀텔레비전인가에서 함박스테이크를 만드는 게 나오는데 거기서 키친타올로 덮지 않고 그냥 팬에 신문지를 덮으면 됩니다.
키친타올로 직접 덮으면 혹시 있을지 모를(분명히 있겠죠) 화학물질이 스테이크에 스며들기 때문에 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