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는 져서 짜증이 많이 났지만...

냉정하게 돌이켜보면 초반에 즐라탄 못막아서 힘들게 경기 했고,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얼추 잘 막았고 이후 노마크찬스도 두세개 만들었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졌읍니다. 운이 좋았다면 4:2 역전승했을 수도 있었지만, 결과는 1:2죠. 한끗이 부족해서 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프로의 시합이라는게 그 한끗이 중요하죠. 최소 이전 라치오 경기때처럼 답답하게 후방빌드업이나 하다 무력하게 무승부 한 것보다는 나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근데, 콜라로프, 얘는 진짜 빼야 합니다. 왼발 쓰는 레프트 센터백 필요해서 데려온건 알겠는데, 현재 1군프로경기 뛸 역량이 안되는 선수입니다. pk주는거 보세요. 담브로시오도 신나게 털렸지만, 전문센터백이 아니라...

루카쿠가 찬스 몇개 말아먹었지만, 루카쿠니까 찬스메이킹을 했다 생각하고 원래 플레이가 세밀한건 아니니 자기몫은 충분해 했고, 라우타로는 반칙성 플레이에 리듬을 잃어버린 듯 보였읍니다.

심판 경기운영은 진짜 개판 그 자체... 아니 뭐 페널티 판정을 그따위로 하고, 파울 주는 기준도 없고, 개막장 운영이었읍니다.

올해도 리그우승 쉽지 않아 보이고, 콘테는 책임을 져야할듯... 콘테 연봉이 12m입니다. 타팀 감독들 폰세카+가스페리니+피올리+인자기+피를로 합쳐도 12m 안될걸요. 선수 빠진건 맞지만, 그걸 극복하는게 감독이고 그러라고 연봉 주는 건데 40살 즐라탄한테 농락당하니 참...

쓰다보니 다시 화가 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