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의 미라클 어게인? 물론 경기 수에서 이득을 본 결과이긴 하지만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1위를 새롭게 갱신했습니다.

물론 승점 분포를 보면 비록 1위는 아니더라도 아래 순위 팀들과 10점 넘게 벌리며 챔스권을 유지하던 지난 시즌이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고지이긴 하지만, 올 시즌도 기존 빅클럽들은 허우적대느라 바쁜데 잠시나마 1위를 찍어보는게 어디냐 싶네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16번의 도전 만에 첼시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관련 기록에 대해 제가 작년 이맘때쯤 쓴 글이 있었네요. (https://redtea.kr/?b=13&n=42872)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선제골을 넣은 리그 9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아스톤 빌라와 함께 이번 시즌 리드 상황에서 승점을 전혀 잃지 않은 유이한 팀이라고 하네요.

램파드가 첼시를 맡은 이후 가진 29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클린시트에 성공한 것은 단 5경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원정에서 50실점을 허용했는데 이 실점 수치는 동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 52실점을 허용한 뉴캐슬 다음으로 리그 최다 기록이라고 하네요.

첼시는 최근 8번의 리그 경기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 중. 이번 경기 패배 이후 또다시 언론들은 램파드의 경질 가능성을 화두에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