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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2/21 13:34:57 |
Name | 손금불산입 |
Subject | [해축] 24경기 만의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gfy |
2010년 10월 이후 지난 23경기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12무 11패를 기록하며 10년 넘게 승리가 없었던 에버튼이 드디어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한 기록까지 찾으려면 1999년 9월로 가야한다네요. 이건 오늘 리버풀 소속으로 경기를 뛴 카박과 커티스 존스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라고. 여러모로 에버튼이 정말 오랜 징크스를 끊어냈습니다. 리버풀은 홈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1923년 이후 리버풀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네요. 지난 시즌 챔피언이 홈 4연패를 기록한 것은 1928-29 시즌 에버튼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운명의 실타래란 참으로 기묘하군요. 여기서 하튼이면 에버튼이 나오네... 위르겐 클롭이 지난 한달 동안 기록한 홈 4패는 그가 리버풀을 맡고 프리미어리그 첫 100경기에서 기록한 홈경기 패배 수와 같다고 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서로 다른 5개의 클럽으로 리버풀에게 승리한 감독이 되었다고 하네요.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 에버튼까지. 피르미누는 이번 경기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5번째로 200경기를 출장한 브라질리언 선수가 되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네요.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은 PK를 제외하면 2021년 들어 안필드에서 총합 3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7개에 그쳤으며 단 1골도 득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누라 라인 뿐 아니라 리버풀은 지난 리그 528분 동안 안필드에서 오픈 플레이 득점이 없다고 하네요. 이번 승리로 에버튼은 1경기 덜한 채로 리버풀과 승점을 동률로 만들었습니다. 리버풀은 부진을 견뎌내면 결국 반등할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그 부진의 늪이 꽤 길고 깊어지고 있네요. 여기에 헨더슨까지 부상이... 내전근 부상일 가능성이 크고 안좋을 경우 3-4주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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