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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3/07 20:46:29 |
Name | 손금불산입 |
Subject | [해축] 이론대로만 실행하기는 어려움류.gfy |
지난밤 라 리가 카디즈 대 에이바르 경기에서 있었던 장면. 1-0으로 지고 있던 에이바르가 PK를 얻어냈는데 이걸 차러 나온 키커는 바로 골키퍼로 출장한 마르코 드미트로비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스코어를 보나 상황을 보나 절대로 예능픽은 아니고, 드미트로비치는 이번 시즌 1월달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PK를 시도해 성공시킨 전적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팀 내 확실한 PK 키커가 부족한 상태에서 훈련 중 괜찮은 성공률을 보인 드미트로비치가 킥을 차러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잘 넣으면 다행이지만 못 넣으면 이렇게 박제가 되어버리는 법이죠. 게다가 경기도 1-0 그대로 종료가 되며 에이바르는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도 하고 있습니다. 아구에로나 데 브라이너, 귄도안, 스털링까지 필드 플레이어의 PK 실축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훈련 중 높은 PK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에데르송을 PK 키커로 내세우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죠. 펩 과르디올라가 처음에는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이라며 굳이 그런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그 이후에도 PK 실책이 이어지면서 여러모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로드리가 최근에 PK를 성공시키고 나서 아무도 나서지 않아 내가 찼다라는 인터뷰를 할 정도. 참고로 라 리가에서 골키퍼가 PK를 실축한 것은 21세기 들어 이것이 2번째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2004년 5월에 레알 바야돌리드 소속의 골키퍼였던 알바노 비사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실축을 했었다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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